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며칠전에 올렸던 아깽이들 근황중
알바생이 주워온 후크...

불쌍하다고 넥카라도 안하고 
격리도 안시켰다가
다른애들이 핥아주고 해서
눈에 염증이 생겨버렸어여 ㅠㅠ

피고름같은게 나길래 담날 바로 병원데려갔다가
웅급수술들어갔습니다....

그전에 7바늘 뀌맸는데
그중 2묶음에 없어졌다네요..
다른애들이 핥아서......

수술중 구토보다
시간이 지나는게 더 위험해서
바로 수술들어갔어요

눈 앞쪽이라 당겨올 피부도 없어서
콧등부분도 절개후 당겨서 꿰맸어요
그래서 가만히 있어도 입술이 들려 송곳니가 보이네요..

크면 얼마나 못생겨질지 ㅠㅠㅋㅋ
이 못생기고 귀여운녀석.......


수의사쌤이 전에 다른 괭이사진을 보여주셨어요
중성화수술로 단 두바늘 꿰맸는데
불쌍하다고 넥카라 안해줬다가
자꾸 핥는바람에 염증에 세균감염으로
배 전부를 들어냈다가
패혈증으로 결국 무지개다리 건넜다고....

넥카라 안해줬다고 엄청 혼났어요 ㅠㅠ
애는 아직 너무 어리고
더이상 당겨올 피부도 없고..
수술은 잘 됐디만
만에하나 세균이 이미침투해서
나중에 패혈증이 오면 답없다네요....

너무 후회했어요
진작에 말 잘 들을껄 ㅜㅜ
불쌍하다고 넥카라 너무 짜증내한다고 방심했다가
까딱하다 애 죽이게 생겼네요...

수술 이틀째인 지금은 
밥도잘먹고 박스안에서ㅜ나오고싶어서ㅜ난리치고
끙아도 잘 가리지만
패혈증은 무섭네여 ㅠㅠ
병원 수의사쌤 말 잘들읍시다...... ㅠㅠ


더불어..
후크 잘 아물게 기도해주세요
염치없지만 ㅠㅠ
잘 놀고 기운넘쳐보여도
걱정되는건 걱정되는거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사진은 수술전 피고름나오던 눈상태..
하지만 심쿵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