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북한은 그 동안 이라크의 후세인이 죽고, 리비아의 카다피가 죽는 것을 생생하게 봐왔습니다.</P> <P>미국의 요구대로 경제지원 따르고, 나라 체제 개선을 해도 결국은 죽는다는 걸.</P> <P>미국에 의해 테러위험국가 1호에 등극된 북한은 '다음은 나구나' 라고 본능적으로 느낍니다.</P> <P> </P> <P>왜 북한이 서둘러 핵개발을 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부풀려 발표하는 지 그 이유를 많은 세계인이 알게 됩니다.</P> <P>이대로 가다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무너지리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P> <P>가장 강력한 카드인 핵무장은 어찌보면 미국이 부추긴게 맞다고 봐야죠.</P> <P> </P> <P>지난 천안함 사건을 왜 북한이 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는지 알것 같지 않습니까? 중국까지 가서 말하고 왔잖습니까?</P> <P>체제 확고히 하겠다고 그깟 우리 천안함을 공격하겠습니까? </P> <P>오히려 미국이 이를 이용할 빌미를 제공해서 자기 수명 갉아먹는 걸 잘 알텐데요.</P> <P> </P> <P>천안함 사건 이후로 남북외교는 완전 사라지고, 우리의 정권이 바뀜과 동시에 북한은 한반도에서 조차 완전 홀로 남아 초강대국을 상대로 일전을</P> <P>벌이겠다는 마지막 한 수를 외치고 있습니다.</P> <P> </P> <P>미국은 200년의 역사에서 전쟁이 없던 날이 있었나요?</P> <P>전쟁을 통한 국력 신장하기, 군수산업에 의해 오늘날의 전쟁 강국이 되어버린 미국은 그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또 다른 전쟁이 필요하죠.</P> <P>전쟁을 하기 위해 자작극부터해서 군수업자의 혀놀림으로 분쟁을 터트리고는 슬며시 간섭. 이걸 한해 두해 봐왔습니까?</P> <P>분명히 미국의 최우선순위 국책사업은 언제나 '전쟁'입니다.</P> <P>아무리 버락 오바마라 하여도 미국의 생존 원동력인 '전쟁사업'만큼은 그도 피할 수가 없습니다.</P> <P> </P> <P>미국은 이미 안보전략의 중심지를 중동에서 동아시아로 옮겼습니다. 말이 안보전략이지....따지면 안보사업 아닙니까?</P> <P>중동지역은 이미 볼일 다 끝났으니 동아시아 - 한반도에서 그들의 국책사업-전쟁을 벌여야 합니다.</P> <P>천안함 사건도 있었고, 북한도 자극이 제대로 되어 핵무장 선언을 하는 둥 정말 원하는 조건이 자연스럽게 갖추어졌습니다.</P> <P>한반도 전술핵배치는 일사분란하게 완료 되었고, 북한의 핵미사일을 조기에 포착, 요격한다는 명목으로 이지스함을 서,동해안에 배치하여</P> <P>해상도 장악되었습니다.</P> <P> </P> <P>이런 미국의 초고강도 군사 배치에 중국, 러시아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P> <P>네. 묵인하는거죠.</P> <P>북한 먹는건 뭐라하지 않겠다는겁니다. 어떤 전제조건하에....</P> <P>그 전제조건이란 '북한 체제 무너진 뒤에 우리 몫도 남겨놔라'는거 아니겠습니까?</P> <P>아니 중국, 러시아는 서로 군사협력하겠다고 했죠. (북한 먹고 우리 중국, 러시아까지 건드리려고 한다면....)</P> <P>이제 북한이 핵무장을 대놓고 선언하고, 초강경 논조로 미국을 비판 하잖습니까? 이게 국제사회에 던지는 메세지인거죠.</P> <P>던져봐야 유엔 안보리는 대북결의안에 만장일치를 보였으니.... 공허한 메아리일뿐. (북한 : "우리도 이렇게 죽는다 다들 똑똑해 봐라.")</P> <P>중국, 러시아 하물며 우리도 북한을 돕지 않겠다는 걸 알고는 결국 올게 왔다는 식으로 막 나가는겁니다.</P> <P> </P> <P>우리 정부 어떻습니까?</P> <P>북한 관련 어떠한 대화 의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이명박 정부가 기존 대북정책을 완전히 꺾었으니 어쩔수 없을지도....)</P> <P>오히려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통해서 '더 이상 협상은 없고, 너희의 도발은 그 즉시 자멸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라고 메세지 던지잖습니까?</P> <P>키리졸브 훈련은 작계 5027~5029를 아우르는 대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입니다.</P> <P>올해부터 이것을 한미연합사령부의 주도가 아닌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의 주도로 실시한다는 것은 굉장한 터닝포인트죠.</P> <P>북한이 우리의 키리졸브 훈련을 맹비난한 이유가 바로 이 이유입니다.</P> <P> </P> <P>우리의 지도자께서는 '반공'과 '친북,종북세력 타파'라는 철학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분이죠.</P> <P>아마도 '북한 체제 붕괴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온 유일한 지도자'로 이름을 남기는게 목표인듯 싶습니다.</P> <P> </P> <P>우린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내고 10.4선언을 했지만 그것이 끝인 것 같습니다.</P> <P>곧 북한 김정은 체제는 무너지고, 북한 고위 수뇌부 또한 몰살 당할 것입니다.</P> <P>북한군지도부의 전략회의가 열리는 시점에 강력한 폭격에 의해? 아마도....</P> <P>강력한 폭격?이 의아하신분은 '중국 대사관 폭격'이라는 검색어로 답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P> <P> </P> <P>북한의 체제가 무너지고, 인민이 해방되고, 우리가 북녁땅을 되찾은들....</P> <P>위로는 엄청난 대국 중국과 마주하게 될 것이고, 뒤로는 한반도 군사 긴장을 빌미로 군사력 증강을 한 일본이 째려볼겁니다.</P> <P>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일본의 '반한시위'는 점점 강해집니다. </P> <P>일본 아베 총리의 '한반도 군사 긴장에 따른 일본의 군사력 강화 발언'이 70%의 국민 지지를 받습니다.</P> <P> </P> <P>이제부터...</P> <P>여태까지의 북한 리스크와는 또 다른 차원의 리스크가 한반도를 둘러싸겠죠.</P> <P>중국은 북한땅에 박아둔 이권을 빌미로 영향력 행사하며 우리과 군사접경에서 마주하겠지요.</P> <P>미국은 북한지역에 미군을 주둔함으로써 동북아시아의 주도적 역활을 하며 중국, 러시아 견제를 지속하겠지요.</P> <P>러시아는 중국과 협력하며 대 한반도 국책사업을 시작할 것이고.</P> <P>우리는 완전 무너진 북한 사회를 상대로 인도주의적 사업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습니다.</P> <P> </P> <P>이제 북한의 김정은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P> <P>다시금 협상 테이블로 나오고 북한의 체제 변화를 약속한다 하더라도 그는 후세인, 카다피의 뒤를 이을 것으로 뻔히 예상됩니다.</P> <P>그래서 마지막 술수인 동귀어진 - 핵무기를 끝까지 쥐고 버티겠지요.</P> <P>같은 민족이면서도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군요.</P> <P>그저 우리 국민이라도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게 최선인듯 싶습니다.</P> <P> </P> <P>주저리 하고 나니 기운이 없네요.</P> <P> </P> <P>남들은 불타는 금요일인데....</P> <P>저도 한잔 해야겠습니다.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