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며칠동안 정말 정말 바빴어요!!</div> <div>전에 쓴 글 댓글 다 읽어보았습니다~</div> <div>추천을 얻어 어떻게 하려는게 아니라 추천을 글에 대한 칭찬으로 들었습니다.ㅠㅠ</div> <div>10명의 칭찬이면 힘이 불끈나서 또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랬어요...ㅠㅠ죄송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나보다 2살 많은 오빠는 어릴땐 죽도록 싸웠는데</div> <div>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상담, 조언자 역할을 하게됨...</div> <div>오빠가 전역하던날 갈 곳이 없어 내가 살고 있는 자취방에 들어와 살게됨.</div> <div>나는 회사원이었고 본인은 복학전에 돈을 벌고 싶어했는데</div> <div>그 하고싶은 것이 화물차운전이었음.....ㅎ ㅓ ㅓ ㄹ</div> <div>내가 회사갈시간에 대형면허를 공부를 무진장 하더니 결국에 면허를 따고</div> <div>화물차운송회사에 월급쟁이가 되어 들어감.</div> <div>여기까지는 뭐 좀 별로 였지만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열심히 사는것 같아 괜찮았음.</div> <div> </div> <div>그러던 어느날....</div> <div>퇴근하고 오빠를 마트에서 만나 장을 보고 있는데</div> <div>오빠랑 같이 일하는 화물차하시는 아저씨를 보게 되었음..</div> <div>절 보고 하신말씀이 "아유~~제수씨 안녕하세요~"</div> <div>나: ????????????????????????????????</div> <div>어버버버버버버하고 있는 사이에 오빠는 그아저씨를 멀리멀리 훠얼훠얼</div> <div>보냈고 나는 추궁함</div> <div>왜 내가 제수씨냐고 이게 뭐가 어떻게 됬냐고!</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오빠"내가 24살 화물차 운전수잖아...그럼 다른 아저씨들이 무시하고 그래서...."</div> <div> </div> <div>"그래서!!!!!!"</div> <div> </div> <div>"같이사는 와이프라고...결혼했다고 했어..."</div> <div>..............................</div> <div>....................</div> <div>........................</div> <div>이 철딱서니 없는 오빠를 명치를 세게 때리고 싶었지만</div> <div>ㅠㅠ먹고살려고 저랬다니 더 뭐라 할 수 없어서 알겠다고 했음</div> <div> </div> <div>그 뒤로 운송업부부동반모임, 조기축구회, 안전하게운전하기 등산대회등.......</div> <div>저는거기서 친!오빠의 와이프행색을 하고 다님....</div> <div> </div> <div>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여자친구가 생겼음...</div> <div>그 여자친구랑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하면서 데이트를 즐겼나봄</div> <div>이때 까진 별일 없었음.....</div> <div>어느날 오빠랑 오빠여친이랑 팔짱끼고 길을걷는 사진이 내게 전송됨...</div> <div>..................................오빠가 회사에서 불쌍한 와이프 내버려두고 바람핀 남자가됨.......</div> <div> </div> <div>우리는 그 이후로 그 회사에가서 설명을 해야했고 다행이 웃어넘겨주셨음...</div> <div>아직도 그날만 생각하면 정수리에 딱밤을 놓고싶음(두대)</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