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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96055
    작성자 : D
    추천 : 68
    조회수 : 7915
    IP : 61.36.***.166
    댓글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03 01:42:04
    원글작성시간 : 2010/09/02 23:26:35
    http://todayhumor.com/?humorbest_296055 모바일
    제 꿈을위해 남자친구를 포기했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고3여자이구요
    그사람는 직장인입니다
    그사람은 이제 결혼적령기라 제가 대학을 가더라도 전문대를 가라길바라는 사람이였구요
    저는 조금 의견이달랐습니다. (저는 4년제를 가고싶었습니다)

    그사람이 옛적에 말하길 자기는 결혼해서 맞벌이하는게 좋다는 주의더라구요
    그렇게말해놓고 오늘 대학얘기가 나오다가 어찌저찌 흘러,
    갑자기 저더러 어쩌라는건지 "우리가 헤어지던가, 니 꿈을 포기하던가"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저 소릴 들었을땐 정말 마음이아팟습니다
    저는 현제 외지에서 살다, 제 꿈을 위해 먼지역의 고등학교로 왔던거였는데..
    꿈을 포기하라니 너무 어이가없었습니다.

    그래서 서로서로 마음이 너무 격해져, 
    그사람이, "너 솔직히 이런말 나올줄 알았다. 그래서 언제든지 보내줄 의향을 갖고있었다"
    이러는 겁니다........하아
    결국 지금 헤어지는게 낫겠네 이런식으로 얘기가흘럿구요..

    그리고 현제는 헤어진상태입니다 불과 5시간전 얘기지요..

    참고로 저의 꿈은 스튜어디스구요
    그 사람은 평소 "고작 전문계다니는 니가 할 수 있겠어? 일치감치 포기해" 이런식..이였습니다..
    언제한번 짚고 넘어가려다 결국 이렇게 오늘 터졌네요..

    아니 어떻게 사람이 할수있다..할수있다해야지 그렇게 막연하게 안된다고만하는겁니까..
    그것도 지금 상황만보고....제가 노력하는것은 눈에 안들어왔나봐요..

    저는..어떻게해야할까요..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루어 (그 사람이 못볼지언정)그 사람을 잊고 살아가야하는건가요?

    아니면.. 꿈을 조금더 현실적으로 바꾸고 사랑하는 그 사람과 함께해야할까요?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법을 몇번이나 둘이서 생각해봤지만 해답을찾을수없었습니다

    참고로, " 아직 어린데 무슨 평생을 함께하냐"내지는, "그사람이 니가 성공할때까지 기다리는건?"
    이런말은 받지 않겠습니다. 후자는 소용없습니다..그사람이 너무 급하거든요 배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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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2 23:31:30  121.175.***.116  Slimlsime
    [2] 2010/09/03 00:07:08  124.199.***.207  
    [3] 2010/09/03 00:07:49  219.241.***.127  선량한시민
    [4] 2010/09/03 00:10:15  59.29.***.173  
    [5] 2010/09/03 00:14:39  183.99.***.48  
    [6] 2010/09/03 00:26:17  119.77.***.43  
    [7] 2010/09/03 00:51:49  58.143.***.197  
    [8] 2010/09/03 01:22:47  219.240.***.37  리버풀
    [9] 2010/09/03 01:39:36  180.66.***.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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