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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승리의JK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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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570972
    작성자 : 승리의JK
    추천 : 36
    조회수 : 3614
    IP : 218.239.***.34
    댓글 : 2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25 14:12:44
    원글작성시간 : 2012/11/25 12:53:09
    http://todayhumor.com/?humorbest_570972 모바일
    곶감먹다 피똥싼 이야기...다소 드러움......
    <P>곶감은 나에게 악마의 음식이자 트라우마가 떠오르는 음식임</P> <P> </P> <P>그러므로 나는 공포계시판에 글을 적을 수 밖에 음씀</P> <P> </P> <P>그래서 또 음슴체.....</P> <P> </P> <P>아 그리고 예전에 한번 풀엇던 설인데 다시 재탕 하는거임</P> <P> </P> <P> </P> <P> </P> <P>롱롱타임 어고...때는 바야흐로 친구넘이랑 나랑 함께</P> <P> </P> <P>자취하던 시절 이였음..</P> <P> </P> <P>그녀석이 어느날 밤 집에 다녀오더니 곶감을 3박스나 들고 오는것이였음</P> <P> </P> <P>그날 저녁은 혼자 밥먹기 귀찬아서 그냥 굶어버린 상황이였는데</P> <P> </P> <P>곶감을 보자마자 아항~!! 땡큐 ~!! 이러면서 미친듯이 허겁지겁 그 곶감을 탐하기 시작했음</P> <P> </P> <P>친구넘이 철냄비 짱 애니판 다운받아서 보고 있길레 나는 그 곶감을 냠냠쩝쩝 거리면서</P> <P> </P> <P>옆에 앉아 같이 보고 있었음</P> <P> </P> <P>철냄비군의 수많은요리들을 보면서 다시 허기가 돌기 시작했고</P> <P> </P> <P>저 요리에서는 곶감 맛이 날꺼야 나는 지금 곶감을 먹는게 아니고</P> <P> </P> <P>저 요리를 먹고 있는것이야~ 하믄서 쩝쩝 거리고 있는었음</P> <P> </P> <P>그걸 본 친구가  말하기를</P> <P> </P> <P>'와~ 니 곶감 진짜 조아하네? 니 다무라 ㅋㅋㅋㅋ'</P> <P> </P> <P>아놔 땡큐~!! 이녀석 평소에 먹는거라면 절대 아무에게도 양보 못하는 성격이였음</P> <P> </P> <P>그녀석의 일화를 말하자면  그넘 아부지랑 함께 중국집에 배달을 시키면</P> <P> </P> <P>그넘은 항상 간짜장 곱배기 아부지는 복음밥을 시키는데</P> <P> </P> <P>한날은 아무지가 화장실이 급해 음식을 드시지 못하고 화장실로 가셨는데</P> <P> </P> <P>그 잠깐 사이에 이넘이 지꺼 다 먹고 남은 자장국물에다가</P> <P> </P> <P>아부지 볶음밥을 부워 츄릅츄릅 다 먹어 버린거임...</P> <P> </P> <P>아부지께서 그넘을 보고는</P> <P> </P> <P>'야~ 내가 소르 키워쓰면 키워찌 니는 몬키우것다 니가 소가 돼지가 사람이가?'</P> <P> </P> <P>하고 머라머라 그랬다함..</P> <P> </P> <P>그리고 이넘은 지가 먹을꺼 라고 정해지면 절대 남기는 법이 없었음</P> <P> </P> <P>하루는 니넘이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보자 하며</P> <P> </P> <P>냉면그릇에다가 밥을 꾸욱 꾸욱 눌러줬는데</P> <P> </P> <P>이넘이 활짝 웃으면서</P> <P> </P> <P>'야~ 니가 드디어 날 이해 했구나'</P> <P> </P> <P>하며 김치찌게 궁물에다 슥슥슥 비벼서는 꾸역꾸역 다 처먹는거임</P> <P> </P> <P>암튼 그런넘이 먹을껄 나에게 다 넘기다니...