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하고싶은게 하나 있었어요. <div><br></div> <div>진짜 이것만 이루면 이제 던파 다했다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루크 졸업이라고 하신다면</div> <div><br></div> <div>영상으로 답해드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JEf564Fk810"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던파 컨텐츠의 끝인 탈던입니다.</div> <div><br></div> <div>사실 저는 루크 졸업하려고 던파를 한게 아닙니다.</div> <div><br></div> <div>전에는 그냥 최고의 자리만 되고싶다 라고 생각했는데</div> <div><br></div> <div>어느순간 그게 최강템이라는 허울뿐인 영광이 목표가 되어버렸습니다.</div> <div><br></div> <div>회의감이 왔습니다.</div> <div><br></div> <div>내가 왜 고작 데이터조각이나 딜뽕에 집착해서 인생을 적시고 있는가..</div> <div><br></div> <div>깨닫고 난 후에 즐겜으로 즐기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되게 집착없이 하니 던파도 재미있는 게임이더라구요.</div> <div><br></div> <div>막 이계 9단계 10단계 공쩔도 하고</div> <div><br></div> <div>하루 고던 20판 공쩔도 하고</div> <div><br></div> <div>안톤 레이드 공쩔도 해보고</div> <div><br></div> <div>헤딩팟가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캐리도 해보고</div> <div><br></div> <div>어느 한 파티 위태로우면 멱살캐리도 해보고</div> <div><br></div> <div>탈주범이 나오면 모든 클을 챙겨보기도 하고</div> <div><br></div> <div>누가 하라고도 안했는데 안톤 토벌에서 에게느만 9번 잡아보고. 에게느한테 고소당하는줄 알았습니다.</div> <div><br></div> <div>결국에는 재밌는데 유용한데 나만 알고 나만보기 아까워서 영상찍어 올린게</div> <div><br></div> <div>공홈 헤드라인인 오던에 올라가기도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제가 던파를 하면서 가장 하고싶었던건 노가다나 장사,사기,인성질,이중잣대,유저든 개발자든 비난해보기 그런게 아닙니다.</div> <div><br></div> <div>그냥 진짜 재미있게 하고싶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재미있게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제가 재미있어하는 자선쩔을 즐겼습니다.</div> <div><br></div> <div>얻는것 없이 주는것 없이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들에게 보람을 느꼈습니다.</div> <div><br></div> <div>얻는건 있지만 주는게 없으니 감사할 필요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실소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원래 집착하던 광부질해서 골드벌기,이벤트 아이템에 목숨걸기,에픽 안나온다고 성질내기,패치가 맘에 안든다고 불평하기 이런게</div> <div><br></div> <div>결국 게임을 손익으로만 바라보고 욕망 채우기에 급급한 게임중독적인 자세라는걸 문득 깨달았습니다.</div> <div><br></div> <div>즐겨보니 알겠더군요.</div> <div><br></div> <div>저마다 즐기는 방법은 다르지만,</div> <div><br></div> <div>즐기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가상의 존재가 자신의 모든것을 증명해준다고 생각하는것 입니다.</div> <div><br></div> <div>불만이 있어도 억지로 잡고 계시지 마시길 바랍니다.</div> <div><br></div> <div>미련없이 떠나보내는 가상 존재에게 연민을 품지 마시길 바랍니다.</div> <div><br></div> <div>별거 없습니다.</div> <div><br></div> <div>한순간만 과감하게 내지르면</div> <div><br></div> <div>후회도 미련도 남지 않고</div> <div><br></div> <div>불만밖에 남지 않은 시스템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즐기는것이 게임이지, 게임을 해야만 즐길 수 있는게 아닙니다.</div> <div><br></div> <div>한치의 진심이 담긴 만족이나 기대가 있다면 던파를 계속 즐기시는것을 폄하하거나 방해하지 않을겁니다.</div> <div><br></div> <div>어떠한 기대없이 불만만 내뱉으며 즐기고 있는 당신은 지금 즐거우십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trike>던파하나 접는다고 겁나 에바참치떠네 !</strike></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