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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487434
    작성자 : 오름과내림
    추천 : 31
    조회수 : 8714
    IP : 121.162.***.167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6/22 02:10:31
    원글작성시간 : 2012/06/21 22:43:28
    http://todayhumor.com/?humorbest_487434 모바일
    중국의 식인문화(요약)교문각발행
    가생이 펌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41983

    중국의 식인풍습이 현대 중국인 사회에 끼친 영향 - 교문각 발행 중국의 식인문화(요약)



    1.중국의 식인풍습이 생겨난 배경과 전파 경로.

     


    중국에서 식인풍습이 생겨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진 군벌들 간의 전쟁과 잔혹한 형벌들, 사람을 잡아먹는 형벌이 성문법으로 제정된 것, 황하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자연재해및 기근, 농업기술의 낙후로 인한 식량부족 등의 여러 요인이 중국의 식인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잦은 기근과 전란으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었던 관계로 민중들은 먹고 살기 위해 식인풍습을 자연스레 받아들였고 이런 풍습은 너무나 당연하게 민중들에게 인식되어 갔다.

     


    전쟁에서 패한 적들의 수장은 승자들이 먹는 "고기요리"가 되었고. 정쟁에서 희생당한 정치인의 고기도 요리되어 승자의 먹이가 됐다.

     

    그런데 우두머리만 "고기요리"가 된 것이 아니었다. 전쟁에서 패해 포로가 된 적병들이나 백성들도 "고기요리"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전쟁 중에는 상황에 따라서 백성들이 대량 징발당해 하루에 수 백명 많게는 수 천명이 "군대의 식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중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런 상황은 정말 흔하게 벌어졌다.

     


    식인풍습은 변방이나 미개지가 아닌 인구밀집 지역에서 흔하게 벌어졌고 중국역사에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던 장안,낙양,개봉,북경,남경,양주,항주 등의 대도시들이 곧 식인문화의 중심지였다.

     


    또한 중국문명의 발전과 그 식인풍습의 전파는 족적이 서로 일치하는 비례관계가 있다.

     

    식인문화의 시작은 거의 대부분 황하유역의 산동, 하남, 하북, 산서, 섬서성이 중심이었고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점차 남쪽으로 남하해가는 특징을 찾을 수 있는데 중국문화의 전파에 따라 황하유역에서 장강을 넘어 산동, 복건성일대로 퍼져갔다.

     


    그 경로는 중국인들의 강남개발과 이주의 역사와 함께 하는데, 즉 사람들이 많이 이주한 지역은 과잉개발에 의한 자연환경의 파괴로 자연생태학적 균형이 깨져 기근이 발생하며 이에 따라 식인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한나라 시대 고조 2년부터 흥평 원년에 이르는 400년 동안 식인현상은 대부분 중국문명의 시작인 황하일대에서만 발견되었지만흥평 2년 이후에는 장강(양자강)일대에서도 발생하고, 점차 강남, 광동, 복건성에까지 식인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은 중국세력이 남하한 3-4세기 이후 동진시대 이후의 일이었다.







     


     


    2. 정치사에서의 중국 식인풍습 사례

     


    식인풍습은 앞서 말했듯이 중국 역사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으며, 한나라가 건국된 기원전 206년부터 청나라가 멸망한 1912년까지, 식인의 기록은 220차례나 정사(正史)에 등장하고 있다.

     


    구전으로 전해오는 것이긴 하지만 최초의 식인 이야기는 중국의 전설적인 왕조인 하나라에서 시작되었는데 아들을 죽인 원수를 육장(肉醬)으로 만들어 원수의 아들에게 먹기를 강요한 여인의 이야기였다.

     


    정사에 최초로 기록된 식인사례(사마천의 사기에 기록된 내용)는 중국왕조사의 대표적 폭군인 은(殷)의 주왕의 사례이다.