</P> <P> </P> <P>무한감동이 밀려왔음</P> <P> </P> <P>다음날 일마치고 자취방으로 돌아갔는데</P> <P> </P> <P>아니왠걸? 곶감이 한무더기 더 잇는거임...</P> <P> </P> <P>어제 먹던 곳감도 아직 한빡스반이나 남아있는데 뭐지? 했더니</P> <P> </P> <P>친구넘이 지는 맛난거에 한번 꼬치면 한달동안 그걸 먹는다는거임..</P> <P> </P> <P>그래서 나에게도 똑같은 짓을 시키기 위해 친히 더 사왔으니 나의 성흔에 감사하며</P> <P> </P> <P>잔말 말고 쳐묵쳐묵 하라는 것이였음..</P> <P> </P> <P>'야이 미친 새꺄 이거 다 물라카믄 몇날 몇일동안 무도 앙대긋다 ㅋㅋ 하지만 니 정성에는 땡큐~!'</P> <P> </P> <P>이러면서 어제 미쳐 다 보지 못한 철냄비를 보며 냠냠쩝쩝 거렸음</P> <P> </P> <P>그날도 역시나 아~ 저녀석이 요리한 생선에서는 곶감맛이 날꺼야,저늠의 고기에서는 곶감맛이 날꺼야 </P> <P> </P> <P>나는 지금 저녀석의 요리를 먹고있는것이야...</P> <P> </P> <P>하며 쳐묵쳐묵, 다음날도 쳐묵쳐묵 밥도 아니먹고 곶감만 쳐묵쳐묵</P> <P> </P> <P>그렇게 몇날 몇일을 곶감만 쳐묵쳐묵 했었음...</P> <P> </P> <P>그러던중 이넘이 옷을좀 사야하는데 따라 가자는 것이였음..</P> <P> </P> <P>나는 별 할 일도 없는터라 따라가기로 결심 했는데</P> <P> </P> <P>순순히 그냥가면 내가 너무 싼 남자가 되는듯해서 살짝 튕김질을 했음</P> <P> </P> <P>'은다~!! 기찬타 잘끄다 가따온나'</P> <P> </P> <P>'아아아 가자~ 혼자가믄 심심타'</P> <P> </P> <P>'은다~!!'</P> <P> </P> <P>'가자~ 가믄 라면쏘께'</P> <P> </P> <P>'싱크대에 너구리 있다 그거 끼리무믄 댄다 가따온나'</P> <P> </P> <P>'닌자라면 쏘께 ㅋㅋㅋㅋ'</P> <P> </P> <P>'레알임??'</P> <P> </P> <P>'ㅇㅇ 레알임'</P> <P> </P> <P>'오키도키 고고씽요~'</P> <P> </P> <P>닌자 라면이라고 하면 부산대 앞에있는 유일한 일식 라면집으로</P> <P> </P> <P>이넘이랑 평소 라면다섯개를 끓여야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수 잇는 상황인터라</P> <P> </P> <P>거기가면 둘이서 4그릇 시켜 촤랍촤랍 후루룩츄루룩 먹어야 했음</P> <P> </P> <P>근데 그렇게 먹고나면 3만원가까이 들었기 때문에 결코 자주 가지 못했는데</P> <P> </P> <P>항상 먹고나서는 배뚜드리면서 </P> <P> </P> <P>'야~~ 삼만원이믄 너구리가 몇개고?'</P> <P> </P> <P>이러면서 금액적인 부담감의 후회를 느끼곤 했는데</P> <P> </P> <P>이넘이 그걸 쏜다는거임...</P> <P> </P> <P>아싸 역시 한번 튕김질 하길 잘했어 ㅋㅋ 튕김질로 닌자라면을 획득에 성공하였습니다..ㅋㅋ</P> <P> </P> <P>그렇게 183번 버스를 타고 부산대 앞으로 가서는 ....가서는.....이 아니고 가는 도중에...</P> <P> </P> <P>배가 꼬롬꼬롬 꾸루룩 꾸루룩 아파오는거임..</P> <P> </P> <P>그제서야 생각을 해봤음...... 내가 몇일동안 똥을 안쌋지?</P> <P> </P> <P>허덜....친구녀석이 집에서 곶감 가져왔을때가 일요일이였으니까..하루이틀 사흘 나흘...