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7938285ed6fb7dc4b6a4e0db15eae28cd759a18__mn116881__w2864__h1200__f257833__Ym201710.jpg" width="800" height="335" alt="blade-runner-2049-image.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57833"></div></div> <div><br></div>마지막 즈음에 <div>주인공인 레플리칸트 형사가</div> <div>이제는 없는 전기배우자 광고 앞을 지나가는 장면</div> <div><br></div> <div>'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라는</div> <div>원작과</div> <div>그 원작을 잘 변주한 선행작인 블레이드 러너와</div> <div>그리고 리메이크가 아닌 시퀄로서 훌륭하게 구성해낸</div> <div>2049</div> <div><br></div> <div>그 세 편을 관통하는 질문</div> <div><br></div> <div>"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고싶은 얘기는 정말 많지만</span></div> <div>저 장면에서 느껴지는 '복제사회' 속의 '복제된' '개인'으로서의 고독이</div> <div>정말 몸서리쳐질 정도로 느껴저서</div> <div>제일 좋아합니다.</div> <div><br></div> <div>좋은 SF는 늘 현실을 변주한다는 것을 확신하는 저로서는</div> <div>정말 현대사회에 대한 놀라운 고찰을</div> <div>필립 딕이 했고</div> <div>리들리 스콧이 했고</div> <div>드니 빌뇌브가 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깊으셨나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