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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486274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44
    조회수 : 8392
    IP : 211.202.***.232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8/25 23:40:03
    원글작성시간 : 2017/08/25 18:41:21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86274 모바일
    [역대판시리즈] 27년 살면서 진짜 처음으로 소름돋고 공포를 느꼈던..
    <div><br></div> <div><br></div> <div>글이 조금 길어질거같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지만,<br>  <br>27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준비하고있는 취준생(=백수?) 입니다.<br>  <br>27년 살아오면서 귀신따위는 전혀 믿지도않았고 존재자체를 거부하며 살아왔습니다.<br>  <br>공포영화는 무서워서 보지도 못하고 눈가리고 겨우 보고있지만<br> <br>어릴적 가위에 몇번눌리며 헛것을 봤던것 제외하고는 귀신을 본적도, 믿지도 않았죠.<br>  <br>몇일전 제가 직접경험하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름돋았던, 지금까지도 그 상황이 생생히 기억될<br> <br>정도로 제겐 충격적이었던 경험을 적어보고자 합니다.<br>  <br>조금이나마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읽기 쉽도록?  현실감을 살려서? <br>  <br>일기식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읽기 거북하시다면 뒤로~ ㅎㅎ)<br>  <br>-----<br> <br>장마가 계속되면서 비도 계속오겠다, 생각보다 쉽지않은 취업난에 <br> <br>술생각이나서 친한 대학친구와 막걸리 한잔을 약속하고 강남역에서 거하게 한잔을했고,<br>  <br>새벽2시경쯤 되었을까?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왔어.<br>  <br>오랜만에 먹은술인데도 불구하고 그날따라 안주를 많이먹어서일까 <br> <br> "별로 취하진않네" 라는느낌으로 집으로왔지.<br>  <br>집이 1층인지라 더구나 비가 몇일내내 와서 집안은 정말 그대로 찜통+습함 그자체였어<br> <br>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고<br> <br>몇시간이 흘렀을까...<br>  <br>눈이 떠지면서 잠이 확깨더라고.<br>  <br>있잖아 왜... 중요한 시험을 앞둔 전날밤 잠을 자면 아무리 잠을 적게자도<br> <br>눈이 저절로떠지고 평소에잠을 자다 일어날때와는 차원이다른 느낌.<br>  <br>잠이 너무온다, 피곤하다 라는 느낌은 전혀없고 말똥말똥한상태.<br>  <br>그렇게 눈이 번뜩 떠지고 침대머리맡에 놓은 핸드폰을 켜서 봤더니<br> <br>새벽4시반을조금 넘어서고 있더라고.<br>  <br>난 잠이 많고 평소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잠을 자는지라 이렇게 잠을자다<br> <br>도중에 눈이 번쩍떠지는 일은 드물었어.<br>  <br>그렇게 다시 자야겠다 하고 핸드폰을 다시 머리맡에 두고 천장을 잠시 쳐다보는데.<br>  <br>갑자기 머리 정수리에 소름이 확돋으면서 등뒤로 소름이 쫙 퍼지더라고.<br>  <br>이상하다.<br>  <br>라는 느낌과 함께 상체를 일으켜 침대에 앉아 <br> <br>이상한 느낌에 뒤를돌아봤지.<br>  <br>참고로.<br>  <br>내방형태는 이래.<br>  </div> <div> <br>  <br>이렇게 생겼고.