</P> <P> </P> <P>아니 왠걸? 무려 2주일동안 똥을 안싼거임...</P> <P> </P> <P>내가 똥싸는걸 잊고 살아서 내 관략근들이 서운했는지</P> <P> </P> <P>그날따라 무척이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였음</P> <P> </P> <P>'니가 감히 날 잊고 살아? 그러고 편히 살수 있을꺼 같아? 부~셔 버릴꺼야'</P> <P> </P> <P>라며 관략근들이 나에게 앙칼지게 덤벼들길레</P> <P> </P> <P>내가 잘못했다 이제 곳 도착할텐데 그때는 너희들과 함께 그동안 못다 푼 회포를 풀어보자</P> <P> </P> <P>그러니 조금만 참아봐 미안미안 이러지마...라고 속으로 관략근들을 달래가며 부대에 도착했음</P> <P> </P> <P>이옷가게 저 옷가게 들어가서 옷을 고르는중에 조금전 관략근들과 했던 약속을 까묵까묵 해버리고는</P> <P> </P> <P>길가믄서 이아가씨 구경 저아가씨 구경 옷집가서는 이알바 구경 저 알바 구경</P> <P> </P> <P>한창 여자사람의 구경을 했음...</P> <P> </P> <P>'손님은 이런색상의 옷이 어울릴듯해요'</P> <P> </P> <P>'에이~ 그건 그쪽처럼뽀야시한 우윳빛갈 피부인사람이 더 어울리죠'</P> <P> </P> <P>'호호호 이건 요즘 잘 나가는 디자인인데 어때요?'</P> <P> </P> <P>'잘나가는건 그쪽 외모같은데요?'</P> <P> </P> <P>이런저런 수만은 개수작을 해가며 옷을 사고 라면도 먹고 하다가</P> <P> </P> <P>조금전 내가 버스에서 험난한 시간을 보냈다는걸 쳐 망각해버린거임...</P> <P> </P> <P>'야 돌아가면 딱히 할것도 엄는데 당구나 한사리 돌리고 갈까?'</P> <P> </P> <P>'당구~~?? 그랄~까~~~??'</P> <P> </P> <P>그대로 자취방으로 고고씽 하기에는 아쉬웠는지</P> <P> </P> <P>친구넘이 당구치고 가자는 제안을.......받아 들이는게 아니였음</P> <P> </P> <P>그대로 집으로 가야했음..</P> <P> </P> <P>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했던 실수중에 가장 큰 실수가 그 일이 아닌가 싶음....</P> <P> </P> <P>우린 치다보면 3판을 치게되고 나중에는 진 사람이 똘똘마리!!!(당구비를 다 걸고 그 게임에서 진 사람이 모두 계산하는 방식)</P> <P> </P> <P>라고 외쳐버리고 그러면 또 한판을 더 치게되고...</P> <P> </P> <P>암튼 그런식으로 당구장에 한번가면 두세시간은 기본으로 치고 나오는 그런 상황이였음</P> <P> </P> <P>그날도 그렇게 몇시간동안 당구를 치고 나와서 버스를 기다렸음</P> <P> </P> <P>근데 그제서야 또 관략근들이 농성을 벌이기 시작했음...</P> <P> </P> <P>아니...그건 농성이 아니라...발란이였음 구테타였음...</P> <P> </P> <P>어찌나 심하게 급했는지 얼굴에 울그락 불그락 단풍이 피어오르기 시작했고</P> <P> </P> <P>삐질삐질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음.....</P> <P> </P> <P>결국 참다못한 나는....주변에 화장실이 있을만한 장소를 둘러봤음.....</P> <P> </P> <P>그때 눈에 들어온곳이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게임방이랑 저~ 만치 멀리서 보이는 게임방이였음..</P> <P> </P> <P>멀리보이는 게임방은 1층인데 10미터 떨어진곳은 3층 이였음...</P> <P> </P> <P>'야야야 잠만 내 못가긋다...'