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d2b3d048bbba40f7f84533c481f4a58d.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어릴 때 어머니께서 김치볶음밥을 해 주시고</p><p>아버지께서 계란 후라이를 이쁘게 구워서 그 위에 얹어주시면</p><p>저는 케챱을 들고 얼굴을 그린다고 신났었죠..</p><p>그래서 사실 김치볶음밥이 케챱볶음밥이 되어버려 케챱맛으로 먹던 날이 대분이었죠.</p><p>오랜만에 김치볶음밥을 먹는데,</p><p>어렸을 때 도대체 뭐가 맛있다고 그렇게 먹었을까 하고 케챱을 가득 눌러 짰더니</p><p>새콤달콤하니 먹을만 하더군요.</p><p>어린애같은 입맛이 아직도 변하지 않았나봐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