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맨 처음 울었던건 Air 의 마지막 장면</div> <div>그다음에 울었던건 클라나드의 후코편 마지막화랑, 2기에서 우시오랑 여행갔을때</div> <div>그러고나서는 한참 감동적인 장면에도 울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div> <div><br></div> <div>케모노프렌즈 1화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글썽이면서 봤네요.</div> <div>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상태에서 광활한 사바나 지방에 혼자서 덩그라니 놓여져 있는데</div> <div>자기가 누구인지, 여기는 어딘지,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갈지 모르는 상태.</div> <div>그와중에 유일한 단서가 처음만난 프렌즈인 서벌이고,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될지</div> <div>자신이 무엇인지를 알더라도 어떻게 살아갈지 전혀 모르는 그런상황에서 마치</div> <div>커다란 괴물의 뱃속같은 정글로 혼자서 나아가야만 하는 그런 상황에서, 그냥 우연히</div> <div>스쳐지나갈 수 있었던 친구가 방금 헤어지고 나서 막 혼자가 된 상황에, 전혀 기대도 안했는데</div> <div>따라와 주는 상황이라니</div> <div><br></div> <div>솔직히 1화는 거의 저연령층 애니 수준의 퀄리티 밖에 안되었음에도, 제가 계속봐야겠다고 생각하게</div> <div>만든게 딱 그 마지막 장면이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90195424eaafaa081ffe418e8348fe2a0eae7cd0__mn95676__w1136__h640__f101077__Ym201703.jpg" width="800" height="451" alt="C7h1Wy3VYAICuyc.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0107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A의 다음은 B입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