</P> <P> </P> <P>참다못하고 친구에게 말했는데 그넘이 내 얼굴을 보자마자 깜딱 놀랐음</P> <P> </P> <P>'마~!! 니 얼굴이 왜그러노? 아프나?'</P> <P> </P> <P>아줌마 아저씨들이 도시락 싸들고 내 얼굴보며 가을의 운치를 만끽해도 될만큼</P> <P> </P> <P>시뻘게진 얼굴을 하고 있어서 이넘이 급 걱정을 해주는 거임...</P> <P> </P> <P>'어....졸라 아프다 죽겠다'</P> <P> </P> <P>'어데가 아픈데? 아까 라면묵은게 잘못된나?'</P> <P> </P> <P>'그기 아이고... 똥구멍이 졸라 아프다 '</P> <P> </P> <P>'ㅋㅋㅋ 아놔 드르븐 새끼 니 치질이라?'</P> <P> </P> <P>'아 ~ 씨밤아 똥매립따고! 깸방가자 똥싸구로!!'</P> <P> </P> <P>이넘 그말을 듣자마자 껄껄껄 웃으며 뒤집어 졌음</P> <P> </P> <P>'아라따 아라따 가자'</P> <P> </P> <P>친구넘은 마치 나에게 무한한 인심이라도 쓰는양 저~기 멀리 깸방쪽으로 발길을 향했음</P> <P> </P> <P>'마마마!! 거기 말고 요기'</P> <P> </P> <P>도저히 저만치 걸어갈 용기가 나지 않아서 3층 깸방을 가리키며 친구를 불러세웠음</P> <P> </P> <P>'앵? 거기 3층인데 겐찬겟나?'</P> <P> </P> <P>'아~ 시끄릅다 저까지 몬간다 걍 가까운데 가자'</P> <P> </P> <P>나또한 역시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추구하며 멀리 있는 판타지아를 놓쳐버리는 인간이였음</P> <P> </P> <P>그런 상태로는 도저히 3층까지 올라가는건 무리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체</P> <P> </P> <P>당장 눈앞에 보이는 껨방으로 가버렸음..</P> <P> </P> <P>친구는 먼저가서 자리잡고 있는다며 타닥타닥 계단을 올라갔는데</P> <P> </P> <P>내 눈에는 마치 우사인볼트가 강림하신듯 빛의속도로 계단을 올라가는것처럼 보였음</P> <P> </P> <P>한발짝 한발짝 계단을 오르는데 .....</P> <P> </P> <P>그런기분 암? 한발짝 띨때마다 엉덩이가 벌어지는게 느껴지고</P> <P> </P> <P>그게 느껴질때마다 움찔 움찔 할 정도로 고통이 밀려오는....그런기분...</P> <P> </P> <P>겨우겨우 계단난간대를 부여잡고 엄홍길 대장님이 에베레스트산 정상이 눈앞에 보이는데도</P> <P> </P> <P>그냥 포기해버리고 산을 내려가고 싶은 기분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하지만 거기까지 가서는 </P> <P> </P> <P>그대로 내려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그래서 죽어라 올라갔다 라고 했던말을 머리속으로 곱씹기 시작했음</P> <P> </P> <P>아...저기까지만 가면...움찔!! 헉~~!! 아~!!! 저기까지만 가면 에덴의 문이 열린다!!크헉~~!! 웁씁!!</P> <P> </P> <P>조...조금만....아~!! 흑~~!~! 이렇게 힘들게 한발 한발 한손은 난간대를 잡고</P> <P> </P> <P>한손은 조금이라도 다른곳으로 신경을 돌리기 위해 내 허벅지를 비틀어 꼬집어가며</P> <P> </P> <P>깸방으로 갔음...드뎌 성공했음!!</P> <P> </P> <P>하~~~할~~~~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할~렐 루 ↑야! 할렐 루↑야 할렐루야~할렐루야~</P> <P> </P> <P>귓가에 저 노래가 맴도는듯 한 기분을 느끼며 화장실로 곳장 들어갔음..