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보시면 여기에 징징글을 종종 올리던 오유저 입니다. <div><br></div> <div>그러던 제가 요새는 옵치를 다시 너무 재미나게 하고 있어요. </div> <div><br></div> <div>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왜 이럴까? 그토록 삭제하고프던 게임이었는데...</div> <div><br></div> <div>생각해보니 몇 가지 이유가 나오더라구요...</div> <div><br></div> <div>1. 점수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버림. </div> <div><br></div> <div>- 생각해보니 저는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젊은 나이도 아니에요. 그리고 이 게임은 높이 올라간다고 뭘 주는것도 아니에요.</div> <div><br></div> <div>그냥 저는 '제 기준에 맞는 활약'만 하면 되요. 그 게임이 이기든 지든 말이에요. 그러니 문득 '점수가 다 무슨 상관인가?' 싶더라구요.</div> <div><br></div> <div>(참고로 저는 실딱입니다. 만년 실딱이 지박령) 그래도.. 한가지 '그랜드 브론즈'는 경계하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 세계는 무저갱과 같아서... 제게는 아예 자력 복구가 힘든 수준이더라구요. 정상적인 게임도 안되구요..</div> <div><br></div> <div>아무튼, 점수에 대한 욕망을 버리니 그냥 한판한판 즐겁게 하게 되더라구요. </div> <div><br></div> <div>물론, 아군에 아가리 파이터나 프로이빨러들은 항상 존재하기에, 경쟁/빠대 적당히 섞어서 하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사실 나이도 많고 재능도 없고 피지컬도 안되는 제가, 심지어 경쟁전에 하라는 애임연습도 안 해요. 뭐 그렇다고 경기 끝나면 분석을 경기 하지도 않아요. </div> <div><br></div> <div>이러니 점수가 올라갈 리가 없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이제는 알게 되었어요. 내가 이 게임을 하는건 내가 쉬기 위해서지 점수 올리기 위함이 아니라는 걸. </div> <div><br></div> <div>점수에 무관하다고 해서 논다는 말이 아니에요. 그냥 매판 열심히 내 할일을 다할 뿐. </div> <div><br></div> <div>그리고 즐길 뿐. </div> <div><br></div> <div>2. 픽의 다양화</div> <div><br></div> <div>- 저는 언제나 힐탱 특히 경쟁은 라인/메르시 였어요. </div> <div><br></div> <div>빠대도 이런 편식은 심해져서.. 모스트들을 보면 토르/라인/로드/메르시 들인데..</div> <div><br></div> <div>이게 골고루 토르/라인/로드/메르시 돌아가면서 하는게 아니라 토르 좋으면 토르'만'하고 그러다 지루해지면 로드'만'하고 하던 것들이에요.</div> <div><br></div> <div>원챔충 아닌 원챔충이죠. </div> <div><br></div> <div>그런데 요새는 바꿧어요. </div> <div><br></div> <div>그냥 되는대로 다해요. 제가 아재라서 그리고 재능도 적고 피지컬도 구려서 '애임케'는 잘 안 했는데요..</div> <div><br></div> <div>근데 1번의 생각을 가지게 되니깐.. 편하게 여러가지 픽을 하게 되더라구요. </div> <div><br></div> <div>물론, 경쟁에서는 아직 선택폭이 좁아요. 거기는 여러명이 하는 것이고, 점수에 민감한 사람이 있으니깐요.</div> <div><br></div> <div>하지만, 경쟁에서도 라인을 들다가 안됨녀 리퍼를 들고와서 나름 적절한 도움을 줄때도 많습니다. </div> <div><br></div> <div>아무튼.. 그래서 발견한건..</div> <div><br></div> <div>리퍼로 하니 나름 빠대 케리는 한다는 것. 야타가 은근 내게 잘 맞는다는 것.그리고 트레 망할 XXX는 적이 되든 내가하든 아주 그냥 열뻗치는 종자라는 것? 정도입니다. </div> <div><br></div> <div>요새는 고릴라를 연습중이에요. 고릴라. 쉬워 보이지만 어렵드라구요. </div> <div><br></div> <div>그리고 달라진 건..</div> <div><br></div> <div>빠대긴 해도 게임의 질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주구장창 좁은 선택지에서 놀때는 가끔가야 팟지를 먹거나 아무것도 안 뜨거나 였어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요새는 매 게임마다 하이라이트가 꼭 생기거나 팟지 먹는 비율도 높아졌어요. </div> <div><br></div> <div>아무래도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것과, 짬밥이 쌓이다보니 (현재 은장 실딱 ㅠㅠ) 상황에 대한 대처가 늘어난 탓이겠지요.</div> <div><br></div> <div>아무튼 그러다보니 게임할 맛 나고 좋아요. 요새는 이 픽 저 픽 빠대에서 해보는데, 져도 좋고 이기면 배울게 있어 행복한 요즘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3. 망무새들 싫어요 ㅠㅠ</div> <div><br></div> <div>- 옵벤을 가든, 오유 옵게를 오든.... 가장 보기 힘든 댓글이 '망겜워치'에요... 실망할 수는 있찌만, 그래도 막장은 아닌데... </div> <div><br></div> <div>망겜망겜 외치는 사람들의 맘을 모르는 것을 아니지만, 망겜워치면 그냥 게임 접으시고 조용히 계셔줬음 하는 바람이에요..</div> <div><br></div> <div>저처럼 즐겁게 게임하는 사람들에게도 '부조화'걸어주시는 꼴 밖에 안되거든요...</div> <div><br></div> <div>물론, 망무새들보다 보이스로 쌍욕/패드립하는 새끼들 채팅으로 패드립 하는 새끼들이 더 싫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어...</div> <div><br></div> <div>어찌 마무리를 해야하나. </div> <div><br></div> <div>그냥 그렇다구요. 저 요새 즐기고 있어요. </div> <div><br></div> <div>비록 600렙 실버라서 남들이 보면 게임 왜하나 싶지만, </div> <div><br></div> <div>저는 저만의 공간에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게임중입니다.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