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택시 운전사를 시사회로 먼저 보고 왔습니다. <div><br></div> <div>작년에 저희 팀에서 촬영에 참여했고, 덕분에 스태프 가족시사회 티켓이 저희 팀에10장이 왔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정말 작년에 찍을 때 고생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장훈감독? 훗... 배우 송강호 선배? 훗... 류준열? 토마스 크레취만? </div> <div><br></div> <div>아뇨. 이분들은 다 좋았습니다. </div> <div><br></div> <div>망할놈의 더위 때문에;;; 촬영하다가 쪄 죽겠다 싶을 정도였고, 그냥 힘든것은 오로지 날씨! 날씨! 날씨! </div> <div><br></div> <div>영화 촬영 자체가 힘든 경우보다 더위 때문에 더 힘든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보통 추위때문에 고생하는데 말이죠;;; </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튼 이미 촬영 전에 시나리오는 못읽어서 콘티북을 다 읽어서 내용은 다 알고 있었고, </div> <div><br></div> <div>더우기 촬영에도 참여했기에 어떤 장면들이 있는지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div> <div><br></div> <div>영화에서는 "너 울어야돼! 울어!" 이런 장치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div> <div><br></div> <div>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버리더군요. 저는 순간 2008년 촛불집회때 제가 겪었던 부분 때문에 눈물이 흐르는건가? 싶었는데 </div> <div><br></div> <div>저만 우는 게 아니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영화 제목은 '택시 운전사'입니다. </div> <div><br></div> <div>철저히 택시 운전사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분명히 말씀 드리는 것은 영화를 보면 '택시 운전사'라는 제목이 아주 돋보이게 연출되었다는 점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다만 영화를 보면서 유일한 단점은 첫 장면이 너무 CG티가 난다는 것이 좀 아쉽더군요. </div> <div><br></div> <div>분명 완만한 코너를 달리는데(금화터널 > 사직터널 가는 고가도로. 저희 동네 근처라 딱 보니까 알겠더군요.) 핸들을 너무 움직이시더라고요;;; </div> <div><br></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는 완만한 코너를 흔들리지 않고 부드럽게 달리던... CG라는게 너무 티나서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튼 저는 이 영화 강추합니다. </div> <div><br></div> <div>제가 작업에 참여한 영화라서가 아니라, 정말 명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영화이기 때문이고</div> <div><br></div> <div>또한 작년의 땡볕 더위에서 고생한 그 모든 보상이 이 한편의 영화로 다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div> <div>(물론 당시 돈도 많이 벌었고, 또 현장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망할놈의 더위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 </div> <div><br></div> <div>후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촬영 중 에피소드는 나중에 다시 써 올릴게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