<br>  <br>창문은 저렇게 방 벽에 조그맣게 있는 창문이 아닌<br> <br>벽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는 형태로 벽전체가 창문인 셈이지.<br>  <br>안에서는 밖이 다 보이지만<br> <br>밖에서는 내방에 불을 키지않으면 보이지않고<br> <br>밤이라는 전제에서 내방에 불을 켠다면<br> <br>밖에서 내방엔 흐미하게나마 내방이 보이는정도? 라고 보면되.<br>  <br>그렇게 진짜 27년살면서 소름이 확돋으면서 그런 이상한느낌은 처음받아봤고<br> <br>순간 공포에 침대위에 앉은상태에서 창문쪽을 뒤돌아보는순간.<br>  <br>정말 <br> <br> '아 이렇게 사람이 기절할 수도있겠구나 '<br>  <br>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br> <br>소스라치게 놀랄수밖에없었어.<br>  <br>집이 1층이라 내 방쪽 창문밖으론 아파트 바깥이었고 창문바로 앞엔 단풍나무한그루만 있어.<br>  <br>뒤를돌아 창문을 보는순간<br> <br>누가 날 큰눈으로 쳐다보고 서있더라고.<br>  <br>알잖아.<br>  <br>내 방은 현재 불이꺼져 껌껌한 상태이고<br> <br>내 방 바깥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서 가로등이 하나 켜져있는데<br> <br>내방 바로앞 나무옆에서 서서 있는 사람뒤로 가로등이 있는상태라<br> <br>그놈 형태만 보이고 검게 보이는 상황이지.<br>  <br>그냥 누가 서있다 라는정도만 알정도로.<br>  <br>정말 그순간 너무놀라서 아무소리도 입밖으로 나오지않더라.<br>  <br>완전 몸이 굳은상태 일시정지된 상태에서 그놈은 창문밖 바로 나무옆에서 날 쳐다보며<br> <br>서있는데 그순간 내가 어떻게해야될지  저게 사람인지  아니면 사람형태의 다른걸 내가 <br> <br>착각하고 보고있는건지 오만생각이 1초도 안되는 순간에 스쳐가는데<br> <br>내 입도, 내몸도 얼어있더라.<br>  <br>그놈은 일체의 흔들림없이 내방을 향해 서있었고<br> <br>난 그놈의 얼굴이며 뭘입었는지 아무것도 보이지않았어.<br>  <br>바깥의 가로등에 비춰진 그놈 몸의형태만 알아차릴 수 있었고<br> <br>그게 키가 좀 작은 사람의형태라는것만.<br>  <br>근데 서있는 그놈 저뒤로<br> <br>누가 한명이 또 서있더라.<br>  <br>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가로등 바로밑에서 담배를피면서.<br>  <br>확실한건 그놈이 담배를 물고 서있었다는것과,<br>  <br>내방쪽을 향해 서있었다는것.<br>  <br>그렇게<br> <br>내방 창문 바로앞에 나무옆에 서서 쳐다보고있는 얼굴안보이는놈 하나와<br> <br>저 멀리 떨어져 가로등밑에서 담배를 피며 쳐다보고있는놈 하나더.<br>  <br>그놈의 담배똥불을 확실히 기억했던터라<br> <br>그놈이 서있던 그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고 생각만하면 지금도 소름이 돋아.<br>  <br>  <br>지금까지 적은 모든걸 알아채고 생각하고 보고 느낀건 <br> <br>통틀어 5초도 안되는 순간이었던것같애 지금생각해보면.<br>  <br>근데 그 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고<br> <br>지금도 생각해보면 정말 짧은시간인데 그순간 길게느꼈다는건<br> <br>내가 그 순간 얼마나 공포를 느끼고있었는지 알겠더라.<br>  <br>  <br>집이 더워 내방 동생방 부모님방  방이란 방의 문은 다 열고 자던터라<br> <br>소리를 질러 부모님을 깨우고싶었는데<br> <br>소리를 지르면  <br>  <br>내 방 바로앞에서있는 그놈과<br> <br>가로등밑에서 담배피며 서있는그놈이 어떻게 할지 너무 공포스러웠던거야.<br>  <br>물론 내방과 그놈들사이엔 창문이 있었지만<br> <br>그 공포를 느끼고있던 그순간엔 그런것도 생각되지않고<br> <br>단지 소리를 지르면 그놈들이 어떤짓을 할지 <br> <br>단순적인 공포심만 들더라<br> <br>  <br>제3자의 입장에서 이 상황이 바보같고 우스울진모르겠지만 정말 공포스러우면<br> <br>지금에서야 하는 이런 생각들이 들지않더라.