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방금 덩케르크를 보고 왔습니다. </div> <div>전 개인적으로 놀란 영화중에 거의 최고 탑 이 아닐까 합니다. </div> <div>(갠적으로 제가 아주 평범하고 평화로운 밀덕이라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만!!! )</div> <div><br></div> <div>마누라와 함께 보고 왔는데 역시나 배경을 약간만 설명을 해주니 더 흥미를 가지고 좋아 하네요. 비행기 이름을 묻기도 하고 </div> <div>많은 관심을 가지네요.</div> <div>그래서 소소한 재미를 위한 팁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밀덕이 아니신분들은 모를수도 있는 그런 소소한 배경!!</div> <div><br></div> <div>영화에 조금 이나마 ~ 감정 이입이 될 수 있는 아주 소소한 팁~ 조금더 극적인 기분??</div> <div>머 그런걸 위한 소소한 팁 입니다~</div> <div><br></div> <div>실제 역사적인 사실을 적어 볼까 합니다. 이 영화는 실제 역사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div> <div>해당 역사적 사실 조차 모르고 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패쓰~ 하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1. 덩케르크 철수 작전</div> <div> ->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2차 대전에서 상당히 중요한 작전 입니다. 독일군이 머뭇거리지 않고 공세를 퍼 부어서 작전이 </div> <div>    실패 했다면 2차 대전의 유럽전선은 독일 승리로 돌아 갔으것이라는 예측이 있을 정도 이며 독일의 치명적 실수 중 하나로 꼽힙니다. </div> <div>    즉 이 영화는 철수 작전을 다룬 영화 입니다. BOB나 라이언 일별 구하기 처럼 점령과 섬멸이 아닙니다. 철수 작전 입니다.</div> <div>    모든걸 뿌시는 전쟁 영화가 아닙니다. 즉 기대의 포커스를 다 뿌시는걸로 가지시면 안됩니다. </div> <div><br></div> <div>2. 슈투가</div> <div> -> Junkers Ju87 Sturzkampfflugzeug(일명 슈투카) 라는 독일 폭격기가 등장 합니다. 비행기 모양은 앞에서 보면</div> <div>    W 모양처럼 날개가 굽어져 있습니다. 영화 보시면 아 얘!! 딱 그러실겁니다. </div> <div>    특이점은 얘가 2차 대전 당시에 공포의 대상이었다는데 있습니다. </div> <div>    그 이유를 위해 아래 나무위키를 가져 왔습니다. </div> <div>    </div> <div>    나무위키 : <a target="_blank" href="https://namu.wiki/w/Ju87">https://namu.wiki/w/Ju87</a></div> <div>    슈투카의 경우 급강하에 돌입하면 금속성의 날카로운 소리가 들렸는데, 그 소름끼치는 소리는 모든 사람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div> <div>    몰아넣었다. 이 점에 주목한 독일 공군은 아예 슈투카에 급강하 시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풍압식 사이렌을 장착했다.</div> <div>    이것이 그 악명높은 '제리코의 나팔 (Jericho Trumpets)' 이었고, 이 자그마한 장치가 내는 소름끼치는 소리가 원래의 날카로운 </div> <div>    금속성 소리와 함께 어울려서 빚어내는 공포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심지어는 독일군조차 그 소리에 몸서리를 칠 정도였다고 한다. </div> <div>    공중전을 그린 다큐멘터리나 드라마, 영화 등 매체에서 "2차대전 레시프로 비행기가 급강하를 하거나 바람을 가를 때 나는 소리"로 허구한날 </div> <div>    나오는 그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부우우웅~하는 음향효과의 주인공이 바로 "제리코의 나팔"이다. 워낙 상징적이고 특징적인 음향이라 </div> <div>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div> <div><br></div> <div>    그리고 대전중 이 슈투카를 타고 앞으로는 더 나오기 힘든 무쌍을 찍은 별명 슈투카 대령(한스 울리히 루델)도 있습니다. 나치즘에 찌든</div> <div>    나쁜놈이지만 혼자 탄막 슈팅을 한 실존 했던 파일럿입니다.</div> <div><br></div> <div>    실제 슈투가 강하 소리 : <a target="_blank" href="https://www.youtube.com/watch?v=LCB8ZVxKqyI">https://www.youtube.com/watch?v=LCB8ZVxKqyI</a></div> <div><br></div> <div>    이점을 알고 계신다면 영화에서 얘들이 등장할때 더 몰입을 하실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3. 스피트파이어의 상징성</div> <div> -> 톰하디가 파일럿으로 나오는 것은 어차피 예고 영상에서 많이 나왔으니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div> <div>    톰하디가 타는 비행기가 스피트파이어 입니다. 