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은 해야되는데 도저히 마스크를 구할수가 없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div>오프라인은 시간이 없어서 안되고 온라인은 주문부도를 당해서 고민하던 중,<br><div>일주일전에 불현듯 아마존과 이베이가 생각나더군요.</div> <div><br></div> <div>아마존의 보건용 마스크 시세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간 상태였습니다. (장당 1만원 이상)</div> <div>이베이도 시세가 많이 오르고 있지만 아직 극소수 한국시세보다 괜찮은 재고들이 실시간으로 소진되고 있더군요.</div> <div><br></div> <div>한국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한달간 주문부도를 <span style="font-size:9pt;">수도없이 또 </span><span style="font-size:9pt;">예외없이 당해봤기 때문에, (놀랍게도 한달간 단 한장도 못건졌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베이도 어차피 대부분 주문부도날것으로 예상하고 몇시간동안 수십페이지를 서치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뒷일 생각 안하고 </span><span style="font-size:9pt;">보이는 족족 싸그리 다 주문을 넣어버렸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발 이중에 단 하나라도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요.</span></div></div> <div><br></div> <div>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div> <div>주문한것 중에 4건만 빼고 모두 물건이 배대지에 도착해버린것입니다.</div> <div>마스크에 이렇게 큰 돈을 쓸 생각은 없었는데,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보내줘야될것같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여기서 한번더 놀라게된것은,</div> <div>발송되지 않은 주문 4건중에 3건은 결국 배송사들 문제로 접수가 장기지연되거나,</div> <div>처리과정의 오류로 물건은 도착했으나 송장번호만 제게 전달되지 않은것으로 밝혀졌습니다.</div> <div>결국 판매자가 잠적후 이베이 탈퇴(강퇴?)해버린 단 1건 외에는 모두 물건이 제대로 왔습니다.</div> <div><br></div> <div>어찌 한국과 미국에서의 결과가 이렇게도 다른가 생각해보니까,</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한국의 전자상거래 관리자는 자신은 중계만 할뿐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기에 </span><span style="font-size:9pt;">주문부도는 아무렇지 않게 취급됩니다.</span></div> <div>하지만 미국에서는 단 한건의 주문부도가 판매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div> <div>부정적 평가를 한건이라도 받으면 사업에 위기가 오기 때문에, '싫어요'를 받<span style="font-size:9pt;">지 않기 위해 정말 최선(똥꼬쇼)을 다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물론 전자상거래 중계자의 적극적 개입에 따른 부작용도 있을것이기에 무엇이 옳다고 단언하기 어렵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요즘 너무 특이한 경험을 해서 여기 공유합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