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맥주 한잔 하면서 왜 박근혜나 최순실이 정유라를 그토록 감싸는가... 이것이 단순히 정에 의한 쉴드인가...에 의문을 품다가 생각난 것이..<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049585fbc7bb897b2b456995ac0f6063ccf4c2__w541__h364__f40025__Ym201611.png" alt="b0128564_5033bae5267e8.png" style="border:medium none;" filesize="40025" width="541" height="364"></div>이겁니다. 박정희는 평소에 승마를 자주 했다고 하고 대통령으로 있던 내내 승마를 즐겼다고 하죠.<br><br>여기서 이어진 의문이 왜 정유라의 스펙에 승마를 집어넣었는가... 입니다.<br><br>솔직히 승마는 번거롭기 그지 없는 스포츠에요. 부지도 있어야 하고 말도 정말 좋은 걸로 계속 키워야 하고...<br><br>그런데 굳이 정유라는 승마를 특기로 하고 있단 말이죠.<br><br>왜. 왜 승마인가.<br><br>여기서 또 하나 엮어서 생각했던 것이, 최태민과 최순실이 육영수씨의 빙의에(연기죠. 빙의가 어딨어. ㅉㅉㅉ) 능했다는 겁니다.<br><br>거기에 더하여, 영세교는 부활도 믿죠.<br><br>빙의에도 넘어가고 부활도 믿는다면... 정유라가 박정희의 부활이라고 믿게 하는 어떠한 조작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br><br>그중 하나가 바로 승마고요. 예로부터 부활을 믿는 사람이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이 그전 사람의 취미 같은 일상의 작은 부분이었다고 하죠.<br><br>북한의 김정은이 지금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은 김정은이 김일성의 부활이라고 믿는 조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생일까지 바꿨다고 해요.<br><br>그 비슷한 일이, 여기서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죠. 게다가 말도 안되는 빙의와 부활을 종교로 믿는 족속들 사이에서는.<br><br>이게 맞다면 정유라는 박근혜가 바라는 박정희의 또다른 분신으로 정계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었겠죠. 지금 어떤 폭로가 없었다면.<br><br>다르게 얘기하자면 지금 사태가 묻히면 어떤 식으로든 정유라가 정계에 모습을 드러낼수도 있을 겁니다.<br><br>이것을 본다면 왜 그렇게 새누리 의원들이 정유라에 대해 쉴드를 치고 키워내려고 했던 것인지도 설명이 됩니다. 스포츠 스타의 정계 진출은 문대성 같은 족속을 보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죠.<br><br>정유라를 김연아급 스포츠 스타로 만들어버리면..(그게 여론 조작이든, 정말 정유라의 실력으로 일궈낸 것이든..) 정계 진출이 전혀 다른 방향에서 이뤄질 수 있음은 가능성 있는 얘기죠. 게다가 실제로 정유라를 스포츠 스타로 만들려는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었고요.<br><br>정말 지랄 같은 소설이지만, 지금 상황이 워낙 소설 같은 세상이라, 저도 소설을 한번 써봅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