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무라카미 하루키 빠, 무라카미 하루키 덕후입니다.</div> <div> </div> <div><기사 단장 죽이기> 주문을 해 두고 하루빨리 읽어보게 되기를 기다리며 무라카미 하루키 전용 책장 자랑입니다.</div> <div> </div> <div>저는 국내에 번역 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 책은 기본적으로 다 사고</div> <div>무라카미 하루키 관련 서적도 다 사들이는데요, 나름대로 몇가지 원칙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1. 무라카미 하루키 본인이 쓴 책, 저자로 참여한 책은 무조건 산다.</div> <div>　1) 다만 같은 출판사에 같은 역자로 재발간 된 개정판은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면) <strike>가능하면</strike> 사지 않는다.</div> <div>　2) 동일한 책이라도 출판사가 다르면 산다.</div> <div>　3) 동일한 책이라도 역자가 다르면 산다.</div> <div>2. 무라카미 하루키 비평 혹은 무라카미 하루키와 관련된 책들도 무조건 산다.</div> <div> </div> <div>그럼 지금부터 책들을 보여드릴게요.</div> <div> </div> <div>먼저 장편소설들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62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81753c8f0d30bea44998bfe955215321283a__mn8285__w1440__h1080__f251543__Ym201703.jpg" filesize="251543"></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63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81991a5bcfabecb941bf8e4b74614059890e__mn8285__w1440__h1080__f218338__Ym201703.jpg" filesize="218338"></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64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821904513f1c4e34489ea79bb07afbf6a785__mn8285__w1440__h1080__f192702__Ym201703.jpg" filesize="192702"></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65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82342292f92b80074461a6085fa92a045453__mn8285__w1440__h1080__f140406__Ym201703.jpg" filesize="140406"></div> <div><br>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원작 출간 순서대로 꽂아뒀습니다. 이제 곧 <기사 단장 죽이기>도 맨 끝에 꽂히겠네요.</div> <div>저 중에 제가 가장 아끼는 책은 두번째 사진에 노란책, 김난주 번역의 <노르웨이의 숲>입니다.</div> <div>왜냐하면 중고가가 제일 비싸거든요.</div> <div>작년에 민음사에서 내놓은 <노르웨이의 숲>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왜 같은 책이 두권이냐면,</div> <div>그래야 <노르웨이의 숲> 특전 머그컵을 받을 수 있었거든요.</div> <div> </div> <div>다음은 단편소설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72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8501d791bf34d0184ba4b1280b4b44237d46__mn8285__w1440__h1080__f255676__Ym201703.jpg" filesize="255676"></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73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8510c59fc4e5b1c2402ca4308133dd50d2ff__mn8285__w1440__h1080__f190808__Ym201703.jpg" filesize="190808"></div> <div><br>개인적으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보다는 단편을 더 좋아라합니다.</div> <div>단편집 중에서는 <밤의 거미원숭이>가 가장 재밌었네요.</div> <div> </div> <div>다음은 에세이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74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8952c265bc437b994877b487266d609a317c__mn8285__w1440__h1080__f252017__Ym201703.jpg" filesize="252017"></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75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89638a0f21ff2e82475997bc5db5479a6227__mn8285__w1440__h1080__f174835__Ym201703.jpg" filesize="174835"></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8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89738e4f3a691bb941e98e35b68b44de96ad__mn8285__w1440__h1080__f197577__Ym201703.jpg" filesize="197577"></div> <div> </div> <div>사실 무라카미 하루키 문체의 재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건 에세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별 것 아닌 이야기를 엄청 흥미롭게 써내는 작가의 능력이죠.</div> <div> </div> <div>다음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저작물은 아니지만 비평이나 연구, 혹은 무라카미 하루키를 소재로 한 책들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83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9302907c669377b7460f8b9f10a9f20bbc1e__mn8285__w1440__h1080__f195582__Ym201703.jpg" filesize="195582"></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tcx_image" alt="IMG_20170326_22385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53932976dc8d42883446959fb56624dcdb2a65__mn8285__w1440__h1080__f197179__Ym201703.jpg" filesize="197179"></div> <div> </div> <div>이 중에서는 윗 사진의 노란색 책, 고려대 출판부에서 만든 <무라카미 하루키론>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div> <div>무라카미 하루키 디스하는 내용이거든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찾아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div> <div> </div> <div>가끔 주변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책은 어렵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는데</div> <div>저는 개인적으로 소설 속에 가득 산재해 있는 수많은 메타포와 알레고리를 굳이 그 의미를 이해하려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이렇게 말하면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은 기본적으로는 판타지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div> <div>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있어도 '뭐 그런게 있나보지 뭐'라는 심정으로 그냥 읽어나가면서 작가의 문체적 재미를 느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요즘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잘 없었는데 <기사단장죽이기>는 도착하는 날 밤을 새서 읽어 버려야겠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