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연아 선수가 다시 치열한 경쟁으로 뛰어 든다고 했을때</p><p>고마움과 동시에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p><p>얼마나 힘들게 피겨 선수 생활을 했는지 알고 있는 팬들은 다 같은 마음일 거예요.</p><p>아름다운 프로그램들로 돌아올때마다 늘 선물을 더 받는 느낌으로 감상했어요.</p><p>정말 살아 있는 예술품이라는 찬사를 듣는 연아 선수이기에</p><p>늘 경기라기 보다는 작품을 본다는 느낌에 넋이 나가곤 했고, </p><p>점수에 연연하지 않도록 하자는 마음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켜보곤 했어요.</p><p>하지만 점수 발표 후에 늘 속이 상하고 화가 나는 이유는 </p><p>유독 연아선수한테 현미경 심사를 들이대고, 의아함이 드는 판정을 내린다는 생각이 들어서예요.</p><p>마치 열심히 시즌을 준비한 선수의 노력과 시간을 존중하기 보다는</p><p>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의 희생양으로 생각하는, 그들의 이기심이 보여서예요.</p><p>피겨 변방국에서 나라의 지원도 제대로 못받고 악전고투 하면서 챔피온이 된 과정을 아는 팬들은 정말 마음이 미어져요.</p><p>내가 사랑하는 선수가 점수를 강탈당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선수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 처럼 보여요. 그래서 화가나요.</p><p>옆나라의 훼방이며, 편파판정이며, 특정 선수를 위한 듯한 잦은 룰개정이며.. 말하면 끝도 없겠죠.</p><p><br></p><p>점프의 교과서, 발레리나 같은 스케이터인 우리 연아양.</p><p>키크존에서 방긋 웃는 모습이 예쁜데 오늘은 점수 발표 하고 마음이 아팠네요.ㅠ_ㅠ </p><p>다시 힘든 경쟁판에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할 수 있는건 온 마음으로 응원하는 팬심뿐이네요.</p><p>오늘 정말 멋진 경기 보여줘서 고마워요. ^^ 남은 프리 경기도 부담 없이 즐겨주세요. </p><p>순위, 점수, 그런 것들은 숫자에 불과합니다<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연아양은 전 세계가 인정한 여왕님이니까요. </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bdb49e484c50ce9b488a8c8d013fa3dd.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