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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489754
    작성자 : 오늘도사랑해
    추천 : 61
    조회수 : 3664
    IP : 14.50.***.36
    댓글 : 2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9/03 08:37:06
    원글작성시간 : 2017/09/02 23:16:51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89754 모바일
    임신-출산-육아 깨알팁 요약글
    <p>남편이 친구들이랑 놀러갔음으로 음슴체ㅎㅎㅎ</p> <p><br></p> <p>안녕하세요 오유분들~</p> <p>오늘은 아기가 효자모드로 일찍자서 문득 평소에 생각해온걸 글로 남기고자 함. </p> <p>이건 내가 임신출산육아 총 약 3년을 거치면서 뼈저리게 느낀</p> <p>귀한 인생의 진리와 현명한 선택을 위한 조언이 고스란히 담기긴 개뿔 그냥 내 주관적인 생각을 남기고자 이 밤에 글을 씀. </p> <p>원래는 아기 재우자마자 야호!하면서 핸드폰 하기 바쁜데..</p> <p>그냥 오늘은 조용히 내 지난인생을 정리해보면서 님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함. 히히</p> <p><br></p> <p><챕터 1. 임신></p> <p>임신을 한번 하고자하면 생각만큼 잘 안되는 분들 많으셨을거임. </p> <p>물론 계획없이 임신되신 분들도 많지만</p> <p>계획임신을 막상 하고자하면</p> <p>'왜 이렇게 안되지..' '왜 생리는 한달에 한번밖에 안하는걸까..'이런생각이 듬</p> <p>아무튼 임신은 모두가 말하듯 마음이 비우면 생김. 이 말 진짜 듣기 싫었는데 결론적으로 나도 그랬음. </p> <p><br></p> <p> 임신초기엔  입덧.. 오마이갓 ㅠㅠ</p> <p>70세 인생 미리 체험이었음. 먹으면 소화 하나도 안되고 제대로 서서 걷기 힘듬. </p> <p>심한 기간에는 숨쉬는것도 힘듬. 아 늙으면 이렇게 힘들겠구나.. 운동해야지라는 다짐을</p> <p>엄청 많이했음. </p> <p>그리고 라면, 피자, 외식음식 등에서 온갖 조미료 냄새 남. </p> <p>조미료 치는 음식점이랑 아닌 곳 구분 가능했음. 임신 끝나고나니 저절로 다시 코맹맹이로 돌아와서</p> <p>라면 잘먹게 됨 ㅠㅠ</p> <p><br></p> <p>임신 후기에는 배도 무겁고 땡기고 잠도 잘 못잤음. 그리고 필자는 임신기간이 겨울이었는데</p> <p>따뜻해야된다고 해서 온수매트는 틀고 자는데 배가 뜨거워질까봐 중간중간 자주 깨고</p> <p>화장실도 자주 감. 그리고 아이가 잘못될까봐 출산 전날까지 노심초사..</p> <p>돌아보면 좀 아쉬움. 임신기간동안 드라마에 나오는것처럼 태담도 하고 행복했어야했는데</p> <p>괜히 나쁜 일 생길까봐 걱정하고 맘졸였음. 여행 한군데도 못감. 그게 아쉬움</p> <p><br></p> <p>그리구 임신이든 육아든 뭐든, 시작하기 전에 관련 서적을 읽는게 좋음</p> <p>예를 들어 임신하고나서 임신 책 사면 늦음</p> <p>임신 전에 엽산 사먹으라고 나와있으니까. ㅋㅋㅋ 그런걸 모르면 놓침. </p> <p>미리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음~</p> <p>육아책같은경우도 미리 읽으면 나중에 이유식이니 뭐니 하나도 기억안나는데</p> <p>아무튼 어렴풋한 마음가짐같은것은 정립할수있게 도와줌. </p> <p><br></p> <p><챕터 2: 출산></p> <p>출산은 솔직히 어머님이 순산이냐 난산이냐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음. </p> <p>필자는 순산의 기운을 물려받아 무려 3시간만에 자연분만했음. </p> <p>순산바이러스 다~~ 받아가세요~~!!