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strong>1. 일단 초반에 확실히 조져주고 시작해야 한다.</strong></p> <p> </p> <p>위험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노란 딱지를 감수하고 타격기를 넣고 시작하는게 좋다. </p> <p> </p> <p>나름대로 꺅꺅 거리며 심판한테 억울함을 호소하고 우리랑 신경전도 시도 하려는 리액션을 보이면</p> <p> </p> <p>위엄있는 파이터의 눈빛과 찰진 육두문자로 제압한다. 그 밖에도 키퍼의 물을 자연스레 먹는다던지</p> <p> </p> <p>격려하는 척 하며 뒤통수를 후린다던지 등의 방법을 통해 기선을 확실히 제압해줘야 한다.</p> <p> </p> <p>몇 차례 성공을 하면 감수성에 젖어드는 일본 애들의 눈빛을 볼수가 있다. 괜히 일본 멜로 영화가 슬픈게 아니다. </p> <p> </p> <p>대표적인 캐릭터로는 유상철, 최용수가 있고 기성용, 이청용이 잠재적 후계자로 기대가 된다. </p> <p> </p> <p> </p> <p> </p> <p><strong>2. 미들진에서는 끊임없는 개싸움을 만들어야 한다. </strong></p> <p> </p> <p>걔네는 유소년 때부터 방망이 깎는 노인 처럼 패스만 주구장창 해온 놈들이다. </p> <p> </p> <p>일본 깔짝 거리는 오복성 패스 스킬은 뺏을려고 하면 체력만 소모되고 공간을 내주게 된다. </p> <p> </p> <p>철저하게 비벼주고 눌러준다는 개념으로 살과 살을 섞어주면 후반 20분 쯤 혀내밀고 뛰는 일본 애들을 볼 수 가 있다. </p> <p> </p> <p>좋은 사례로 예전에 김정우가 오가사와라를 영혼까지 탈탈 털었던 명경기가 있었다. </p> <p> </p> <p> </p> <p> </p> <p><strong>3. 작고 빠른 일본 공격수들은 그냥 작고 빠르기만 하다. </strong></p> <p> </p> <p>한국 축구가 수비 불안이 고질병이라 하더라도 일본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은 전통있는 모습을 줄곧 지켜왔다.</p> <p> </p> <p>이번 런던 올림픽 때는 골 결정력이 높다고 일본 언론이 설레발을 떨었지만 </p> <p> </p> <p>이상하게 역대 일본 최전방 공격수들은 미들진이 피똥 싸면서 패스 패스해서 가져다 주면 마지막은 언제나</p> <p> </p> <p>겁나 쿨한 척 미들진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의 엄지 손가락 세례로 끝이 난다. </p> <p> </p> <p>쫄 필요가 전혀 없다. </p> <p> </p> <p>좋은 사례는 너무나 많다. 카가와 신지도 곧 좋은 사례로 들어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p> <p> </p> <p> </p> <p> </p> <p><strong>4. 윙백들은 초반 방어에 치중하다 후반에 무한 오버래핑을 걸어주자.</strong></p> <p> </p> <p>가끔가다 한국산 돌아오지 않는 윙백들에 의해 사이드 뒷공간이 털리는 장면은 꽤나 위협적이긴 하다. </p> <p> </p> <p>전반 만큼은 공격 본능을 살짝 참고 뒷공간 수습에 정력을 쏟는게 좋다. </p> <p> </p> <p>여태까지 국산 윙백과 일본 윙이 부딪쳐서 스피드, 피지컬, 스태미너로 밀리는 적 한번도 본적이 없으니</p> <p> </p> <p>1:1에 집중하며 공간만 안내주면 된다. </p> <p> </p> <p>후반 15분 쯤 지나서 슬슬 시동 좀 걸어주고 역습 상황에서 쭉쭉 악셀 좀 밟아주면 </p> <p> </p> <p>터치라인 바깥에서 나뒹굴고 있는 파란색이 자주 보일 것이다. </p> <p> </p> <p>좋은 사례로 이기형, 하석주, 차두리, 오범석, 김치우 등등이 있었다. </p> <p> </p> <p> </p> <p><strong>5. 스트라이커는 골만 넣을 생각을 하자.</strong></p> <p> </p> <p>강팀과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의 수비 가담은 필수 덕목 이지만 </p> <p> </p> <p>일본전에서는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p> <p> </p> <p>우리나라 스트라이커 계보들은 마치 성인식 처럼 유소년 단계에서 최소 한번씩은 일본을 담궈주는 경험을</p> <p> </p> <p>하고 올라오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골문을 쑤실 생각에만 전념하면 골은 터지게 되어 있다. </p> <p> </p> <p>제 아무리 장신 떡대의 일본 수비진들이 나오더라도 듀오 VIP 커플 매니저 처럼 정기적으로</p> <p> </p> <p>최전방 공격수 vs 골키퍼와의 1:1 소개팅을 시켜준다. 골 세레모니 뭐할까 미리미리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면 된다.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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