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만두게시판 실화? ㅋㅋㅋㅋㅋㅋㅋ 아싸들은 인터넷에서도 티가나죠? <div>이드립으로 지들끼리 재밌겠다고 북유게에서 낄낄댔을거 생각하니 불쌍하고 아련하다...</div> <div>하는거라곤 하루죙일 게시판에 글싸지르는것밖에 없으면서 지들이 무슨 적폐세력잡는 문재인 전임 국정원 요원이라도 된줄 착각하는거 역겹죠?ㅋㅋㅋㅋ</div> <div><br></div>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 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때
단 한 번도 평등하게 웃어 주질 않은,
가마니에 덮인 동사자(凍死者)가 얼어 죽을 때
무관심한 너의 사랑을 위해
흘릴 줄 모르는 너의 눈물을 위해
나는 이제 너에게도 기다림을 주겠다.
이 세상에 내리던 함박눈을 멈추겠다.
보리밭에 내리던 봄눈들을 데리고
추위에 떠는 사람들의 슬픔에게 다녀와서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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