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제가 좋아하는 몇몇 영화들을 꼽아봤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각자 좋아하는 영화가 있으시면 함께 얘기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640px;height:349px;" alt="ranonbluray.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70363556eb83d4641da4f90a96360cb60866bfd__mn761047__w800__h436__f57484__Ym201710.jpg" filesize="57484"></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4">란(1985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text-align:left;font-size:9pt;">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빌려와 만든 구로사와 아키라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text-align:left;font-size:9pt;">노장 감독의 공력을 다 쏟아부은 듯한 압도적인 화면과 스펙터클 속에서,</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text-align:left;font-size:9pt;">인간 군상의 </span><span style="text-align:left;font-size:9pt;">배신과 음모 </span><span style="text-align:left;font-size:9pt;">그리고 삶과 죽음의 운명을 장엄하게 그려내는 영화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text-align:left;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640px;height:438px;" alt="A-Scene-at-the-sea-4.jpe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70363463ee625296d2d486fa0b1aaf3b5a09543__mn761047__w570__h390__f39818__Ym201710.jpg" filesize="39818"></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4">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1991), 기타노 다케시 감독</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뒤늦게 발견한 기타노 다케시의 초기작.</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기타노 다케시는 90년대 무렵의 작품들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고요함과 쓸쓸함, 시적인 정조로 가득한 분위기를 품고 있는 영화입니다.</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418px;font-size:9pt;" alt="maboroshi_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7036353e40774a2c3fa42068cc63d95727d6d2a__mn761047__w1440__h941__f150097__Ym201710.jpg" filesize="150097"></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4">환상의 빛(1995),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수수께끼가 풀리듯 모든 것이 명확히 말해지고 보여지지 않아도, <span style="font-size:9pt;">그럼에도 수긍하고 항복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90년대 일본 영화에서도 감독 개인의 필모그래피에서도, 분명히 </span><span style="font-size:9pt;">최고작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640px;height:429px;" alt="569603_full.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7036343ed0a832f43394453b7e83fd01e995b25__mn761047__w700__h469__f54996__Ym201710.jpg" filesize="54996"></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4">하나비(1997), 기타노 다케시 감독</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기타노 다케시 특유의 정서, 폭력과 유머의 호흡이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서정적인 히사이시 조의 음악 또한 영화에 매력을 더해주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주 인상적인 은행 강도 씬이 등장하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예전엔 소나티네를 좋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쪽이 더 좋아지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640px;height:345px;" alt="Cure-1997-00-02-4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7036349891ff450138f4a798535d88abc178752__mn761047__w1280__h690__f55663__Ym201710.jpg" filesize="55663"></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4">큐어(1997),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전히 볼 때마다 등골이 서늘한 섬뜩함을 안겨주는 미스터리-호러 영화.</div> <div style="text-align:left;">세기말적 불안감, 악마성, 왠지 모를 무력감 그리고 모호함이 혼재된 독특한 무드의 영화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2008년에 <도쿄 소나타>라는 걸출한 작품을 탄생시키기도 했지만, </div> <div style="text-align:left;">역시 90년대 중후반의 구로사와 기요시는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640px;height:427px;" alt="after-life.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7036345f780936cf22f4db6a4b9698cf78ba56b__mn761047__w496__h331__f29911__Ym201710.jpg" filesize="29911"></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4">원더풀 라이프(1998),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신이 단 하나 가져갈 인생의 행복한 기억은 무엇인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영화가 던지는 질문만으로도 이미 매혹될 수밖에 없는 작품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언젠가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함께 보고픈 영화 목록에 넣어놓은 영화. </div> <div style="text-align:left;">가장 처음 접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이고, <span style="font-size:9pt;">지금도 가장 사랑하는 그의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640px;height:427px;" alt="maxresdefaultgdh.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7036354f75857019260424399191d96ad2d0fa7__mn761047__w660__h440__f84843__Ym201710.jpg" filesize="84843"></div><font size="4">13인의 자객(2010), 미이케 다카시 감독</font> <div><br></div> <div>늘 문제적이고 파격적인 작품을 내놓았던 미이케 다카시의 기백 넘치는 사무라이 활극.</div> <div>어느 영주를 제거하기 위해 모여든 자객들을 다룬 이야기이자, 유명한 고전의 리메이크작입니다.</div> <div>또 다른 리메이크작인 <할복>도 내놓았지만, 이쪽이 좀 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특히 무엇보다도 후반부의 전투 씬은 정말 압권이라 할 만합니다.</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