     

    주왕은 대신인 구후의 딸이 절세미인이란 말을 듣고 아내로 삼았는데 그 아내가 너무 정숙해 자신의 성적인 취향에 맞지 않자 격노해 그녀를 살해하고 그녀의 아버지 구후를 해(인육을 소금에 절인 육젓)로 만들어 먹어버렸다.

     


    신하인 곽후가 이를 강력히 말리자 주왕은 곽후 또한 포(脯:찢어 말린고기)로 만들어 먹었고,그 외에도 주왕은 자신에게 간하는 신하 익후를 자(炙:불고기)로 만들어 먹어버리는가 하면 (해, 포, 자는 이후 중국 춘추전국시대까지 인육 조리법의 대표격으로 계속 등장한다) 신하인 황비호의 아내 경씨를 희롱하다 거절 당하자 그녀를 해로 만들어 남편인 황비호에게 하사하고 먹게 하는 끔찍한 짓까지 저지렀다. 이 치욕을 가슴에 담아 둔 황비호는 훗날 군사를 일으켜 주왕을 죽여버렸다.

     


     

     

     

    <인육을 즐겨 먹었던 공자>

     


    비교적 잘 알려진 일화로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인 공자도 사람고기를 좋아했다.


    공자는 ‘해’를 무척 즐겨 이것 없이는 식사를 하지 않았을 정도였는데 (중국의 고전서인 예기, 동주열국지, 논어 등에 언급) 그의 수제자 자로가 위나라의 신하로 있다가 왕권다툼에 휘말려 살해된 후 그 시체가 잘게 토막나 해로 만들어졌다.

     

    위나라는 자로의 '해'를 공자에게 보냈고 공자는 해가 된 자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아 이후 그는 그렇게 좋아하던 해를 먹지 않았다.

     


    중국은 고대 이전부터 강력한 왕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법령들을 만들었다.

    이 법령에는 ‘일벌백계’의 효과를 위해 끔찍하고 잔혹한 형벌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중 ‘살육의 형’이 규정되어 있는었다.

     

    이것은 다름 아닌 ‘식인의 형’이며 정식으로는 주나라 시기의 율령부터 등장했지만, 전 왕조인 은나라 때에 이미 죄수의 살점을 도려내 다른 죄수에게 먹이는 형벌이 존재했었다.

     

    이 '식인의 형'은 제왕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에게 내리는 벌로서 은나라부터 시작된 이 식인형은 중국역사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다.

     


    한고조 유방은 천하를 통일한 후, 팽월에게 역모죄를 씌워 죽인 후 간장에 절여 육장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삼국시대 당시 유비는 인육으로 만든 "포"를 즐겨 먹었으며(진수의 정사 삼국지에 기록되어 있다.) 조조에게 패한 여포는 살해되어 그 고기가 죄수들의 입 속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그리고 수 양제는 자신에게 거역하는 신하를 삶은 뒤 그 국물을 문무백관에게 내려 마시게 했었다.

     


    자치통감 '당기'편에 보면 측천무후 집권시기에 탐관오리였던 내준신이 식인형을 당했는데 군중들(내준신에게 처형당한 이들의 가족들)이 다투어 내준신의 고기를 산채로 잘라 먹어 눈 깜짝할 사이에 동이 났다.

     

    눈알을 도려내고 안면의 가죽을 벗겼으며 배를 찢고 심장을 끌어내니 마침내 진흙 같은 찌꺼기만 남았다고 전해진다.


    명대의 명장 원숭환 장군은 청의 황제 황태극의 계략으로 역적누명을 쓰고 처형당했는데 군중들이 몰려와 그의 살점을 발라가는 바람에 뒤늦게 시신을 수습하러 온 원숭환의 부하들은 뼈밖에 수거할 수 밖에 없었다.

     

     











    3. 당나라 시대의 식인 풍습.


    당나라 시대 이후의 식인풍습은 정말 흔한 일이 되어버렸고 음식문화의 일부로 자리잡게 되었다.