</p> <p>그리구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출산후기 엄청 많이 보셨을테니 길게 안쓰겠음. </p> <p>암튼 출산후기 읽어보는거 도움 많이되었고, 그 글 내용이 막상 분만실에서는 생각안나니</p> <p>그냥 간호사 말만 잘 들으면 애기 잘 낳음. </p> <p>진통의 느낌은 본인의 경우는 생리통과 매우 비슷했음</p> <p>생리통 평소에 심하신분들은 출산 안두려워해도 되실 것 같음. 그거랑 비슷한 느낌임. </p> <p>막판에 아기 나오기전에 좀 힘들지 계속되는 진통은 생리통 느낌과 비슷했음. </p> <p>중요한건 남편분들이 좀 잘 도와줬으면 좋겠음. 우리 남편도 손잡아주고 내가 시키는 것들 다 해줬는데</p> <p>뭔가 성에 안차고 표정이 마음에 안들었음. ㅋㅋㅋㅋㅋ</p> <p>진심으로 아파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냥 손만 건성건성 잡은것같아서 아직도 서운함...</p> <p>비록 진통시간이 남들보다야 짧았지만 나도 힘들었기 때문에</p> <p>아무튼 남편의 그날 표정은 아직도 마음에 안들고 기분나쁨. ㅋㅋ</p> <p><br></p> <p><챕터3: 육아></p> <p>글쓴이의 아기는 이제 두돌을 향해가고 있음. </p> <p>하..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시간들...</p> <p>읽는 분들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내가 꼭 하고자 하는 말들만 간략하게 요약하겠음. </p> <p><br></p> <p>(1) 육아용품과 장난감</p> <p>내가 제일 잘 산 육아용품은 다이슨청소기와 브라바물걸레청소기, 공기청정기임. ㅋㅋ</p> <p>요즘 미세먼지도 심하고 청소는 나날이 힘들어져가는데 어차피 애기 낳으면 살거 진작샀으면 좋았을것같음</p> <p>물론 아기 낳고 몇개월동안은 몸조리에 신경쓰고 집안일을 놓고 살길 바람. </p> <p>지금 생각하면 나도 엄청 유난떨면서 몸조리했는데도 손목이 아플때가 있음</p> <p>그때는 내몸사린다고 집안이 정말 엉망이었음... 근데 잘한것 같음. 그때 무리한 관절부분은 지금도 아프니까..</p> <p>나 몸조리기간동안 시어머니가 늘 살림을 해주셨는데(고마우신 분임)</p> <p>하루는 내가 너무 눈치보여서 어머님오실 시간 전에 미리 설거지를 했는데</p> <p>정말 손목이랑 손가락 관절이 잘못될것만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음.. 애기 낳고 몸이 정상이 아니라더니</p> <p>진짜 동상걸릴것처럼 뼈마디가 제각기였음. 산후조리 꼭 하시고</p> <p>경제적 형편이 되시면 산후도우미도 오래 쓰세요 ㅠㅠ</p> <p><br></p> <p>아무튼 각설하고 저 문단을 한줄요약하면 집안일을 줄이는데에 비용을 투자하는것도 매우 좋다는 뜻임</p> <p> 그 시간에 아이에게 전념하는게 중요하니까..</p> <p>우리 아들도 나를 깨물거나 괴롭히는 문제행동들이 </p> <p>대부분 자기랑 안놀아주고 집안일할때 공격성이 강하게 나타났음. 그래서 요즘 집안일은</p> <p>다 기계가 할 수 있도록, 혹은 애기 재우고 기계를 돌리는 방향으로 하고 있음. </p> <p><br></p> <p>그리고 육아용품과 장난감에 관해서 내가 꼭 강조하고 싶은 점은</p> <p>육아용품은 '좀 지나보고 필요하면 사고'</p> <p>장난감은 '어차피 살거면 미리 사라'임</p> <p>예를 들어 육아용품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필요없는게 많았음. </p> <p>물론 블로그나 카페에 글 쓰고 후기 남기는 사람들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육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기 때문에</p> <p>일반인들보다 아이템이 많을수 밖에 없음. 