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그때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wedlock&no=6359&s_no=13010016&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80579"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wedlock&no=6359&s_no=13010016&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80579</a></div> <div> </div> <div>이 글 올리고 저 대신 욕해주신분 덕분에 마음 가라앉히고 웃고 ㅋㅋㅋㅋ</div> <div>대처방법 여러가지로 알려주신분들 도움 많이 받았는데요</div> <div>일이 바빠져서 이제야 후기 올립니다!!</div> <div> </div> <div>일단 한가지 말을 하자면 집안에 분란 일으키기 싫어서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는분 많으셨는데요 </div> <div>이번일은 저도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더라구요.</div> <div>그동안은 자잘구리한 일들....가령 인사안받기, 인사안하고 가기, 제사때 눈치보며 슬슬빠져 일 떠넘기기 등등등...</div> <div>형님과 아주버님인데 뭔가 이런 자잘한? 일들로 뭐라하긴 그렇고 </div> <div>아~ 형님은 그냥 저런 사람인가보다. 좀 얄미우시다 ㅜㅜ 인간적인 정이 안가네..</div> <div>이정도의 일이라 대면해서 따지기엔 애매한? 이런일들이 많았는데요.</div> <div>이번경우엔 절대로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생각했어요.</div> <div>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그건 형님,아주버님과 시부모님의 문제라 제가 끼어들문제가 아니였구요 ㅎㅎ</div> <div> </div> <div>윗글 이후에 벌어졌던 이야기 후기 갑니당.</div> <div> </div> <div>형님과 통화하고 마침 남편이 회식이라 늦게와서 다음날 말하려고 했는데 제 표정에 드러났는지</div> <div>무슨일인지 계속 추궁해서 다 말했어요.</div> <div>남편은 부들부들 거리며 시부모를 개무시한다며 화를내고 내가 다 말할터이니 걱정말라고 했습니당 ㅎㅎ</div> <div> </div> <div>형님과는 월요일날 통화를 했고 화요일이였어요.</div> <div>아침에 형님께 전화오더라구요~ 어머님이랑 통화했는데 형님 상황설명하고 다시 저희집에서 제사 지내기로 했데요 ㅋㅋ</div> <div>밑부터는 대화체..</div> <div>저: 네 ㅎㅎ 제가 전 준비할테니 오실때 과일은 형님이 사오세요 어머님이랑 제수비용 상의 하셨죠?</div> <div>과일비용으로 10만원이면 되나요?</div> <div>형님:아니 제수비용은 우리가 상의해야지..</div> <div>저:그런데 장소나 준비 다 제가하는데 더 상의할게 없을것같은데요?</div> <div>형님:동서~ 그때 말했다시피 내가 제사앞으로 받으면 할일도 더 많고 이번만 동서가 해주는거잖아^^</div> <div>저:형님~ 이번에 제가 하니까 제가 제수비용 받는거 아닌가요? </div> <div>형님:동서 많이 받는거 알잖아 </div> <div> </div> <div>아 이때 느꼈어요 형님 논리란 없고 본인도 잘못된거 알고 있는데 돈받고 싶어서 우기는것같더라고요.</div> <div>저:그럼 어머님이랑 제가 상의해볼게요^^</div> <div>형님:아니 그건 아니지</div> <div>저:왜요? ㅜㅜ 이해가 안가요~ </div> <div>형님:정 그러면 과일비용으로 25만원 줘.</div> <div>저:아뇨....마침 옆에 어머님 계시는데 지금 상의하고 다시 전화드릴게요 형님 ㅎㅎ</div> <div> </div> <div>하고 끊었어요 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제가 하는일 특성상 어머님이 자주 도와주시러 오시는데 마침 어머님이 옆에계셨죠.</div> <div>하필 형님이 전화하신시간이 어머님이 옆에 있었을때......통화처음부터 어머님 다 들으셨어요.</div> <div>제가 이야기 하는거 듣고 대충 아셨겠죠?