     


    과거 중국의 미식가(美食家)들은 식도락을 추구하기 위해 사람고기를 상육(想肉)이라고 부르면서 즐겨 먹었는데 원나라의 도종의가 지은 ‘철경록(輟耕錄)’이나 송나라 장작이 지은 ‘계륵편’에는 사람고기를 요리하는 방법이 상세히 나와 있다.

     

    후대로 갈수록 맛으로 인육을 먹는 습관은 대다수 민중들에게까지 널리 퍼져 인육을 장에서 공공연히 사고 팔며 아무 거리낌 없이 그 맛을 즐기게 되었다. ‘신용문객잔’으로 대표되는 흑점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인 것이다.

     

    (*흑점이란 사람의 발길이 잘 미치지 않는 외진 곳에 있는 음식점으로 나그네들이 살해되어 그 음식점의 요리가 되었다. 이런 흑점은 20세기 중반에 일어났던 문화대혁명 시대까지 존재했었는데 모택동의 지시로 이 흑점들이 다 사라졌다.)

     


    중국 식인풍습의 절정은 당나라 시기로, 당시 세계적인 대제국으로 성장한 당나라는 고급 귀족문화가 크게 발달했으며 끊임없는 귀족들의 특미(特味)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인육을 요리재료로 쓰기 시작했다.

     

    이 때의 인육애호가가 열전(列傳)에 기록되기도 했는데, ‘철경록(輟耕錄)’에는 친구를 젓갈로 만들어 먹은 설진, 자기의 첩을 삶아 먹은 고찬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조야첨재’ 에도 병중에 자기 노비의 고기를 먹은 독고장 등이 나오는데 모두 이 무렵의 인물들이었다.

     


    그리고 철경록에 수록된 내용에 인육 중에 가장 비싼 고기는 어린 아이 고기였는데 그 이유는 아이 고기는 부드럽기 때문에 여러 요리에 쓸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음으로 저렴한 순을 매기자면 여자 고기, 남자 고기, 늙은이 고기였다.

     

    늙은이의 고기가 쌌던 이유는 탄력성이 없고 질겨서 국거리용으로 밖에 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정육점에서 판매되는 소고기가 부위 별로 가격이 다른 것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당나라 시기 이전에는 인육이 암시장에서 몰래 유통되었지만 당나라 때는 전국 각지에 상육(인육)을 판매하는 시장이 생겨 공개적으로 거래를 하게 되었다. (양주(楊州)와 봉상(鳳翔)은 당나라의 대표적인 상설 인육시장이 있던 곳이다)

     

    인육은 납치, 인신매매 등으로 공급이 되었으며 또 중죄수들을 인육으로 만들곤 했는데, 억울하게 인육이 된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여자의 경우 외모가 괜찮으면 기방으로 팔려가지만, 얼굴이 변변치 못하고 일을 할 만큼 튼실하지도 못하면 인육이 되었다.

     


    측천무후 때는 식인문화의 극성기로 보통 인육은 두 발 달린 양고기라 불렸으며 인육이 너무 많이 유통되어 다른 고기값을 폭락시킬 정도였다. 인육의 값은 쌀값보다 싸고 개고기의 1/5 정도의 가격 밖에 안 되었다.

     

    (*말그대로 사람이 개만도 못한 셈이었다.)

     


    당나라 말 ‘황소의 난’이 일어났을 때 당나라 군대에는 인육을 가공하는 기계가 등장했고 군대가 행군하는 길에 붙잡힌 사람들은 모두 인육이 되어 병사들의 식량으로 쓰여졌으며 반란을 일으킨 절도사의 군대가 마을을 습격해 사람들을 잡아 먹기도 했다.

    [출처] 중국의 식인문화 [2]|작성자 여포봉선






     

     





    4.송나라 이후의 식인풍습.

     


    당나라 말기, 5대 10국 시대의 혼란기를 거치고 송나라가 들어섰지만 인육판매는 더욱 더 기승하였다.

    한때 송나라에서 인육판매를 금지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흐지부지하다가 그 법이 폐기되기도 했다.

