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홍 모 전 감사위원이 생전에 청와대 등 권력기관으로부터 '용퇴' 종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 전망이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이를 전면 부인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관련 의혹을 적극 제기했다. </div> <div><br></div> <div>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영선 법사위원장은 14일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 "황찬현 감사원장이 (인사 문제를 놓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감사원장이 구설수에 휘말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span> </span></div> <div><br></div> <div>박 위원장은 "홍 전 감사위원에게 조의를 표하고, 홍 전 감사위원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감사원장이 신경을 써 달라"고 했다. <span> </span></div> <div> <div class="imgframe sm-image-c" style="width:500px;"><img title="▲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왼쪽), 황찬현 감사원장(오른쪽) ⓒ청와대" class="sm-image-c" style="max-width:640px;" alt="" src="http://www.pressian.com/data/photos/20140416/art_1397445082.jpg"><div class="imgcaption2"> <p>▲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왼쪽), 황찬현 감사원장(오른쪽) ⓒ청와대</p></div></div></div> <div><br></div> <div><span style="letter-spacing:0px;">이날 '감사원 인사 외압' 문제와 관련해 국회 법사위 회의장이 발칵 뒤집힌 까닭은 14일자 <동아일보>의 '감사원 권력자의 人生無常(인생무상)' 칼럼 때문이었다. </span></div> <div><br></div> <div>최영해 논설위원은 이 칼럼을 통해 "현직 감사위원이 며칠 전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며 "경찰은 우울증을 앓아 병가를 내고 치료 중이었다고 했다"며 "<span style="letter-spacing:0px;">임기 중에 그를 밀어내려 했다는 얘기도 있고, 후임자가 이미 선정됐다는 소문도 들린다. 권부(權府)와 갈등이 있었던 것일까. 날카로운 칼날일수록 베이기도 쉽다. 사무총장까지 한 고위직이 어느 날 갑자기 극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를 벼랑 끝으로 내몬 진실이 궁금하다"고 적었다. </span></div> <div><br></div> <div>황 감사원장은 지난 2월 28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독대 보고를 했다. 이 자리를 전후로 청와대 관계자 등과 감사원 인사 문제에 대한 상의가 있었다는 게 야당 의원들의 주장이다. 그 '상의' 대상 안에는 홍 전 감사위원의 거취 문제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div> <div><br></div> <div>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도 "황 원장이 대통령께 보고하고, 김기춘 비서실장을 따로 만나서 감사원 업무 전반, 내부 쇄신 방안을 포함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span> </span></div> <div><br></div> <div>박 의원은 "나도 비서실장을 지냈다. 감사원장이 대통령에게 수시 보고를 하는 것, 관례도 있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로 감사원장이 비서실장에게 이런 보고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span> </span></div> <div><br></div> <div>박 의원은 "감사원장은 취임한 후에 주요 고위직 인사를 미루고 기존 인사의 틀 내에서 전보 등 소폭 충원 인사를 해오던 게 관례인데, 고위직 물갈이도 예상된다 하면서 이번에 유명을 달리한 홍 위원에 대해 용퇴설(이 논의됐고), 현재의 감사원 고위 간부에 대한 교체 여부도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div> <div><br></div> <div>이에 황찬현 감사원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기춘 실장과 황 원장이 따로 만났다는) 그런 취지의 기사가 (지난 3월 초에)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정보도 청구를 했고, 해명 자료를 냈다"고 말했다. 당시 감사원은 김 실장과 황 원장이 따로 만났다는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감사원장이 대통령에게 수시보고를 하였다는 것 이외에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span> </span></div> <div><br></div> <div>황 원장은 홍 전 감사위원의 사망과 관련해 "본인이 병가 신청을 하러 왔을 때는 업무 집중이 안된다고 했다. 정무직으로 병가를 내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다. 두 달 정도 쉬면 나을 것으로 생각해 다녀오라고 (했다)"며 "여론에 (용퇴 종용 의혹 등이) 거론되니 확인은 해보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span> </span></div> <div><br></div> <div>홍 전 감사위원은 이명박 정부 때 '감사원의 꽃'이라 불리는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후 2011년 감사위원이 됐다. 생전에 우울증 등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헌법상 독립기관인 감사원장이 대통령과 비서실장에 독대보고 ㄷㄷㄷ</div> <div><br></div> <div>그리고 감사위원의 의문의 자살...(왜 이 정권에는 의문의 자살이 이렇게 많은지?)</div> <div><br></div> <div>이 감사위원이 MB쪽 사람이라고 하네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알고 보니 정윤회 매관매직 7억원의 주인공이 부총리급 감사원장 황찬현? ㄷㄷㄷ</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