</div> <div>통화를 끊으니 어머님께서 아가야 지금 무슨말이냐? 0_0?? 이렇게 물어보셔서 다~ 말했어요.</div> <div>시부모님과 있을때 아무말 안하셔서 형님이 준비하시는줄 알았더니 단둘이 통화할때 이런이런 이야기를 했다고.</div> <div> </div> <div>어머님 그러냐? 내가 확인하고 처리할테니 너는 신경쓰지마라.</div> <div>라고 하셨고 형님 카톡프로필메세지가 해탈하기ㅡㅡ 이렇게 바껴있더라고요.</div> <div>저랑 관계없는 메세지일지도 모르지만요 ㅎ</div> <div>근데 나중에 어머님 구석에서 몰래 울고계셔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ㅜㅜ </div> <div> </div> <div> </div> <div>시부모님께서 저희 부르셨는데 다 바빠서 금요일에야 모였습니다.</div> <div>시댁은 가까워요. 형님은 차로5분거리 저는 걸어서 5분거리.</div> <div>근데 아가 잔다고 형님은 안오셔서</div> <div>시부모님 저 남편 아주버님 이렇게 5명이서 이야기 했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님께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너희에게 맡겼는데 참 미안하다. 없는걸로 하겠다고 하시고,</div> <div>제사는 우리집(시댁)에서 지내고 너네는(아주버님) 전 준비해오고 너네는(저 남편) 과일준비해라.</div> <div>다시 간단히 대화체로 정리해서..</div> <div>아주버님:이렇게 되서 죄송하다. 내 와이프도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다.</div> <div>아버님:후회? 매번 후회한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해도 바뀐것이 하나도 없다. 후회한다는말 안믿는다. </div> <div>어머님:나는 좋은줄아느냐. 하는짓보면 밉상이다. 너희는(형님,아주버님) 다음에 따로 부를것이다.</div> <div> 전은 성의껏 준비해와라.</div> <div>아버님:더이상 할말이 없으니 가라.</div> <div> </div> <div>이렇게 아주버님은 10분만에 가셨습니다.</div> <div>이렇게 되고 어머님께서 너희가 맘고생이 많다며 50만원은 너희다하라고 주셨습니다 ;;</div> <div>됐다고 실랑이 몇번하다가 받았어요 ㅎㅎ</div> <div>이걸로 시부모님 설날선물도 사드리려구요.</div> <div> </div> <div>제사때 저녁에 치킨이랑 보쌈시켜서 저녁먹고 준비해온 과일이랑 전으로 제사지내고 모두 빠빠이~ 했습니다. </div> <div> </div> <div>많은분들이 사이다후기 원하셨는데 이쯤이면 사이다인가요?</div> <div>일단 저는 만족합니다. 딱히 여우짓 안해도 행운?으로 어머님 옆에계셔서 일이 잘 풀렸어요.</div> <div>앞으로 이런일이 또 없진 않겠지만 앞으로 지혜롭게 할말 다 하면서 똑똑하게 살려구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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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1/20 17:49:49 211.46.***.253 이토깽
637603[2] 2017/01/20 17:51:16 126.205.***.30 초밥치킨피자
676898[3] 2017/01/20 17:51:23 1.227.***.99 꼬마아줌마
362223[4] 2017/01/20 17:55:47 175.192.***.221 yk2love
696538[5] 2017/01/20 17:56:08 118.32.***.141 qetuoadgj
133942[6] 2017/01/20 17:58:26 58.126.***.120 두루루
566000[7] 2017/01/20 17:59:38 180.230.***.81 진지하게멍멍
527322[8] 2017/01/20 18:01:01 14.63.***.233 쪼꼬맘마
128921[9] 2017/01/20 18:02:53 1.249.***.149 왜놈짝퉁
654637[10] 2017/01/20 18:02:58 220.89.***.228 바닐라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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