    송 이후 원나라가 들어섰을 때도 식인풍습은 계속 남아있었고 마르코 폴로는 자신이 직접 목격한 복주(福州)의 식인풍습을 '동방견문록'에기록하였다.

     


    ‘...이 지방에서 특별히 기록할 만한 것은 주민들이 그 어떤 불결한 것이라도 가리지 않고 먹는다는 사실이었다.

    사람의 고기라도 병으로 죽은 것만 아니면 아무렇지 않게 먹는다. 횡사한 사람의 고기라면 무엇이건 즐겁고 맛있게 먹는다.

    병사들은 잔인하기 짝이 없다.

     

    그들은 머리 앞부분을 깎고 얼굴에 파란 표식을 하고 다니면서 창칼로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죽인 뒤, 제일 먼저 피를 빨아먹고 그 다음 인육을 먹는다. 이들은 틈만 나면 사람들을 죽여 그 피와 고기를 먹을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인육은 당나라 시대 이후 중국의 식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았고 어느 시대에서나 다른 고기보다 저렴한 고기로 취급되었다.

     

    명나라때 사천에서는 인육이 남자일 경우 한 근에 7전, 여자의 경우는 8전에 거래되었고 개봉과 중경 등지에서 대규모의 인육시장이 개설되었고 죄인이 처형당하는 사형장에서 민중들은 사형수의 고기를 얻어와서 먹기도 했다.

     


    명나라 때의 식인풍습은 청나라에 와서도 그 명맥을 이어갔다.

     

    청나라 시절 안경에는 대규모 인육 시장이 개설되었고 말기에는 말레이시아산 인육(?)을 수입하여 대나무 바구니에 담아 판매하기도 했는데 한족들은 이 고기를 보약으로 몸보신을 했다고 한다. 증국번의 일기를 보면 1860년 강소성에서 인육은 한 근에 90전이었는데(명나라때 보다 가격이 인상되었다.) 태평천국의 난으로 인플레현상이 발생하여 130전까지 폭등했다는 기록이 있다.

     

     


    5,근대 중국의 식인풍습.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멸망한 후에도 식인풍습의 잔재는 남아있었다.

     

    노신의 "광인일기(狂人日記)를 보면 식인에 대한 공포로 피해망상증에 걸린 광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식인풍습이 만연한 당시 사회의 모습을 비판했는데, 광인의 망상증을 단순한 정신병으로 묘사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당시 실제 상황을 비유적으로 비판한 것이었다

     

    또한 노신은 "아큐정전"에서 중국인의 노예근성을 다뤘는데 노예근성과 식인풍습을 중국의 2대 악으로 규정한 것을 보면 당시 중국의 식인풍습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알 수 있다.

     


    노신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세기 초 중국의 군벌시대에 인육이 90전에 거래되었다는 기록을 보면 식인풍습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던 것 같다. 외국에서도 중국인이 모여 사는 곳에서는 인육이 판매되었는데 1919년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중국인들이 인육 장사를 하다가 당국에 적발되어 총살됐던 일도 있었다.

     


    그리고 국공내전 당시 벌어졌던 문화전투 당시 국민당군 병사가 공산군의 포로가 됐는데 포로의 배낭에서 구운 인간의 넙적다리가 나온 일도 있었고, 문화대혁명 시기직전까지 중국에는 '신용문객잔'같은 흑점들이 도처에 존재하고 있었다.

     

    이 흑점들은 문화대혁명 이후 모택동의 지시로 다 철거되었다.