<br>  <br>그렇게 내방 창문바로앞에 서있는 그놈을 다시 쳐다보는데<br> <br>뭔가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이살짝드는거야.<br>  <br>자세히보니.<br>  <br>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되었던게<br> <br>머리크기에 비해 어께가 상당히 좁았고<br> <br>다리또한 서있는 다리라는 느낌이들지않고<br> <br>어디에 메달려있을때 대롱대롱? 하는 다리로 보였어.<br>  <br>정말 한 2초? 3초? 간 자세히보았을까?<br>  <br>머리에 확스치는게<br> <br>인형이다.<br>  <br>라는거였어.<br>  <br>정말 살면서인형이 그렇게 무섭게 느껴져보긴 처음이었고<br> <br>또 이게 정말 내가 판단한대로 인형인지도 확신이 들지않았고<br> <br>그렇게 일시정지 된상태에서<br> <br>시선은 그들을 향해있는 상태에서<br> <br>침대에서 일어나서 뒷걸음질 쳤어..<br>  <br>정말 소리지르는거? 못하겠더라...<br>  <br>지금생각해보면<br> <br>극도의공포를 느끼면 단순해지는게 사람인거같아.<br>  <br>그렇게 내방문앞에서서<br> <br>아빠 라고 소리를 지르는데<br> <br>소리를 지른다는수준도 아니고 그냥 바로앞에있는 아버지를 부르는수준의 목소리밖에안나오더라.<br>  <br>아빠를 몇번이고 불렀는지 몰라..<br>  <br>내방문앞에 그렇게 서서...<br>  <br>차마 등돌려 부모님방으로 가지는못하겠고...<br>  <br>왠지 그들을 쳐다보고있지않으면 안될거같다는생각에<br> <br>시선은 창문쪽을 고정한채<br> <br>문앞에서서 아빠를 수십번불렀던것같애.<br>  <br>아버지가 깨셔서 <br> <br>새벽에 뭐하냐면서 짜증내시면서 내방쪽으로 오셨고<br> <br>내방문쪽으로 오시는순간<br> <br>뭐야 저거 하시면서 내 어께를 잡는데<br> <br>진짜 안도가 되어서일까... 아니면 무엇때문이었을까<br> <br>다리가 풀리더라.<br>  <br>참 지금생각해보면 이 상황은 여기에 쓰고싶지않을정도로 쪽팔리고 부끄럽긴해.<br>  <br>군대도 갔다오고 27년 산 남자놈이 ㅎㅎㅎㅎ<br> <br>아버지께선 " 뭐야 저거 " 라고 말하심과 동시에<br> <br>뭔가 이상하다 라는 느낌을 받으셨는지<br> <br>내방 불을 키셨고.<br>  <br>그순간 기절하겠더라.<br>  <br>내 방 창문바로앞에 있는 나무에 그 인형이 걸려있었고.<br>  <br>내방 불을 키니 인형의 모습이 바로 보이더라.<br>  <br>정말 내 키의 2/3만한 크기의 인형이더라.<br>  <br>인형이라고 하면 동물인형이 대부분이겠지만<br> <br>그렇게 소름끼치게 생기고 사람답게 생긴인형은 처음본거같애.<br>  <br>지금도 그 인형 모습이 생생해.<br>  <br>반팔 파란색 줄무늬 반팔티를 입었고<br> <br>파란 바지를입고 웃고있는 남자아이얼굴의 인형이었어.<br>  <br>사람처럼 눈도있고<br> <br>그리고 입은 웃던모습인데 정말 배트맨 영화에서 보는<br> <br>히스레져 웃을때 그 큰입.<br>  <br>이사갈때 쓰는 노끈으로<br> <br>그 인형의 목을 메달고 나뭇가지 위에 메달아<br> <br>마치 서있는듯 내방쪽을 향해 서있도록 보이게끔 메달아놓았더라.<br>  <br>그렇게 내방불을 키고 인형을 보시고는 놀란 아버도<br> <br>뭔가 이상하다 라는 느낌을 받으셨는지<br> <br>냅다 현관쪽으로 나가셨고<br> <br>그제서야 나도 현관에 아버지골프채 하나를들고 따라뛰어나갔어.<br>  <br>정말 나갈때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데<br> <br>왠만한 소름은 돋으면 1초만에 그 느낌이없어지잖아?<br>  <br>소름이 정말 계속 멤돌더라 온몸에.<br>  <br>아버지는 나가시자마자 내방 창문쪽 나무로 가셨고<br> <br>난 그것보다<br> <br>저 멀리 서서 담배를피던 그놈을 보고싶었어<br> <br>골프채 그거 하나들었다고 조금 용기가 생겨서였을까?