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사람이 그리 많이 타지 않는 시외버스 안에서</p><p><br></p><p>60이 넘어보이는 아줌마 둘이서 박근혜 대선에 대한 이야기 꽃을 막 피우더군요.</p><p><br></p><p>별로 듣고 싶지 않았지만 바로 한칸건너 옆좌석에서 이야기하길레 본의 아니게 엿듣게 되었는데</p><p><br></p><p>그때 들은걸 몇자 요약해서 적어 보겠습니다.</p><p><br></p><p>1. 박근혜가 자기 아버지를 그렇게 일찍 여이고 그 나이에 자수성가해서 대선후보까지 나온게 대단하다.</p><p>보통의 여자라면 못해낼일인데 일찍 부모님 보내고 혼자 일어선거만해도 대통령감이다.</p><p><br></p><p>2. 박정희가 독재는 했지만 박정희 독재때 우리 못사는 시골에 쌀보내주고, 수도깔아주고, 전기 놓아준게</p><p>누구냐? 박정희인데.. 박정희 아니면 누가 그런걸 해냈을까</p><p><br></p><p>3. 자기 아버지 뒤이어서 나라 살려보겠다고 하는데, 어렸을때 부모님 보내고 흘렸을 눈물 생각하면</p><p>대통령 한번 시켜주는게 맞다 그래야한다 그리고 박정희도 잘했는데 아무리 여자라도 지 아버지 피를 이어 받아</p><p>경제하나 만큼은 살려줄것이다.</p><p><br></p><p>4. 박근혜가 소박하고 검소한걸로 유명하다. 그러지 않고서는 부모님 일찍 여이고 저렇게 자수성가해서</p><p>대선출마까지 하는건 불가능하다 (6억 사건은 전혀 인지 하지 못함)</p><p><br></p><p>5. 박근혜가 여자라서 대통령감은 안될지라도 경제하나 만큼은 살려줄것이다.</p><p>한국에 필요한건 경제대통령이고,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듯이 여자지만 박근혜도 그렇게 해줄것이다.</p><p><br></p><p>여기까지 들었습니다. 싸우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정말</p><p>진심으로 들은 그대로만 올려봅니다.</p><p><br></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