     

     

     


    6.식인풍습이 중국인들에게 미치는 영향

     


    대만의 사학자 ‘황문웅’은 중국의 식인문화가 수천년을 이어 면면히 지속되었고 이 식인문화를 알지 못하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논할 수가 없으며 중국인의 보편적인 사고방식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인은 왜 부모, 자식간에도 서로를 믿지 않는지, 왜 돈을 그렇게 중시하는지, 왜 먹는 것에 그렇게 집착하는지, 눈앞에서 사람이 쓰러져 죽어가도 미동조차 않는 특유의 무관심은 어디서 나오는지, 왜 중국인은 3대뿐아니라 주변 친인척이 한집에 모여 사는지, 그 엄청난 인내심은 어디서 나오는지, 중국계 기업의 조직문화는 왜 친인척 위주인지 (그래서 중국계 기업의 수명은 다른 나라 기업에 비해 짧은 편이다.) 등등 모든 중국인의 일상문제를 살피고자 한다면 그 저변에 깔린 중국특유의 식인풍습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의 서로에 대한 불신은 식인문화에 기인한다.

     

    노신은 ‘중국인은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오랫동안의 식인풍습은 그의 말처럼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신의 그 자체를 없애 버렸다.

     

    중국인들이 신의를 말할 때는 그들이 가장 위기에 몰렸을 때로 그때만 예나 도덕 따위의 단어가 나온다.

     

    식인풍습, 즉 약육강식의 단순한 논리는 강자 앞에서는 토끼가 되고 약자 앞에선 무서운 맹수가 되어버리는 중국인 특유의 사고방식을 잘 설명해주는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춘추전국시대에 떠도는 말 중 하나가 ‘사람을 잡아먹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성인(聖人)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식인풍습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고대시대부터 식인이 형벌의 하나로 성문화 된 것, 막강한 황제권의 존재, 식인의 미화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큰 직접적 원인은 식량부족에 있었다. 그 당시 식량의 개념은 곧 목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대의 농업기술 발달 이후 식량자체는 그 가치가 하락되었고 그 자리를 대신해 새로운 가치로 자리잡은 것이 바로 ‘돈’이었다. 식인풍습은 중국인들로 하여금 절박한 생존본능을 추구하게 만들었고 그 본능은 대대로 유전되었으며 세대가 지날수록 더욱 강렬해져 생명과도 같은 ‘돈’에 대한 집착을 낳았다는 것이다.

     


    전쟁, 기근등으로 식인이 대대적으로 시작되었을 때 잡아먹히는 인간의 종류와 순서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었다.

     

    일단 유괴하기 쉬운 어린이를 시작으로 여행자, 독신자 및 독거노인등으로 순서가 옮겨간다. 다음은 비교적 소규모의 가족단위를 이루는, 즉 처치하기 쉬운 가정이 다음 차례가 되고, 비슷한 규모의 가족단위 간에는 관청에 줄이 있어 면벌이 쉬운 가정이 그렇지 못한 가정을 잡아먹는다.

     

    마지막 단계에 가면 부모가 자식을, 남편이 아내를, 형이 동생을 잡아먹었다.

     

    중국 특유의 대가족제도는 결국 식인풍습으로부터 자기 자신과 가족을 지켜내려는 눈물 겨운 제도이며 여러 명이 뭉쳐서 숫자적 우위를 바탕으로 잡아먹힐 확률을 낮추고 생존확률을 높이려는데 주목적이 있는 것이다.

     

    잡아먹히는 순서로 봤을 때 머릿수가 많은 가정이 맨 나중에 속했기 때문이다.

     


    임어당은 삼대 뿐 아니라 외삼촌가족, 숙부가족, 고모가족등 거의 모든 구성원이 한 집에서 사는 중국의 대가족제도가 자연스럽게 중국인들의 인내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식인풍습은 중국특유의 대가족제도를 만들어내고 그 대가족제도는 구성원에게 매우 큰 인내를 강요했다.

     

    싫어도 자신의 속을 드러내지 않고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는 처세 또한 좁은 공간에서 많은 수의 사람과 부딪혀야 하는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자연스레 몸에 익혔다는 것이다.

     

     

    흔히 중국인들이 단결이 잘 된다고 하는데 중국인은 이런 이유 때문에 단결을 안 할 수 없다. 단결이 잘 되어 있는 공동체의 구성원이 아닌 경우... 바로 두 발 달린 고기가 될 수 있으니까...







    출처 : 중국의 식인문화(1992년 발행. 교문각) / 세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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