<br>  <br>아니면 아버지도 함께 나왔다는 안도감에였을까?<br>  <br>그렇게 지하주차장입구 쪽을 냅다뛰어가봤어.<br>  <br>없더라.<br>  <br>혹시나 지하주차장 입구쪽에 몇대세워져있는 차 사이사이에 숨었을까싶어<br> <br>그 앞에 주차된 차 4대를 샅샅이 뒤져보고 차 안도 봤지만 없더라.<br>  <br>아버지와 내가 뛰어나가는 소리에 놀란 어머니는 경비실로 연락하셨고<br> <br>그렇게 그 새벽에<br> <br>3~4명 경비아저씨들이 달려오셨고<br> <br>내 방 창문바로앞 나무에 걸려있던 인형을 보았더니<br> <br>정말 소름이 끼치더라.<br>  <br>경비아저씨들도 도대체 이게 뭐냐고  하시면서 보시는데<br> <br>플라스틱 검은 안경을 쓴 남자아이의 인형이더라.<br>  <br>크기는 대략 1미터 정도 되었고<br> <br>눈도 정말 사람눈처럼 사실적으로 만들어져있었고<br> <br>입은 살짝웃고있는 입인데<br> <br>그 입 위로 빨간 싸인펜같은걸로 입을 크게 웃고있는입으로 그려놨더라.<br>  <br>정말 아까말했던 배트맨에 히스레져같이 웃고있는 입처럼 똑같이 그려놨더라고.<br>  <br>그 인형이 무슨용도인지는 지금도 모르겠어.<br>  <br>그 순간 스치는게<br> <br>CCTV.<br>  <br>그제서야 아버지와 경비아저씨들께 모든걸 말씀드리고<br> <br>아파트 전체 CCTV를 다돌려봤어.<br>  <br>돌려본결과<br> <br>정말 세상 험하고 무섭다라는걸 느꼈어.<br>  <br>CCTV로 확인해본결과<br> <br>지금도 시간까지 확실히 기억해.<br>  <br>새벽2시 20분을조금넘어서 내가 우산을쓰고 내집으로 가는게<br> <br>우리아파트 정문쪽에서 찍혔고.<br>  <br>우리집이 101동인데  101동 앞을 지나가면서<br> <br>그 주위에 CCTV가 총3대야.<br>  <br>1대는 101동 아파트 현관쪽.<br>  <br>1대는 내 창문앞 쪽을 멀리서 찍는 가로등 근처 하나.<br>  <br>1대는 주차장 입구를찍는거 하나.<br>  <br>그렇게 내가 집으로들어가서 내방에 불이켜진게 내방창문쪽을 바라보는 CCTV에 찍혔고<br> <br>내가 잠을자려고 방불을 끄는것까지.<br>  <br>그리고 새벽3시 50분을 조금넘겼을때<br> <br>그놈이 골프우산을 쓰고 큰 가방을 한쪽어께에 짊어메고 아파트 정문으로 걸어오는게<br> <br>찍혔고 CCTV로 따라가면서 보니까<br> <br>내 방 바깥쪽 지하주차장입구쪽에  세워진 차 뒤에 우산을쓰고 서서 <br> <br>담배를 연달아 3개를 피는게 찍혔어.<br>  <br>그리고는 내방쪽 창문으로 걸어와서<br> <br>인형을 노끈에 묶어서 나무에 거는것도 내방창문쪽을 바라보는 CCTV에 찍혔고<br> <br>다시 저멀리 뒤로가 지하주차장 입구 소나타 뒤에서 서서 담배를 또하나 물더라.<br>  <br>그동안 차가 몇번 들어오고 회사원으로 보이는 우리아파트 주민분이 지나갈땐<br> <br>자연스레 핸드폰을꺼내서 만지작하는것도 다 찍혔고.<br>  <br>그로인해 내가 그때보았던 저멀리에 서있던건 귀신같은게아니라 사람이라는게 확실해졌고.<br>  <br>그렇게 약 1시간을 서있더라.<br>  <br>시간도 정확히 기억해.<br>  <br>CCTV에 새벽4시 42분에 내 방불이 켜졌고<br> <br>켜짐과 동시에 그놈 비가오는데도 우산을접고 냅다 튀더라.<br>  <br>정문쪽이 아닌 우리아파트 뒷문쪽을 나가는게 CCTV에 다 찍혔고.<br>  <br>그후에 경비아저씨들과 나와 아버지가 인형 내려서 확인하는모습들...<br>  <br>다찍혔어.<br>  <br>정말 어머니와 동생은 놀라서 아파트 현관앞에 서계시는것까지.<br>  <br>여기까지가 내가 몇일전 겪었던 있는그대로를 적은것이고.<br>  <br>현재 관할경찰분들 오셔서 조사진행중이고<br> <br>담배꽁초까지 다 가져가셨고<br> <br>CCTV로는 신원확인이 어렵다며 기다려보라는 상태야.