</P> <P> </P> <P>화장실 입구에 세면대가 있고 그 넘어로 오줌통 두게 그 옆쪽으로 똥통 두게가 있는 전형적인 구조의화장실이였는데</P> <P> </P> <P>남녀공동화잘실이였음....</P> <P> </P> <P>암튼 변기에 앉아서 겨우겨우 변기에 앉아서 힘을 주는데 .................</P> <P> </P> <P>살짝만 힘을 줬을 뿐인데.....오차범위 0.1미크론의 범위로 똥침을 맞아버렸을때의 고통이 밀려왔음</P> <P> </P> <P>크헉!!! 외마디 비명와 함께 온몸이 쫄깃해지는 기분이 들었음...</P> <P> </P> <P>미친듯이 아프니까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그 힘으로인해서 관략근이 더 열려버리고..</P> <P> </P> <P>이젠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음....</P> <P> </P> <P>조금전계단을 오르며 느꼈던 고통이 그냥 커피라면 지금의 고통은 티오피X986헥토파스칼 킥의 고통이였음</P> <P> </P> <P>살짝 힘주면 고래잡은후에 그곳을 가격당해버린 듯한 고통이 밀려왔고 정신이 혼미해지고...</P> <P> </P> <P>또 살짝 힘주면 챙상 모서리에 발꼬락을 찍은듯한 고통이 밀려왔고,...</P> <P> </P> <P>또 살짝 힘주면 손톱밑에 가시가 박힌듯한 고통이 밀려왔고...</P> <P> </P> <P>그렇게 온갖 세상에 내노라하는 극한의 고통이 지금 내 학문에 밀집해 있는 상황이였음...</P> <P> </P> <P>하느님 부처님 차라리 화생방을 서른마흔다섯번 더 갈테이 지금고통을 잊게 해 주십시요</P> <P> </P> <P>나도 모르게 저런 기도를 하며 당시의 고통이 사라지길 바랬음...</P> <P> </P> <P>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문밖에서 앙칼진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음</P> <P> </P> <P>아~!! 뭐고 똥을 쳐 만들어 싸나?</P> <P> </P> <P>칼날같은 목소리에 내가 지금 변기에 앉아서 꾀 오랜시간동안 </P> <P> </P> <P>고통에 신음하고 있다는걸 인식했음...</P> <P> </P> <P>그 목소리때문이였는지 조금전보다 더한 인내력을 발휘 할 수 있었고</P> <P> </P> <P>그렇게 내 몸속에서 똥을...아니 그건 똥이 아니였음...</P> <P> </P> <P>악마의 자식이였음...내가 악마의 자식을 출산한거임...</P> <P> </P> <P>그래서 출산의 고통을 맛본것임........</P> <P> </P> <P>암튼 그 악마의 사직을 빼 내는데 성공했음..</P> <P> </P> <P>그렇게 성공하고나니...똥닦을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음....</P> <P> </P> <P>진짜 내 온몸의 기력을 하얗게 불태웠음...하얗게..</P> <P> </P> <P>허리케인죠의 그 장면 코스프레를 변기에 앉아서 시전했음...</P> <P> </P> <P>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는데... 허리케인죠의 마지막 그 장면이 오버렙 될 정도였음</P> <P> </P> <P>겨우겨우 몸을 추스리고 휴지로 똥꼬를 닦는데 ...</P> <P> </P> <P>찹찹~한 느낌이 손끝으로 밀려왔음......</P> <P> </P> <P>이건 뭐지? 어어어~ 이건 뭐지? 하며 휴지를 확인하는데....</P> <P> </P> <P>영화에서 콜록콜록 기침을 하고나면 손수건에 씨벌건 피가 뭍어나오는...</P> <P> </P> <P>그 손수건이 아닌 휴지가 내 손에 들려있는거임...