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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489340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78
    조회수 : 15355
    IP : 119.148.***.199
    댓글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9/02 06:50:49
    원글작성시간 : 2017/09/01 21:46:3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89340 모바일
    경축! 옆집아줌마 방뺍니다!!
    옵션
    • 베오베금지
    처음엔 무시했지만 스토킹 사건이후로 일생길때마다 관리실에 바로바로 말했고<br>1시간동안 벌인 고성방가 건은 아예 동영상까지 촬영해두고<br><br>집주인느님께 직접 찾아가서 상담까지 했슴<br><br><br>집주인느님이야 세입자 하나하나가 다 돈일테니 일단 직접 만나서 다시는 그러지마라 또 그러시면 경찰부르겠다 라고 할테니 걱정마시라 라고 저에게 말하셨습니다.<br><br>솔직히 지속적으로 이런식으로 피해를 계속 준다면 내가 방뺄 각오도 해봤습니다.<br><br><br><br>관리실에서 친절하게도 옆집분의 만행(?)을 열심히 수집해주셨더라구요<br>예전글에 저희집이 옆집아줌마땜에 방빼서 빈방아니었냐구 확인해보라고 하셨는데 저희집이 아니고 앞집이 방뺀사유가 저희옆집이었답디다. 이사나가실때 다른분이 슬쩍 물어보셨는데 실은 그 아줌마가 너무무서워서 같이 못산다 라는 말을 남기고 가셨대요(뭣땜에 무서웠는지는 설명안하셨다는데 그분심정 십분 이해함)<br><br>그거말고도 반대쪽 옆집분도 고통이 꽤 있으셨다고 하고<br>심지어 다른층에 사시는분과의 사건도 있었다네요<br><br><br>결국 수집된걸 다 들은 집주인느님이 직접 그분과 만나보셨고<br>방빼면되잖아 빼액! 을 외치시는 그분께 집주인느님은 칼같이 그자리에서 바로 돈을 정산해서 현찰로 때리시고, ㅇㅋ 그러면 언제까지 방빼라 그이상 거주시에 경찰불러서 강제퇴거하겠다 를 시전해주셨댑디다.<br><br>갑자기 방빼면 그분은 이제 어찌되나? 는 걱정 아예 안한건 아닙니다만..<br>제가 이집에 이사온 사연도 거의 보름만에 급하게 방구하고 이삿짐싸고 이사한 케이스라 급하게 방빼고 다른방 구하는 어려움은 저도 익히 이해는 하지만서도요.<br><br>공동 주택입니다.<br>건물에서 혼자사는게 아니죠.<br>안그래도 방음 시원찮은 이런 건물에서 최소한 옆집 주변사람들에게 피해주면서 살면 안되죠.<br>차라리 소음만 피해줬으면모를련만 건물내 공동공간에 툭하면 버티고 앉아서 오가는사람들마다 다 붙들고 말걸려고 하고 친근한척 달라붙고 기타등등 기타등등... <br>모두다 피해다니게 만들면 안되죠. <br>물론 같은건물내에 살면서 어느정도 서로 친하면 좋겠죠. <br>그렇지만 요즘 옆집에 누가사는지도 관심없는 세상에 방안이 답답해서 쉬겠다고 잠시 나가서 벤치에 앉아있으면 따라나와서 옆에 딱 달라붙어서 지속적으로 신상캐묻고 그러면 기분좋을사람없겠죠<br>감기기운있는거같아서 마스크쓰고 복도나서다가 마치 1급전염병환자 취급하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주려고 하냐구 건물에서 나가라고 빽빽 소리쳤다거나 등등 불편사항은 수없이 많더라구요<br><br>암것도 모르는 철부지도 아니고 나이 어느정도 먹을만큼먹고 평범한듯 직장다니면서 사시는분이 그러시면 안되죠.<br><br>어찌보면 그분은 멘붕상태일텐데 즐거워하는건 좀 그렇지않을까요? 는 개뿔<br>피해를 안줬어야죠!!!!!! <br>제가 한달간 겪은 각종 사건사고들도 풍부한 상태에 (멘붕게시판에 쓴거말고도 더 많음)<br><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menbung_51977" target="_blank"><span>http://todayhumor.com/?menbung_51977</span></a><br><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menbung_52070" target="_blank"><span>http://todayhumor.com/?menbung_52070</span></a><br><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menbung_52460" target="_blank"><span>http://todayhumor.com/?menbung_52460</span></a><br><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menbung_52635" target="_blank"><span>http://todayhumor.com/?menbung_52635</span></a><br>솔직히 저 다른집 구해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 <br>방뺀다니 아주 즐겁네요<br><br><br>지금 벽너머로 아줌마 우는소리가 들립니다. <br>이제까진 그게 소음이었는데 지금은 저에게 폭죽소리로 들립니다.<br>남의고통이 나에겐 사이다가 될줄이야 <br>여튼 소리벗고 팬티질러 오예!!!<br><br><br>p.s. 완전히 이사나가셔야 리얼 사이다가 되겠지만 일단 전 축제를 즐길렵니다. <br>
    살아남자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372044723be6fdeac34c6bba9ff102f69ac27d__mn392508__w692__h91__f19479__Ym201705.png" alt="1495372044723be6fdeac34c6bba9ff102f69a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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