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두 달 정도 전에 저희 개 사료를 훔쳐 먹다 처음 발견 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윤기나고 새하얗고 예뻣습니다.</P> <P>집을 나온 건가 주인이 찾겠지 내버려 뒀습니다. 지나가던 여자 애들이 예쁘다고 만지면 벌러덩 누워 버리던 녀석.</P> <P>일주일이 지나도 누가 찾지 않았습니다. 벽보도 붙여 봤고, 인터넷 등을 동원해 주인을 찾았습니다.</P> <P>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한달 정도 지나서 누군가에게 배를 맞았는지 다쳐서 앓아 누었습니다.</P> <P>'만지면 안돼 안돼'하며 참고 있는데, 여전히 사람이 부르면 벌러덩 누워버립니다. </P> <P>찻길이고 뭐고 예쁘다면 벌러덩 눕는 녀석 때문에 몇 번 가슴 졸였는지 모릅니다.</P> <P>장마철에 비를 맞더니 차밑에 기름과 함께 거지가 되었을때도 손대지 못했습니다.</P> <P>다만 밥을 먹는지 채크할 뿐 하- 근데 얼굴에 배에 진드기가 잔득 붙어 있는데,</P> <P>결국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얼마전에 임신인 줄 알고 맨붕이 와서 임보 신청도 했었는데,</P> <P>다리를 절길래 병원에 대려 갔다 진단 받으며 초음파 결과 임신은 아니었답니다.</P> <P>중성화 되 있을 수도 있는데, 배를 째기 전에는 확인이 안된답니다. 제가 밥은 주지만 키울 여력이 못 되는 놈이라</P> <P>급히 한숨 놓고 급히 분양을 합니다. 행여나 해서 주인을 찾습니다.</P> <P>사료를 좋아합니다. 착합니다. 장모종이고 장기간 관리가 안돼서 영양상태가 형편 없는지 털이 좀 빠졌습니다.</P> <P>잘 울지 않습니다. 목욕시킬때 우는 소리를 처음 들었습니다.</P> <P>사람을 잘 따릅니다. 약간 어슬렁어슬렁 꼬리를 들며 살며시 걷는 타입입니다. 머리에 털일부가 약간 검정색을 띕니다.</P> <P>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일 중 하나가 버림 받는 일일겁니다.</P> <P>사람이 키우다 버림받아 아프게 길을 떠돌며 오늘도 주인을 찾는 아이입니다.</P> <P>암컷이며 분양 받고 곧 중성화 하실 분께 분양 시키고 싶습니다.</P> <P>굶기지 않으시고, 때리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실 분을 찾습니다.</P> <P>병원에서 1-2살 사이랍니다. 이 더위에 길가에 좁은 그늘을 찾아 전전하는 불쌍한 아이입니다.</P> <P>지나가는 사람을 올려다 보며 주인인가 살피는 가여운 아이입니다.</P> <P>건강상태는 좋고, 접종 되어 있습니다.</P> <P>분양비는 5만원 중성화 후 연락 주시면 즉시 돌려 드립니다. 파양하실 분들은 아예 생각을 말아주십시오.</P> <P>파양시 돈 돌려 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분양 조건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가끔 카톡이든 메세지든 사진 한장씩만 보내 주십시오.</P> <P>고양이의 특징 상 어쩌다 주인을 물지도 손톱에 끌힐 지도 모릅니다. 가끔 사고를 칠지도 모릅니다.</P> <P>혹여 군대나 임신 문제로 버리지 않으실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냥이입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P> <P>부산 기장입니다. 분양 원하시는 분은 문자주세요. 010-9981-9984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0960b5434ddf95bb39c9e44a4e9c113c.jpg"></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762c876db31500e9d1cac4956dd2d5fb.jpg"></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cab129f73da1b1c9335a7908ca54ae0a.jpg"></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30395df570654d1e9abcc98293c76da0.jpg"></P> <P></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0f3f8a362e1274a54a2df24b2185fd3b.jpg"></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4426ea7770b8ca7f38e9668c33a3a658.jpg"></P> <P></P> <P><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05a45d084393b48a42e566fae15a5cab.JPG"></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