</P> <P> </P> <P>닦아도 닦아도 여전히 씨뻘겋기만 한.....그 휴지..</P> <P> </P> <P>'왜이래~~!! 이러면 않되잔아~~!! 이러지마!! '</P> <P> </P> <P>속으로 절규하며 진짜 오혈을 하며 울어버리고 싶었지만..애써 흐르려는 눈물을</P> <P> </P> <P>겨우겨우 참아가며 휴지로 슥슥슥 똥꼬를 닦아댔음...</P> <P> </P> <P>순간 군대에서 훈련받을때 배웠던 압박 지혈법이 생각나서</P> <P> </P> <P>휴지를 손에 돌돌돌 말아서 똥꼬를 꾸욱 꾸욱 눌렀음...</P> <P> </P> <P>한참 누르고 있는데 손끝이 다시 차가워지고...</P> <P> </P> <P>다시 돌돌돌 말아서 꾸욱꾸욱누르고</P> <P> </P> <P>또 다시 손끝이 피에 물들어 축축해지면 </P> <P> </P> <P>또 다시 돌돌돌 말아서 꾸욱 꾸욱 누르고..</P> <P> </P> <P>무한루프에 빠져버려 저짓을 얼마나 했는지 모름...</P> <P> </P> <P>분명 걸려있던 휴지는 쌔거였는데 벌써 조금만 더 돌리면 휴지심이 나올듯한 ....</P> <P> </P> <P>그렇게 되고 나서야 더이상의 피가 뭍어나오지 않았음....</P> <P> </P> <P>그제서야 주섬주섬 담배한대를 필수 있었는데</P> <P> </P> <P>얼마나 큰 녀석이길레 나에게 이런 고통을 줬나? </P> <P> </P> <P>내 오늘 기필코 너의 면상을 보고 말리라 하는 생각이 들었음...</P> <P> </P> <P>말 그대로 똥떵어리주제에...진짜 똥떵어리 주제에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다니</P> <P> </P> <P>참을수 없는 괴씸함이 밀려왔음...</P> <P> </P> <P>바지를 입고 일어서서 변기를 확인하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을뻔 했음</P> <P> </P> <P>시뻘건 잉크를 변기에 부웠다고 해야하나? 아니아니...그냥 시뻘건 잉크 그 자체였음</P> <P> </P> <P>색이 어찌나 찐한 뻘건색이였는지 변기 안의 내용물이 보이지 않았음...</P> <P> </P> <P>난 옆에있던 뚜러뻥으로 변기안을 휘휘~ 저어 내용물을 확인했는데....</P> <P> </P> <P>그왜 핫도그...핫도그 튀기면 앞부분은 엄청 두껍잔소...</P> <P> </P> <P>그 두께의 물체가 보였음....하지만....하지만.....길이는 순대 삼천원 굵기는 핫도그 대가리인데 길이는 순대참천원....</P> <P> </P> <P>다시한번 정신이 혼미해지는것을 겨우겨우 참고 물을 내리는데....</P> <P> </P> <P>막혔음........시벌....... 다행이 똥떵어리들을 안에 걸렸는지 보이지 않지만...</P> <P> </P> <P>변기물이 씨뻘건거임.....</P> <P> </P> <P>나는 제발 제발 내려가라~!! 쫌!!! 오늘 왜이리 나에게 수많은 시련이 오는거야!!!</P> <P> </P> <P>하면서 다시 한번 물을 내렸음....</P> <P> </P> <P>헐.....이젠 바닥으로 핏물이 넘치기 시작하는거임...</P> <P> </P> <P>바닦타일은 찐한 파란색이라서 핏물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P> <P> </P> <P>타일 사이사이의 매지들이.... 흰색이라...그넘들이 붉게 물들어 가는거임....</P> <P> </P> <P>'조때따...튀자....'</P> <P> </P> <P>내 머리속에서 본능적으로 지금 토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음....</P> <P> </P> <P>난 얼렁 친구넘을 찾아 가자고 닥달 거렸음...