<br>  <br>아파트가 총 12동 밖에없고 또<br> <br>아파트 단지 경계로 담이 다 쳐져있어서 외부사람들의 유입이 어려워보이지만<br> <br>외부인이 들어올때마다 경비분들께서 일일히 다 묻는건 아니기에<br> <br>아버지와 몇몇 주민분들의 건의로 현재 경비분들 인원수를 늘렸고<br> <br>밤이되면 정말 2시간? 정도마다 손전등 들고 아파트 동마다 샅샅히 돌아다니셔.<br>  <br>나도 흡연자라 아파트 현관앞으로 나와 흡연을할때마다 경비아저씨를 거의 볼정도야.<br>  <br>그때 사건당시에 오셨던 경비아저씨들 덕분에 조금 마음은놓이지만<br> <br>아직도 그때의 공포가 하나도 가시질않았고<br> <br>경비아저씨들께서 내방 앞 나무를 베어주셨어.<br>  <br>현재에도 문득문득 궁금하긴해.<br>  <br>굉장히 내 나름대로는 공포의 경험이었고 기이한 경험이었지만.<br>  <br>마치 내가 알고있는사람중 한명일 수도있다는 생각과.<br>  <br>마치 우리아파트 단지 구조를 알고있는것처럼 쏜쌀같이 후문으로 튀어 도망간점.<br>  <br>그리고 왜 하필 내 방이었는지.<br>  <br>요즘 험한세상에...내가 여자였다면 조금은? 이해가 가지만.<br>  <br>난 남잔데도 그런일이 내게 벌어졌고<br> <br>과연 그놈이 한 행동이 무슨 이유에서였는지.<br>  <br>또 내가 27년살아오면서 어느 누구에게 원한 살짓을 한적이있는지.<br>  <br>정말 오만생각 이 다들어.<br>  <br>현재도그렇고.<br>  <br>나름대로평범하게 학교나와 평범하게 대학교졸업한 상태인데.<br>  <br>또 학창시절 누구를 괴롭힌적도 일체없었고 그냥 평범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살아온 나인데.<br>  <br>왜 이런일이 벌어진건지 궁금하고 무섭기도해.<br>  <br>또 앞으로 어떨지...<br>  <br>그놈을 만약 못잡는다면 정말 앞으로가 더 두렵기도하고.<br>  <br>현재는 경찰쪽에서CCTV자료하고 인형 그리고 그놈이 폈던 꽁초까지 다 가져가서<br> <br>조사중이고  연락을 기다리고있는 상태야.<br>  <br>취준생이라 하루종일을 학원과 독서실에서 시간을보내고있는데.<br>  <br>그때의 경험이후로  저녁먹을때쯤이면 일찍집에 들어오곤해.<br>  <br>그이후로 내방 블라인드는 열린적이없고 내방창문도 열린적이없어.ㅎㅎㅎ<br> <br>참....그때의  경험과 느낌 생각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게끔 글을쓰고싶었는데<br> <br>공대생이라 그런지 글재주가없네.ㅎㅎ<br> <br>자작이니 뭐니 이런글은 뭐 상관없지만<br> <br>이 글을 읽는다면 한번쯤은 이런 비슷한 경우에대해서도 조금이라도 주의를 하면좋겠다<br> <br>라는 생각에 써봐.<br>  <br>나름대로 겁이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br> <br>내 스스로가 우습고 한편으론 조금 한심스럽긴해.<br>  <br>쪽팔리기도 하지만<br> <br>과연 내가 여자였다면 그 공포가 얼마나 더 배로 돌아왔을지 생각해보니까.<br>  <br>혼자사는 여자들도 많기에<br> <br>또 아직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분들도 조금있다고 생각하기에<br> <br>적어보고<br> <br>이런 경우와 많은경우에 조금더 신경을쓰면 좋겠다... 라는생각에 썼어.<br>  <br>조사가 끝나고 만약 좋은결과가 되었든<br> <br>안타까운결과가 되었든 <br> <br>그다음이 진행된다면<br> <br>그때 다시한번 적어볼까해.<br>  <br>읽어주신 분들중 나보다 나이도 훨씬많은 형님, 누님들도 계실텐데<br> <br>글을 이렇게 써서 죄송하지만<br> <br>나름대로 그래도 그때의 느낌을 그대로 적어보고자 적었기에 이해부탁드려.....요.<br>  <br>아 그리고<br> <br>경찰분들 CCTV자료 가져가신다고 말씀하실때<br> <br>아버지 경비아저씨들 옆에서서<br> <br>그때 팬티만 달랑입고 나가서 부끄러운데 허허..... 멋쩍게 웃으시던모습도<br> <br>지금도 안잊혀진다...<br>  <br>난...진짜 진지하고 정말 무서웠는데..