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퍼온 글입니다. 글쓴이 허락을 받지 못했는데, 혹시 요청이 있을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br></span></p><p><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피검사에 대한 두 가지 태도]</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병원에서 혈액채취... 소위 ‘피검사’를 하려고 하면 항상 환자들은 불평을 한다.</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왜케 피를 많이 뽑아가~ 밥도 안먹어서 배고파 죽겠는데.”</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span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이만큼 피가 다시 생기려면 밥을 얼만큼 많이 먹어야 되는 줄 알어?!”</span><br style="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rgb(51, 51, 51);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line-height: 17px;">“근디... 병원에서 환자 피뽑아서 다시 팔아먹는다는디.. 사실이여?!“<br><br>특히 환자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경우 이런 상황이 자주 벌어지곤 한다.<br><br>하지만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장소가 있다.<br>대한민국의 보건소, 도시형 보건지소다.<br><br>전혀 피검사를 할 필요가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방문해서는...<br>“나 피검사 좀 할래. 온김에 한번 해보려구.”<br><br>보건소나 도시형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할 때,<br>하루에 몇 번씩이나 들었던 얘기다.<br><br>왜 이런 차이점이 발생할까??<br>그것은 보건소, 보건지소에서의 진료는, 일종의 ‘무상의료’이기 때문이다.<br><br>정작 피검사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의사가 권유할 때는 그렇게 피가 아깝다고 생난리를 치면서도, <br>공짜이거나 매우 싼값에 제공하는 피검사는 하지 못해서 난리이며, 마치 못하면 손해라도 보는 듯 생각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br>공짜면 양잿물도 마신다더니... 그 말이 하나 틀린 것이 없더라.<br><br>문제는... 피검사를 해 볼 필요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 피검사를 해달라며 방문한다는 것이다. 그랜저나 제네시스를 타고 와서는 자신이 서민이라며, 돈 없으니 여기서 피검사 해보고 결과를 알고 싶다고 하더라....<br>의사인 내 입장에서는 쓸데없는 검사 오더를 내고 싶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br>정작 보건소 근무하는 공무원들 입장에선, 피검사의 갯수가 자신들의 ‘실적’이 되기에....<br>쓸데없는 검사나 진료를 환자들이나 동네 노인들에게 권유하게 된다.<br>(그 놈의 공무원들이 얘기하는... ‘실적’....!! 지긋지긋하다. 국민이나 주민들에게 도움되는 실적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정해놓은 기준에서 승진이나 월급향상을 위한 실적이기 때문이다.)<br><br>환자에게 아무리 설득을 하려고 해도, 같이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할아버지가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데 해드리면 좋잖아요~ 선생님.” 이라며 자신이 마치 노인을 위해주는 착한 사람인 양 행동을 한다. 그 결과 실적이 올라간 공무원들은 더 많은 월급을 받게 된다. 물론 국민이 낸 세금으로 말이다.<br>환자의 증상과 징후 등으로 판단하여 오더를 내는 의사가 전문가인지, 의료의 의자도 모르는 공무원이 전문가인지... 참 곤란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게 된다. 물론 피검사에 드는 비용은 모두 국민이 낸 세금이다. <br><br>[조삼모사]라는 말이 있는데... <br>이것이야말로 많은 국민들이 ‘무상’시리즈에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다.<br>‘무상의료’는 시골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보면 알 수 있고,<br>‘무상급식’은 군대나 교도소의 식사를 보면 어느 정도는 유추해 볼 수가 있는데,,,<br><br>‘포퓰리즘’으로 국민들을 선동해서 ‘표’만 많이 받아 당선되길 바라는 정치인이나 정당이<br>이러한 사실을 과연 모를까??<br>‘공짜핸드폰’이라는 허위광고로 핸드폰을 팔아먹는 통신사들이, 진짜로 그게 공짜라고 생각하면서 판매를 할까??<br><br>그들이 얘기하는 ‘무상’을 위해서는 몇 배나 많은 세금이 필요하고,<br>공짜로 보이는 핸드폰을 사기 위해서는 2~3년의 약정과 위약금의 노예가 되어 매달 비싼 핸드폰 요금(실제로는 핸드폰비가 포함된..)을 납부해야 한다.<br><br>왜 사람들은 포퓰리즘을 내세우는 정치인이 당선되면, 마치 정치인 자신의 돈과 희생으로 자신들에게 복지 혜택을 줄 것처럼 생각하는지......<br>‘실현할 수 없는 공약‘으로 일단 많은 표를 얻어 당선된 후에는 어떤 비리든 서슴없이 저지르며 자신의 부를 축적했던 과거의 인물들이 얼마나 많은가?!<br><br>이렇게까지 얘기해도 정말 ‘무상의료’가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 분이라면....<br>[조삼모사]에 철저히 농락당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br><br>어쨌든, 가장 중요한 팩트는...<br>“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는 것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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