얘가 영국에서 가지는 상징성이 대단합니다. 독일 공군으로 부터</div> <div>    영국 본토를 지킨 비행기며 독일이 공군으로만 영국을 넘볼수가 없어 V1 순항 미사일, V2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기에 이릅니다.</div> <div>    </div> <div>    나무위키 : <a target="_blank" href="https://namu.wiki/w/%EC%8A%88%ED%8D%BC%EB%A7%88%EB%A6%B0%20%EC%8A%A4%ED%95%8F%ED%8C%8C%EC%9D%B4%EC%96%B4">https://namu.wiki/w/%EC%8A%88%ED%8D%BC%EB%A7%88%EB%A6%B0%20%EC%8A%A4%ED%95%8F%ED%8C%8C%EC%9D%B4%EC%96%B4</a></div> <div>    스핏파이어는 이전 까지 어떤 전투기도 능가하지 못했던 나치 독일의 Bf109를 상대로 대등한 성능을 과시하며 영국 상공을 지켜내는데 큰 일을 </div> <div>    담당했다</div> <div>    ......</div> <div>    영국인들에게는 말 그대로 나라를 구한 전투기이다.</div> <div>    전쟁 초반에 자기들 바로 머리위로 쇄도하는 적국의 폭격기들과 전투기들을 비집고 다니며 이를 필사적으로 저지하고 </div> <div>    그 와중에 희생까지 치렀던 모습은 당시 영국인들의 뇌리에 단단히 각인되었다. 영국 수상 처칠부터 </div> <div>    "역사를 통틀어 이토록 적은 사람(RAF 파일럿)들에게 이토록 많은 사람(영국 시민)들이 이토록 큰 도움을 받은 적은 없었다." </div> <div>    라고 했으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div> <div>    이러한 드라마틱한 활약에다 스핏파이어 특유의 미려한 외형 덕에 영국 파일럿들에 관한 당시 선전물에는 단골로 다루어졌다. </div> <div>    그 덕분에 전후 영국인들에게 스핏파이어는 단순한 전투기 이상의 존재가 되다시피했으며, 아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div> <div>    영국의 대중매체에서 스핏파이어를 다루는 태도는 그야말로 각별하다</div> <div><br></div> <div>    영화 진주만에서 밴애플랙이 영국에서 타고 싸우던 전투기도 아마 얘 일겁니다. </div> <div><br></div> <div>4. BF-109</div> <div> -> 영화상에서는 ME109라고 나오던가? 그럴겁니다. 동일한것이고 독일 전투기 입니다. </div> <div>    비행기 개노피(유리)가 사각형 입니다. 대전 초기에 얘도 참으로 무서운 애 였습니다. </div> <div>    그리고 '아프리카의 별' 이라고 불리는 '한스 요하임 마르세이유' 같은 탄막 슈팅을 몸소 </div> <div>    보여준 이력도 있으며 대전 초기에는 얘들 당할 비행기가 없었을 정도로 무서운 비행기 였습니다.</div> <div>    그러니 대전 초기 얘에 대한 압박감과 무서움이 장난 아니었겠죠? </div> <div>    </div> <div>    한스 요하임 마르세이유 :       <a target="_blank" href="https://namu.wiki/w/%ED%95%9C%EC%8A%A4%20%EC%9A%94%EC%95%84%ED%9E%98%20%EB%A7%88%EB%A5%B4%EC%84%B8%EC%9D%B4%EC%9C%A0">https://namu.wiki/w/%ED%95%9C%EC%8A%A4%20%EC%9A%94%EC%95%84%ED%9E%98%20%EB%A7%88%EB%A5%B4%EC%84%B8%EC%9D%B4%EC%9C%A0</a></div> <div><br></div> <div>5. 이스터 에그 같은건가???  </div> <div> -> 영화에 아주 잠깐 등장하는 조그만한 배 인데 배 이름이 '뉴 브리타닉'이라는 배가 살짝 지나 갑니다. </div> <div>    아주 찰나 입니다. </div> <div>    놀란 감독이 의도해서 넣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div> <div>    이 브리타닉 배 이름이 어디서 많이 본것 같지 않습니까? 네 비운의 타이타닉과 자매 함 입니다.</div> <div>    선사도 동일 합니다. '화이트 스타' 이 브리타닉 역시 1차 대전때 독일 군의 공격을 받아 침몰 합니다.</div> <div>    그 배 이름이 살짝 등장 합니다.</div> <div>    브리타닉 : <a target="_blank" href="http://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24/2014122402167.html">http://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24/2014122402167.html</a></div> <div><br></div> <div>6. IMAX</div> <div> -> 개인적인 견해 이지만 이 영화는 IMAX로 봐야 제맛인것 같습니다.</div> <div>    그냥 크게 본다의 개념이 아니라 막연함과 막막함과 두려움 공포와 고독함이 IMAX에서 극대로 표현이 되는 듯 합니다.</div> <div><br></div> <div>글이 길어 졌네요~~ </div> <div>나름 감정 이입을 쪼꼼이나마 더 할 수 있을까 싶어 작성해보았습니다.</div> <div>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