거기에다 광고랑 체험단수기까지 있음. </p> <p>나도 맨처음에는 과즙망? 수유패드? 공갈젖꼭지? 짱구베개? 스와들업? 유축기? 이런거 다 있어야되는줄 알았는데</p> <p>알고보니 없어도 다 살아짐. 살다가 필요하면 사면 됨.</p> <p>물론 국민육아템들은 이유가 있긴 하지만 사용시기가 짧아서 사기 망설이다보면 어느새 필요없는 경우도 많음. ㅋㅋㅋ</p> <p><br></p> <p>장난감 같은 경우는 인터넷을 하다보면 남들이 많이 쓰는 국민장난감들을 자연스레 접하는데</p> <p>이런 것들은 핫딜 떴을때 미리 사두면 싸게사서 좋기도 하지만</p> <p>개월수 발달에 따라 장난감을 갖고 노는 양상이 점점 발전하기 때문에</p> <p>재미도 있고 뭔가 보람이 느껴짐. </p> <p>그리고 남들이 많이 사고, 또 사라고 하는건 왠만하면 사는게 좋은 것 같음. </p> <p>엄마의 피로를 덜어주기도 하지만, 갖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상호작용 거리도 늘어나고 좋음</p> <p>필자같은 경우는 세2펜을 맨처음 알게되었을때 </p> <p>'엄마가 책을 읽어줘야되지 저런걸 왜 사?'라고 생각했었음</p> <p>근데 핫딜기회도 있었고 겸사겸사 샀더니 완전 신세계..</p> <p>탈것, 동물 등 효과음도 짱이고 영어도 나오고 신기했음. </p> <p>만족하고 있던 찰나에 누가 '뽀통령펜'을 추천해줬음. </p> <p>'펜 종류를 왜 굳이 또 사나..'라고 했는데 넘넘 강추해줘서 핫딜도 뜨고(..) 해서 또 샀음. ㅋ</p> <p>근데 또 완전 신세계. 전혀 다른 방식의 장난감이라는 생각이 들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사나 싶었음</p> <p>아무튼 추천하는 장난감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p> <p>크게 값비싸지 않다면 장난감육아도 좋은 것 같음.. 매일매일 외출하면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p> <p>(비오거나 미세먼지 심하거나 아이가 아프거나 등등 변수가 많음)</p> <p><br></p> <p>(2) 개월수에 따른 변화</p> <p>신생아때는 참 아이가 무거웠음</p> <p>지금 생각하면 3.5키로 정도 되는 그때가 .. 우리 아들이 제일 무거웠던 때 같음. 그땐 뭐가 그렇게 무거웠을까..</p> <p>지금은 10키로인데도 한팔로 번쩍 안는 무쇠팔이 됨. ㅠㅠ</p> <p>아무튼 신생아는 참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그 당시에는 그걸 몰랐음</p> <p>귀여운 아이라는 행복보다는 뭔가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인해 필요이상으로 비장했음</p> <p>안아주는 것도 방향과 각도를 신경써서 훈련하듯이 안았고, </p> <p>'아.. 우리 아들 한번 품에 안아보자..♡'라고 안기 시작한게 6개월? 후쯤 된것 같음</p> <p>아무튼 성격상 무지무지 비장하게 육아를 했던 것 같음. </p> <p>6개월 정도쯤 되니까 아이가 할줄아는게 많아지면서 집안을 무장하게 됨. </p> <p>그당시에는 '빨리 걸었으면 좋겠다, 걸으면 이렇게 무겁게 안을 일도 없고 좋을텐데'라고 생각했는데</p> <p>그 생각은 틀린 생각이었음..</p> <p>걸을수 있는데도 무조건 안아달라고 하기도 하고, 안겨서도 막 바둥거림. 더 힘듬.. ㅜㅜ</p> <p>그리고 걸어야될때는 꼭 안기려고 하고, 안아야할때는 꼭 걷겠다고 함. ㅋㅋㅋ</p> <p>아무튼 지금에야 와서 생각하면 주변에서 '그래두 걷기 전이 편하다..'