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점심이라 힘이 음스므로 음슴체.</P> <P> </P> <P>본인은 코카를 키우고있음.큰애가 지금 11살이라</P> <P>나이가 좀 많은편이라 요즘 유독 신경써주고있음.</P> <P> </P> <P>어제 평소랑똑같이 회사에서 일끝나고 운동하고 집에귀가하니 9시쯤이었음.</P> <P>집에 들어가서 문열면 개들이 막 뒤어나와 나를 반겨주는데</P> <P>어제는 한마리만 나와서 매달려 헥헥 대는거임.</P> <P>순간 가슴이 철렁. 동생이 출근하면서 화장실에 가뒀나보다 싶었음.</P> <P>(화장실가면 따라들어와서 나나 동생이 나갈때까지 안에서 기다림)</P> <P>그래도 4시간은 갇혀잇었겠구나 싶어 거실 화장실문을 열었는데 개가 음슴.</P> <P>그래서 베란다 문 앞뒤로 확인해봤는데, 개가 음슴 ㅠㅠㅠㅠㅠㅠㅠ</P> <P>마지막으로 안방화장실 문열어봤는데도 없는거임.</P> <P>근데 어디서 희미하게 "끼잉~끼잉~"</P> <P>순간 든 생각은 어디 구석에 쓰러져서 힘이 없어 목소리만 낸다 싶은거임 ㅠㅠ)</P> <P>눈물 콧물 질질 짜면서 여기저기 뒤져보는데 애가 안보이는거임.</P> <P>막 찾아다니다가 안방에 다다르니까 어디서 문을 긁는소리가 나는거임.</P> <P>설마 싶어 이불장을 열어보니 </P> <P>이 늙다리개가 펄쩍 펄쩍 뛰면서 미친듯이 날 반겼음.</P> <P>겨울 지났다고 극세사 이불을 장농에 넣어놨더니</P> <P>동생이 옷갈아 입는 사이에 (이불장농 문이 옷장 문열면 같이 열릴때가 있음)</P> <P>이불 푹신하고 좋다고 이불장농 들어가서 앉아있던거임. 동생은 그것도 모르고 </P> <P>문닫고 일하러나감.</P> <P>대충 상황이 눈에 그려지고나니까 안심되고</P> <P>눈물 콧물 존낭 범벅되서 개껴안고 </P> <P>너 죽으면 안돼 막 울면서 뒹굼</P> <P>한 10분쯤 뒹굴다가 게임함.</P> <P> </P> <P> </P> <P>어젠 웃겼는데 썰로 풀고보니 재미없네.</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2de3da5954f124263a49a33f4da4d8ef.JPG"></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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