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날씨가 푹푹 찌네요.</p><p><br></p><p>요새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시고 피곤해하시는 엄마를 위해</p><p>형부에게 재료비(+약간의 수고비ㅎㅎ)를 받고 전복 삼계탕을 해드렸어요.</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9e63cbf2e02f85b80864ccc7bd9e4b23.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우선 재료.</p><p>마트에서 백숙용 토종닭과 특대 전복 두마리, 부추를 구입해요.</p><p>집에 있던 마늘도 꺼내요.</p><p><br></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깨끗이 씻은 찹쌀을 30분 정도 불려줘요. (사진이 어디갔지...)</span></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07db873121bf30cd7a14fe1a88c7ff20.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물에 대추, 헛개나무, 당귀 등등 삼계탕 팩에 들어있던 재료랑</p><p>깨끗이 닦은 통마늘도 넣어서 팔팔 끓여요. (다진마늘을 넣으면 국물이 탁해진대요)<br></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21f2ccd1f00582aa2a616993e5f2063c.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물에 잘 씻은 닭을 저기 보이는 노란 기름덩어리? 들을 칼로 다 떼어내주어야 해요.</p><p>실제로 보면 더 많이 붙어있어요.. 응구멍이라던지.. 목쪽이라던지. </p><p>누린내를 유발하는 기름덩어리들을 깨끗이 떼어내고</p><p>응아 구멍에 아까 불린 찹쌀과 따로 빼논 대추, 당귀 등등을 넣어주어요.</p><p><br></p><p>주부 고수님들은 다리를 실로 묶으시겠지만,</p><p>저는 요리 초보이기 때문에</p><p>그냥 엉뎅이살에 칼집을 내주고 다리를 끼워서 고정시켜요.<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span></p><p></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345430666e5d08e94ae4f11e893d8644.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요로케요.</p><p>저리하면 쌀도 안 튀어나오고 실로 안 묶어도 되니 손도 덜 가고, 편하더라구요 ㅎㅎ</p><p><br></p><p>그리고 닭을 넣고 팔팔 끓여요.</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닭이 익는 동안 전복을 손질해요. </span></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05f6a3ac8825ec8169d201dfc12a6fab.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전복 뚜껑을 떼지 말고 굵은 소금을 묻혀서 칫솔로 막 부비면,</p><p>전복살이 꼬물꼬물대서 전복한테 미안하지만, 엄마를 생각하며 깨끗이 빡빡 닦아요.</p><p>깨끗이 닦은 후에</p><p>숟가락을 이용해서 내장을 터뜨리지말고 잘 떼내줘요.</p><p>(전복 손질에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p><p><br></p><p>그리고 내장을 분리하고, 이빨도 칼로 잘라내고,</p><p>전복살에 ＃ 모양으로 칼집을 내줘요.</p><p>(내장은 따로 참기름장해서 엄마드리니 싱싱해서 맛난다고 해주시네요ㅎㅎ)</p><p><br></p><p>닭을 투하한지 10분정도 지나면 전복을 투하!</p><div><br></div><div><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6a7f3fcf72d43cfac7a2b7265c665a9a.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div><p>팔팔 10분정도 더 끓이다가</p><p>약불로 40분정도 더 끓여주면</p><p>요로케 맛나는 전복 삼계탕이 완성되었어요.</p><p><br></p><p>남은 국물은 당근이랑 애호박 잘게 잘라서</p><p>닭 빡빡살 넣고 닭죽을 끓여먹었더니! 음!!!!!!!!!!!!!</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6702be55675c73cba5f0a4de9b7e312d.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오유 여러분들도 보양식 드시고</p><p>여름 건강하게 나세요~^^*</p><p><br></p><p><br></p><p><br></p><p>취미로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사람이예요ㅎㅎ</p><p>반응 좋으면 닭볶음탕이나 콩나물밥, 오이소백이 등등 한 것도 올려볼께요헤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