혹은 '뱃속에 있을때가 편하다'라는 말이 </p> <p>무슨 뜻인지 조금은 알겠음. </p> <p>그 당시에는 그런 말을 들으면</p> <p>'나는 지금도 너무 힘든데 왜 저런말을 하지..?'라고 생각했는데</p> <p>지금에 와서는 오히려</p> <p>'하.. 신생아때는 맨날 잠만 잤는데 뭐가 힘들었지??'</p> <p>'하.. 작년에는 돌아다니지도 못하던 아기였는데 내가 뭐가 그렇게 힘들었지??'라는 생각이 절로 남. </p> <p>아무튼 낮잠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게 너무너무 아쉬움. ㅠㅠㅠ</p> <p><br></p> <p>(3) 남편과의 호흡</p> <p>필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과 정말 많이 싸웠음</p> <p>출산 전에는 정말 누구보다도 천생연분이었는데 아이를 낳고 나니 의견이 어쩜 이렇게 안맞는지</p> <p>너무나도 신기해서 웃음이 날 정도였음. ㅋㅋㅋ</p> <p>지금 생각하면 남편도 도와준 부분이 꽤 있었는데 내 기준이 너무 높았던 것 같음. </p> <p>아마 아이를 아직 낳지 않으신 분들은 핑크빛 미래를 많이 생각하실것같은데</p> <p>(잠자는 아이를 보며 다정하게 눈빛을 교환하는 부부의 모습...)</p> <p>아마도 나처럼 많이 싸우게 되실 거임. </p> <p>근데 지금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p> <p>남편이 유독 잠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새벽에 계속 깨는 걸로 인해 남편이 곤두서있었고</p> <p>나도 조금이라도 남편이 실수하면 (아이 씻기다가 귀에 물들어가거나 물 끼얹게 되는것)</p> <p>예전의 신혼때의 내가 아니라 아주 못된 말투로 다그쳤음.. 그러면 안되는데..</p> <p>그리고 필자는 사실 육아스트레스가 크게 없는 편이라서</p> <p>아이를 키우는 걸 힘들어하는 남편이 참 이해가 안되었었음. </p> <p>나는 모유수유 하느라 새벽에 내가 다 토닥여서 재우는데.. 뭐가 저렇게 불만이지??? 이런 생각을</p> <p>1년 넘게 했던 것 같음.. 다시 돌아간다면 그래도 많이 싸우겠지만</p> <p>말도 곱게 하고 참을 인을 새기면서 더 구슬려볼것같음..</p> <p>그때 뾰족한 말들로 싸운건 돌이킬수없으니까.. ㅡㅜ</p> <p><br></p> <p>그리구 아마 돌 전의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지금도 마니 싸우실텐데</p> <p>아이가 어느정도 동작으로 소통도 하고.. 단어를 하나 둘씩 하게 되고.. </p> <p>춤도 추고 하게 되면 아빠들이 아이들이랑 잘 놀아줌. </p> <p>예전에는 아이랑 놀아줘도 피드백이 없으니까 좀 재미가 없었나 봄</p> <p>근데 요즘은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다보니</p> <p>자기도 아빠로서 보람이 느껴지는지 그나마 좀 나아짐. ...</p> <p>퇴근하고나서 잠깐 놀아주고 맨날 핸드폰하는 모습만 보여주는게 너무너무 화나지만</p> <p>그래도 좋은 점만 높이 세워주면서 참고 있음.. ㅡㅜ</p> <p><br></p> <p>(4) 아이의 기질..</p> <p>예전엔 난 아이의 타고난 기질에 대해 설명하는 육아책을 보면 </p> <p>안믿었다기보다는 좀 의아해했음..</p> <p>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해서 육아 관련 책도 많이 읽었는데</p> <p>그 책들이 보면 공통적으로 기질을 꼭 다루고 있음. </p> <p>하지만 난 늘 책으로 읽으면서도 </p> <p>타고나는 기질도 있지만, 부모나 환경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음. </p> <p>근데 아이를 키우다보니 정말... 