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애니 8화까지의 네타가 나올 예정이니 원치 않으신 분은 백 해주세요. ^^;</P> <P> </P> <P>짤 그리느라 깜빡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9화 나올 시간이네요.</P> <P> </P> <P> </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 많은 동인녀들을 설레게 한 8화의 문제의 그 장면!</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40d46fd3a2704f5ae9c69e205b2b9e4d.JPG"></P> <P style="TEXT-ALIGN: left"> </P> <P> </P> <P>진격은 단행본 1권 나올 때부터 관심갖고 지켜보던 작품이긴 하지만 애니화되고 정주행, 복습을 하면 할수록</P> <P>복선외에도 장면 하나하나마다 숨어있는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중입니다.</P> <P> </P> <P> </P> <P>이번 8화에서는 개인적으로 엘런의 생존에 대성통곡하는 미카사를 어떻게 표현할지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는데요...</P> <P>명불허전이다 싶을만큼 미카사의 절제가 깨지는 순간을 기가막히게 연출해 주시더군요.</P> <P> </P> <P> </P> <P>한편으로</P> <P>미카사에게 집중되 있어서 가볍게 넘어가기 쉽지만 이 장면 또한 아르민에겐 굉장히 의미 깊은 행위였죠.<BR>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7fd0ec73351af2145dac65c101a50379.jpg"></P> <P><BR> </P> <P> </P> <P> </P> <P> </P> <P> </P> <P>단행본 시절부터 애니까지 보는 사람 모두를 올킬시키는 멘붕의 주인공 먹방씬 이래로 8화의 진입작전까지 </P> <P> </P> <P>미카사와 아르민은 일종의 '더이상 엘런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각오'를 다져왔습니다.</P> <P>미카사는 '엘런을 추억하기 위해 끝까지 살아남는 것'으로</P> <P>아르민은 '더이상 자신을 위해 누군가가 희생하지 않게 하는 것'으로</P> <P> </P> <P>두 사람의 이러한 각오를 지켜보면서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엘런이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P> <P>희망을 버리게 만드는 작가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장치였죠. </P> <P> </P> <P> </P> <P>그리고 그렇게 마음을 추스려 가는 두 사람앞에 살아있는 따끈따끈한 엘런이 그것도 거인속에서 따악!</P> <P>보는 저까지 포함해서 '우왕~역시 안죽었구나 기뻐~~'라고 순수하게 좋아하기엔 </P> <P>너무나 충격적인...현실성 없게 느껴지는 장면이었죠. </P> <P>식상한 표현이지만 '이게 꿈이야 현실이야?'라는 느낌?</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a7825ae6d6fc4ee13c6ea1403cdf7670.jpg"></P> <P>그리고 두 사람은 현실 인식을 위한 확인을 시작합니다.</P> <P>미카사는 심장이 뛰는걸 확인하고 울음을 터트리죠. 미카사는 어쨌든 엘런이 살아있다는 것만이 중요한 사실이니까요.</P> <P> </P> <P>한편 눈 앞에서 잡아먹히는걸 생생히 지켜본 아르민으로서는 미카사보다 더더욱 현실감을 느낄 수 없었을 겁니다.</P> <P> </P> <P>그리고 엘런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그 순간 끝내 잡지 못했던 내민 손을 떠올리게 되죠.</P> <P> </P> <P>재생돼 있는 손을 들어올려 맞잡는 것은 그 순간에 느꼈던 후회와 살아있어 준 것에 대한 기쁨, 그러나 도무지 실감나지 않는 상황에 대한 </P> <P>혼란스러운 마음 등등의 복잡한 심경들을 한방에 표현하는 작가의 쩌는 연출이었습니다.</P> <P> </P> <P>동인녀인 저로서는 처음봤을 때 '헉 작가가 직접 하사하는 떡밥인가?'하는 생각만 했지만</P> <P>작가는 그렇게 자상한 성격이 아닙니다ㅋㅋㅋㅋ(소년만화인데 서비스컷 하나없는 진지 그자체. 바로 그게 마음에 들지만서도)</P> <P>장면 하나하나를 곱씹을 수록 정말 작가가 대단하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P> <P> </P> <P>9화를 기다리는 마음도 두근두근합니다. 아마 병장님이 거인 머리위에서 빈정거리는 외전편이 나올것 같은데</P> <P>이번엔 대사 완전 많겠죠?! 크으~</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