</P> <P> </P> <P>'앵? 똥 다쌋나? 뭔 똥을 그래 오래 싸노? 이판만 마저하고 가자...'</P> <P> </P> <P>친구넘은 스포를 하고있었는데 킬수가 높다며 아깝다고 그거까지 다 하고 간다는거였음..</P> <P> </P> <P>그때 건너편에 어떤 여자가 일어나더니 화장실로 가는게 보였음.,..</P> <P> </P> <P>'조때따 저 여자 화장실로 가면.,...'</P> <P> </P> <P>나는 얼른 친구 컴터에 리셋 버튼을 눌러버리고</P> <P> </P> <P>가자가자 이러며 친구 카드를 들고 카운터로 갔음...</P> <P> </P> <P>'삐익~익 틱 탁탁'</P> <P> </P> <P>'천 이백원이요'</P> <P> </P> <P>'여기..'</P> <P> </P> <P>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친구 대신에 계산을 하고있는데 </P> <P> </P> <P>꺄~악~!! 하는 비명소리가 화장실에서 들려왔음...</P> <P> </P> <P>나는 순간 태연하게,... 화장실로 고개를 돌리고...</P> <P> </P> <P>'뭐 화장실에서 못볼껄 봤나?'</P> <P> </P> <P>라고 나즈막히 저여자의 비명은 나랑은 상관이 없소~ 라는 포스를 풍겨대며</P> <P> </P> <P>뻔뻔하게 계산을 하고 나왔음.....</P> <P> </P> <P>미안합니다 고의가 아니였어요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속으로 몇번이나 곱씹어 그 여자가</P> <P> </P> <P>보았을 상에 대해서 사죄를 하고 자취방으로 돌아갔음...</P> <P> </P> <P>그렇게 힘들었던 하루를 보내고 지쳐 쓰러져 잠들었음</P> <P> </P> <P>근데 다음날..... 상큼하게 모닝 방구를 꼇는데........</P> <P> </P> <P>이윽고 팬티가 축축한거임.......</P> <P> </P> <P>머지? 이러면서 팬티를 벗었는데....</P> <P> </P> <P>아흑....... 또다시 피가 터진거임........</P> <P> </P> <P>화장실로가서 전날 했던 그짓을 또하게 된거임..</P> <P> </P> <P>막고 누르고 막고 누르고....</P> <P> </P> <P>겨우겨우 피가 멈추자 불안한 마음에 병원으로 갔음...</P> <P> </P> <P>동네에 항문전문병원이 없어서 그냥 좀 커보이는 병원에 갔음...</P> <P> </P> <P>'어디가 불편해서 오셨나요?'</P> <P> </P> <P>접수대에 있던 간호원이 상큼한 미소를 날리며 나에게 물어봤음....</P> <P> </P> <P>'저.....피가 멈주지 않아서....'</P> <P> </P> <P>'네? 피요? '</P> <P> </P> <P>'네....'</P> <P> </P> <P>'어디가?'</P> <P> </P> <P>'그....저...... 공부하는곳이요....'</P> <P> </P> <P>'공부하는곳이요?'</P> <P> </P> <P>'하....학문이.......'</P> <P> </P> <P>순간 봐 버렸다........조금전 그 미소가 사라지고</P> <P> </P> <P>억지로 나오려는웃음을 겨우 참으며 붉어지는 그 얼굴을......</P> <P> </P> <P>더이상 내눈에 그녀의 미소가 천사의 미소로 보이지 않았음.</P> <P> </P> <P>그냥 그 미소는 라이토의 썩소였음....</P> <P> </P> <P>접수를 끝내고 의사한테 가서 상담을 하는데...</P> <P> </P> <P>차마 똥싸다 피가 터졌다는 말을 할 수 없었음</P> <P> </P> <P>의사가 치질도 없는데 항문에서 피가 나왔다면 혹시 모르니까 </P> <P> </P> <P>대장 내시경을 해보자고 했음...