내 배에서 나왔지만.. 정말 기질이라는게 있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p> <p>너무너무.. 활동적이고...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 아무튼 정말 기질이라는게 있는 것 같음</p> <p><br></p> <p>그냥 부모는.. 아이의 기질을 다룬 책들을 보면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게</p> <p>보듬어 주는게 중요할 것 같음. </p> <p>육아서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오은영박사님이 쓰신 책들은 정말 다 꼭 읽어봤으면 좋겠음</p> <p>앞에서도 언급했지만 3살이 되었을때 3살 내용을 읽으면 안됨. ㅋㅋㅋ</p> <p>지금부터 미리미리 읽어놔야 내 몸에 육아마인드가 체득되어 있음</p> <p>구체적인 책 제목을 언급하고 싶지만 괜히 광고?같기도 하고..</p> <p>아무튼 그분의 베스트셀러 검색해서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됨. </p> <p>그냥 이론적인 부분을 막 써놓은게 아니라</p> <p>우리 부모세대가 40-50년생 부모 아래서 커서 이런이런 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p> <p>우리 부모세대는 은연중에 이런 마음이 있다, 근데 그걸 고쳐야 한다. </p> <p>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이런 오해를 하지 않고 이런 방식으로 큰다~ 라는 것을</p> <p>매우 잘 설명해놓음. 외국의 번역서가 다루지 못하는 한국적인 정서들을 굉장히 잘 담았기 떄문에</p> <p>다른 육아서들과 차별화되었다고 할 수 있음. </p> <p><br></p> <p>(5) 아이를 망설이는 분들께...</p> <p><br></p> <p>우리 부부는 아이낳는것을 망설인 적인 한번도 없음</p> <p>하지만 아이낳는것을 망설이는 친구도 주변에 꽤 있고.. 그 마음을 알기에 </p> <p>아이를 낳은 부모로써 몇가지 얘기를 드리자면..</p> <p>-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시댁,친정이 있는가? 가까이 사는가?</p> <p>- 배우자가 아이를 정말 원하는가? </p> <p>- 배우자를 정말 사랑하는가? 배우자를 닮은 아이를 정말 낳고 싶은가?? 아이가 정말 배우자를 똑같이 닮았으면 좋겠는가?? ㅋㅋㅋ</p> <p>- 경제적인 신조가 무엇인가? 돈을 많이 모으는게 좋은가, 적당히 쓰고 적당히 사는게 좋은가?</p> <p>- 인생의 꿈이 무엇인가? 그 꿈을 아이과 같이 할 수 있는가? 아이와 행복한 미래를 상상해본적이 있나?</p> <p><br></p> <p>이런 질문을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p> <p>아이를 낳고 나서 이런걸 알게되다니.. 흑흑..</p> <p>하지만 정말 중요한 질문 같음. </p> <p>저 중에 하나라도 태클이 걸리면 아이 키우는게 힘든 시기가 올 수 있으니..</p> <p>나도 뭐 아직 아이가 겨우 2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육아선배들앞에서 이런 소릴 읖조리고..;; 부끄럽지만</p> <p>아이가 점점 크면서 더욱더 생각이 많아지게 됨. </p> <p>평소에 본인이 완벽주의성향이고 지나치게 책임감이 투철하면 오히려 육아가 힘들수있음</p> <p>대충대충 발로 키워도 애는 크니까 설렁설렁하는 사람이 오히려 즐겁게 키울수도 있을 것같음...