<P> 제 지인 이야기예영. 제가 직접 들은 이야기임.</P> <P> </P> <P> 제 지인(편의상 A)이 대학교 때 정말 좋아했던 선배 오빠가 있었다 함.</P> <P> 1년 가량이었나??(들은지 오래 되서 확실히 기억은 잘 안남.) 사귀다 어찌어찌 헤어졌는데..</P> <P> 헤어지고 연락을 아예 뚝 끊음.</P> <P> 그렇게 그냥 서로 잊고 살았다함.</P> <P> </P> <P> 어느 날 갑자기 꿈에 선배 오빠가 나왔는데... </P> <P> 아무 말 없이 A의 손을 잡고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고 함.</P> <P> 오빠 무슨 일이냐고 그동안 잘 지냈냐고 무슨 소릴 해도 그냥 어디론가 계속 가기만 했다고 함.</P> <P> 가는데 오빠의 아버지가 보였는데 아버지가 막 손가락질을 하면서 소리를 치며 욕을 했다고 함.</P> <P> 대체 왜 화를 내시는 건지 알 수가 없고 그렇게 계속 어디론가 바삐 가기만 계속 가고.. </P> <P> 가는 도중 주위 사람들 모두들 오빠와 A를 보며 마구 소리치고 화를 냈다고 함.</P> <P> 한참을 끌려 가다 무슨 산 같은 데까지 올라갔다가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거길 내려가는 게 몹시 무서웠다고 함..</P> <P> 엉겁결에 손을 뿌리치고 A가 '나 안 내려갈래!'하고 소리치니깐</P> <P> 그제야 오빠가 뒤돌아 보면서 너무 슬프고 서운한 표정으로 A를 바라보며 울더래요.</P> <P> 근데 위로나 그런것 보다 왠지 모르게 너무 무서워서 도망치려는데 꿈에서 깸..</P> <P> </P> <P> 꿈에서 깨서 시계를 보니 새벽 4시쯤이더래요.</P> <P> 뭔가 기분이 너무 이상하고 싱숭생숭해서 학교를 가서 인터넷으로 오빠의 싸이를 찾아봣는데..</P> <P> 오빠 친구들이 명복을 빈다며 다들 너무 슬퍼하는 글을 남긴 것을 봄.</P> <P> 오빠가 죽었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됨.</P> <P> 그리고 그 죽은 시간은 새벽 3시 가량.</P> <P> 원래 심장 쪽에 지병을 안고 있었는데 새벽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뜸.</P> <P> 오빠 친구들이 말해주길 그 오빠가 죽기 얼마전부터 A를 몹시 찾았다고 함.. 이유를 모르겠지만..</P> <P> </P> <P> 그리고나서 A는 일주일을 앓았다고 해요.</P> <P> </P> <P> 아 쓰고나니 별로 안 무섭네.. 들을 땐 소름 무지 끼쳤는데..ㅜㅜ</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