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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01696
    작성자 : 코젤다크♥
    추천 : 73
    조회수 : 11709
    IP : 223.62.***.245
    댓글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0/01 11:49:58
    원글작성시간 : 2017/09/29 00:42:5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01696 모바일
    여시하는 여친과 이별
    옵션
    • 베오베금지
    <div>몇달전에 한번 여친의 여시 문제때문에 이별을 고민한다고 글 올렸다가</div> <div> </div> <div>뭔가 그래도 여친 뒷담한거 같고..무튼 맘이 별로 안좋아서 글 바로 지웠는데</div> <div> </div> <div>이번에 정말로 헤어졌음. 꽤나 오래만났는데 이별은 진짜 한순간이고</div> <div> </div> <div>이런 이유로 헤어진다는게 참 맘이 안좋음. 그리고 세상에 좋은 이별은</div> <div> </div> <div>없다는게 정말 딱 맞더라ㅋㅋㅋㅋ 서로 욕하고 빠이침 </div> <div> </div> <div>오래만나서 이거랑 관련된 에피소드도 많은데 다 얘기하면 넘 기니까</div> <div> </div> <div>최대한 줄여보겠음ㅠ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음...나에 대해 말하자면 여시나 페미니즘 같은거 잘 모르는 사람이었음</div> <div> </div> <div>그래서 몇년전에 여친이 여시한다고 말하고 남혐, 페미니즘, 미러링 얘기할 때</div> <div> </div> <div>아 그럴수도 있겠다. 화날만도 하겠다는 생각을 함. 그리고 커뮤니티는</div> <div> </div> <div>여러 정보 공유하고 심심풀이로 하는거니까.. 나도 이전부터 오유 유머나 동물</div> <div> </div> <div>시사게 연예인 사진 눈팅하는 사람이었으니까. 여시도 마찬가지로 그냥 </div> <div> </div> <div>심심풀이로 하는거로 생각했음. 그래서 여친이 페미니즘 얘기할 때 난 모르는 분야니까</div> <div> </div> <div>그 친구 얘기가 맞겠거니 하면서 들어주고 이해하고ㅋㅋㅋㅋ 니 그런 관심</div> <div> </div> <div>갖는거 진지하게 응원한다고 ㅋㅋㅋ 잘해보라고 멋있다고 말함 ㅋㅋㅋㅋ 진짜 그때</div> <div> </div> <div>내가 참 병신같음 (무식이 이렇게 위험한겁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이렇게 여친과 만나면서 난 순한양마냥 여친이 하는말 다 들어주다가 점점 얘가</div> <div> </div> <div>이상하다고 느끼기 시작함. </div> <div> </div> <div>먼저 듣기 거북할 정도의 말을 함. 빻았다 / 흉자 / 명예자지 / 여성우월주의 / 냄져 등</div> <div> </div> <div>그리고 데이트를 하면 3번 중 한번? 두번중 한번은 꼭 남자욕을 함</div> <div> </div> <div>근데 그게 꼭 병신같은 남자애들 이야기만 들고와서 하니까 나도 뭐 욕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얘기</div> <div> </div> <div>같은 남자로서 저런 얘기들으면 욕하는게 맞지만 뭔가 맨날 들으니까 나도 기분 더럽더라고</div> <div> </div> <div>또 여자가 남자보다 더 똑똑하다 우월해... 또 더치패이와 데이트통장에 대해 극혐하는 생각..</div> <div> </div> <div>난 내가 여친보다 나이도 많고 하니 같은 학생이지만 늘 더 많이 내고 있었음. 근데 친구의</div> <div> </div> <div>데이트 통장 얘기하니까 그거 되게 찌질하다, 통장의 돈 만큼 사랑의 가치가 정해진다는 둥</div> <div> </div> <div>도저히 이해안되는 말을 해서 그냥 말을 끝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런거 외에도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해안가는거 많지만 그만하겠음</div> <div> </div> <div>지금 심정은 페미니즘이 대체 뭐길래, 여시가 뭐길래 사람 가치관을 이렇게 </div> <div> </div> <div>사이비 종교만큼 변하게 한 걸까 너무 무서움. 말이 안통함</div> <div> </div> <div>그리고 마지막에 싸우면서 여친이 내게 하는 말이며 말투가</div> <div> </div> <div>너무 여시댓글에서나 보는 말투, 네이버댓글에서나 보는 그런 뉘양스니까 정이 확 떨어지더라</div> <div> </div> <div>평소에 여시에서 저런 과격하고 더러운 댓글 싸지르면서 살았다고 생각하니까 역겨웠음</div> <div> </div> <div>그리고 자기의 저런 과격한 단어, 남혐하는 게 여성인권 향상에 일조한다고 생각하니까</div> <div> </div> <div>참... 더 이상 이사람과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음</div> <div> </div> <div> </div> <div>앞으로 사람 조심히 만나야겠다. 얘 때문에 여혐생긴거 같아 기분 드럽지만</div> <div>아직 희망은 있다고봄!!!</div>
    출처 나야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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