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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에서 같이 알바하는 24살 누나가있는데
1년정도 같이 일해서 서로 편하고 장난도 잘 치면서 친한사이임.
이 누나가 나랑 성격도 잘 맞고 예쁘기도 예뻐서(스윙스 여친 닮음 이름은 모르겠다)
내가 6개월 전부터 좋아했는데
고백했다가 차이면 여태까지 쌓인 친분이 한순간에 날라갈까봐
무서워서 고백도 못하고 어물쩡거리다 이제 2달 뒤에 군대가야되서 거의 포기한상태임.
술집 특성상 꼭 하루 걸러서 진상 손님이 하나씩은 꼭 있는데
어제 한 아재손님이(많이 취해보임) 마른오징어 시켰는데 오징어가 너무 말랐다고
누나한테 바꿔달라고 말하더라? 다리 한 두개 남겨둔 상태로;;
당연히 그 누나는 이미 먹은 상태라 바꿔주기 어렵다고 좋게 설명했는데
그 손님이 오징어 접시 깨면서 존내 화내면서 '어린놈의 샊기가' 시전함.
우리 가게 사장도 아재인데 진상 가만 두고 못보는 성격이라
나와서 아재손님한테 경찰부르기전에 나가라고 윽박지름.
둘이 존내 싸우다가 손님 씩씩 부들부들 쾅쾅 거리면서 나간 담에
사장님이 홀 자기가 잠깐 보고있을테니까 누나좀 달레주고 오라고 하더라(눈물 글썽글썽)
창고가서 누나 꺼이꺼이 시전.
(하.. 우는 것도 예쁘더라 눈에서 보석 떨어지는 줄 알았네..)
누나 울지말라고.. 누나 우는거보면 내가 마음이 너무아프다고 하면서 달레주는데
누나가 안기더라.
이 누나가 집안사정도 안좋고 어려운일이 많았었는데
설움이 그 날 한번에 폭발한듯 싶었다.
5분 동안 안겨있으면서 꺼이꺼이하는데 눈물이 그칠 기세가 안보이더라.
누나한테 그만 좀 울라고
눈물 닦아주는데 그 순간 눈이 마주쳤다
눈물이 고여서 더 반짝반짝하는 눈을 보니까 안겼을때 보다 심장이 더 빠르게 뛰기 시작함
그 누나가 자기 좋아하냐고 갑자기 물어보더라
자기는 요즘 사는게 너무 힘들고 누구한테 기대고 싶어도 기댈 사람이없다고..
나한테 기대고 싶다고 하면서
입술을 맞춤.
내 생에 첫 키스를 좋아하는 사람과 했다. 그것도 창고 안에서
한참을 키스하다가 사장님이 부르는 소리 들리더라
나는 일단 일부터 하러가자 누나를 달레주고
나가려는데
누나가 내 손을 꼭 붙잡고
다시 키스하더라..
머리가 긴 여자라 그런지 키스하면서 자꾸 머리카락이 먹어지더라 ㅋㅋ
근데 입에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들어간것 같아가지고
누나 잠깐만.. 하고 눈 떴는데
자는 룸메이트 머리카락 빨고있었음
출처 |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st=better&pg=0&number=728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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