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983251">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983251</a></div> <div><br></div> <div><br></div> <div>28일(현지시간)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 형식이다. </div> <div><br></div> <div>통상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에 대한 '의전 수위'를 기준으로 국빈방문(State Visit), 공식방문(Official Visit), 공식 실무방문(Official WorkingVisit), 실무방문(Working Visit) 등으로 형식을 나누게 된다.</div> <div><br></div> <div>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가 '공식 실무방문'으로 진행되는 것은 최대한 실용적인 일정을 짜기 위한 양측의 협의 결과인 것으로 전해졌다.</div> <div><br></div> <div>한 외교소식통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면 의전의 격이 더 높아지는 면은 있지만, 해당 국가에서 요구하는 공식 일정도 함께 많아진다. 그러면 우리 측에서 원하는 일정을 한정된 시간 안에 소화할 수가 없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할 경우 의장대 사열, 백악관 환영식, 백악관 환영만찬,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등 의전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div> <div><br></div> <div>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 아닌 만큼 이같은 행사가 생략되고 미국 측에서 지원해주는 차량이나 수행원 수도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화려한 의전이 간소화되는 만큼 실질적인 외교 활동 시간은 늘어나게 된다. </div> <div><br></div> <div>공식 실무방문임에도 국가 정상간의 회담인 만큼 기본적인 의전은 따르게 된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도착 다음날인 29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트럼프 대통령과 환영 만찬을 한다. 다음날인 30일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워싱턴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는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div> <div><br></div> <div>이 소식통은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방문형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영국을 예로 들면 국빈의 경우 영국 여왕을 만나고 행진을 하는 등 의전 일정이 짜여지는데, 대통령이 이같은 일정을 원하면 그 쪽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iv> <div><br></div> <div>문 대통령은 스스로 국내 환송행사를 최소화하고 자신의 가방을 직접 들고 비행기에 오르는 등 탈권위 행보를 보이기도 한 만큼, 보다 실용적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형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div> <div><br></div> <div>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대한 성과를 얻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div> <div><br></div> <div>다만 국빈 방문이 아니더라도 의전의 격은 협의를 통해 어느 정도 조절 가능하다. 이번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역시 내용 상으로는 '공식 방문'에 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iv> <div><br></div> <div>일례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내외에게 백악관 환영 만찬과 함께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에서의 3일 숙박을 제공했다. 공식 실무방문의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 최대 2박만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예우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div></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