</p> <p><br></p> <p>아무튼 비슷한 논지로.. 우리부부는 둘째는 안낳기로 했음. </p> <p>남편이 원하지 않는 것도 있고.. 남편 스스로가 아이 둘을 감당못할게 눈에 보임..</p> <p>그리고 필자 역시 형제관계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좀 있어서(개인적인 경험..ㅠ)</p> <p>행복하게 하나만 잘 키워야될 것 같음.. 외동이라 걱정이 되지만</p> <p>그것 역시 내가 노력해서 단점을 커버해야되는 것이기 때문에...</p> <p><br></p> <p>이렇게 쓰고나니 이렇게 긴글을 누가 읽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p> <p>도움이 꼭 되셨음 좋겠음. </p> <p>맨날 생각만 하고 이렇게 글로 써본 건 처음인데</p> <p>할말이 왜이렇게 적지?? 훨씬 더 많은 생각들이 있었는데....</p> <p><br></p> <p><br></p> <p>참 그리고...</p> <p>임신 출산 육아는 커녕..</p> <p>결혼도 못한 분들도 이 글을 왠지 읽으실 수 있으니.. ㅎㅎㅎㅎㅎ</p> <p>그분들에게 말씀드리자면...</p> <p>인연에 관해..</p> <p>좋은 인연은 멀고 먼길을 돌아올수도 있고, 바로 딱 찾아올수도 있지만</p> <p>어쨌든 내 인연은 찾아옵니다. </p> <p>나도 남편이랑 드럽게 마니 싸우고 확 때리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p> <p>그래도 다시 인연을 고르라면 돌고돌아 우리 남편을 만날 것 같네요..</p> <p>저도 오유를 시작한 계기가</p> <p>힘든 이별을 겪고 시간 더럽게 안가던 시절에 친구가 오유하면 시간 잘간다고 추천해줬는데</p> <p>그게 벌써 여기까지 옴... ㅋㅋ</p> <p>그때는 진짜.. 별 거지같은 놈들을 다 만났지.. 내 자존감 깎아먹는...</p> <p>연애라는게 그런것 같음. 자신감.. 자존감.. 다 깎아버리는거..</p> <p>그냥 보통 친구 사귀면서 양보하고, 다시 만나달라고 애원하고, 선물하고.. 이러진 않으니까..</p> <p>아무튼 연애라는게 정말 사람을 사람으로서 성장시켰고 </p> <p>뭐 어쨌든 내 사회성도 왠지 키워진것같음. 그래서 연애를 끝내고 다음 사람을 만날수록</p> <p>어째 점점 더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었고, 그래서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음. </p> <p>나도 한때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음</p> <p>여러가지 역경들이 있었기에..</p> <p>하지만 그런 것들이 아무런 문제되지 않는.. 이상하리만치 구름위에 떠있는 것같은 시간들이 내게 왔음</p> <p>지금의 남편을 만날때...☆</p> <p>뭔가 사기당해서 결혼한 느낌도 없지않아있지만</p> <p>솔직히 심사숙고해서 결혼하면 ㅋㅋㅋㅋ 결혼 못함. ㅋㅋㅋ</p> <p><br></p> <p>그냥 스리슬쩍 ... 결혼도 하고 그러는거임. </p> <p>저에게 있었던 행운을 여러분과 함께...</p> <p>그리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지금 임신하신 분들, 임신 준비하시는 분들</p> <p>모두 저의 순산의 기운을 함께..☆</p> <p><br></p> <p>에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 <p>모두 행복한 육아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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