</P> <P> </P> <P>난 그런거 아니라고....안해도 된다고 그랬는데</P> <P> </P> <P>의사가 반 강제적으로 내장 내시경을 시켜버렸음...</P> <P> </P> <P>조금후 내시경 결과가 나오고...단순히 그냥 이곳 저곳이 찢어졌다...</P> <P> </P> <P>약 잘먹고 당분간 매운 음식은 먹지 마라라는 처방을 내렸음..</P> <P> </P> <P>근데 갑자기 그양반...홍석천 드립을 날리기 시작함.....</P> <P> </P> <P>요즘은 사회석으로 홍석천 같은 사람들을 많이 이해 해주는 상황이라믄서.....</P> <P> </P> <P>똥한번 잘못 쌋다가 게이가 되어버렸음....</P> <P> </P> <P>옆에 있던 간호사가 실실 쪼개며 날 신기한 눈빛으로 쳐다봤음...</P> <P> </P> <P>'아....그런거 아니거든요!!'</P> <P> </P> <P>'예~ 알겠습니다 당분간 몸조리 잘하시고 혹시나 또 피가 나오면 찾아주세요'</P> <P> </P> <P>더이상 그 의사의 눈에는 내가 지나가는 미니스커트를 보면 시선이 고정되어버리고 침을 질질 흘리는 늑대로 보이지 않았음...</P> <P> </P> <P>쪽팔리고 불쾌하고..... 얼른 자취방으로 돌아가서...</P> <P> </P> <P>방에 누워 할짓 없이 빈둥빈둥 컴터를 했음.....</P> <P> </P> <P>인터넷을 켜고....네이년이 뜨고.....</P> <P> </P> <P>조금하게 음식코너 있는 곳에서 한 글귀가 눈에 들어왔음...</P> <P> </P> <P>곶감 마니 먹으면 변비걸릴 확률 높아..........</P> <P> </P> <P> </P> <P>아.....곶감.....오라질년..........</P> <P> </P> <P> </P> <P> </P> <P> </P> <P> </P> <P>---------------------------------------------------------------------------------------------------------------------------</P> <P> </P> <P>오늘은 아무런 방해없이  글을 마칠수 있었음</P> <P> </P> <P>중간에 끊지않고 마저 다 적어서....스스로 대견함..으흠....-_-v</P> <P> </P> <P>시간나는대로 애피소드가 떠오르는대로 돌아오겠음...</P> <P> </P> <P>근데 전에 말한대로 다음 이야기는 자취방 구했는데 귀신들린 방이였던 이야기가 </P> <P> </P> <P>다음번 글이 될듯함...</P> <P> </P> <P>그럼 다들 기분좋은 일요일 되시구려...홍홍홍</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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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5 13:07:16  182.220.***.209  누슈누슈  209022
    [2] 2012/11/25 13:08:22  166.48.***.4  던가방  165687
    [3] 2012/11/25 13:11:12  182.1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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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2/11/25 13:26:34  1.241.***.114  한국캥거루  10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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