<br>  <br>지금도 잘때마다 어린애마냥<br> <br>무서워서 잠도 잘 못자겠고<br> <br>그 인형의 얼굴 그리고 저멀리서있던 그놈 실루엣 덩치가 잊혀지질않아서 미치겠어.<br>  <br>침대의 위치를 방문쪽으로 옮겨놓고<br> <br>창문의 블라인드도 지금은 다 쳐놓고 자지만.<br>  <br>공포영화보고난뒤 혼자 잠못드는 어린애마냥...현재 그런상태야.<br>  <br>빨리 결과가 나고 그놈이 잡혀서 얼굴한번보고 왜그랬냐고 묻고싶은게 소원일정도로<br> <br>내 나름대로는 정말 심각하고 무서운경험이었기에<br> <br>혹시나 나와 비슷한경험을 겪은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br> <br>반드시 리플에 달아주길바래...정말로 진심으로.<br>  <br>경찰관이 인형수거해가면서 내게그랬거든<br> <br>아무런 상해를 가하지않았고<br> <br>이러한 기괴한 방법으로 사람을 놀래키거나<br> <br>이해할수없는 행동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만족을 채우는 경우<br> <br>또 내가 원한 살짓을하거나 그러한사람이 전혀 없다는 가정이라면<br> <br>당신뿐만 아니라 다른사람 다른집에서도 이러한 비슷한수법으로<br> <br>행하며 스스로 만족을 채우는 경우가 다반사라고.<br>  <br>그말이 자꾸 날이갈수록 귀에 멤돌아서 이렇게 남겨봐.<br>  <br></div> <div> </div> <div> </div> <div><br></div>
    출처 출처 : 네이트판

    작성자 : 참 님

    http://pann.nate.com/talk/318752715
    Dementist의 꼬릿말입니다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font color="#e31600">★공포 게시판 정화 켐페인★</font></strong>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cfile240.uf.daum.net/image/201404444E00BA19131655" alt="201404444E00BA19131655"><br><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font color="#e31600">★일베스샷 및 일베언급게시물 올리지말기★</font></strong><br><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font color="#e31600">★게시판에 어울리지않는 글이나 사진 올리지말기★<br>ex:~~가 공포,이런사람이 공포 등등</font></strong><br><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font color="#e31600">★이유없는 분란조성용 어그로글은 상대할 가치없이 신고하기 ★</font></strong><br><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font color="#e31600">★고어사진,극혐오자료 올리지말기★</font></strong><br><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font color="#e31600">★제노포비즘 적인 게시물 지양하기★</font></strong><br><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font color="#e31600">★논쟁이 벌어지더라도 함부로 인신공격하지 않기★</font></strong><br><div style="text-align:center;"><img_ src="http://cfile221.uf.daum.net/image/130553364E0358C62440E7" style="border:none;" alt="130553364E0358C62440E7"></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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