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열시쯤에 나이드신 손님 한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뭐 물건 이것저것 고르고 카운터에 올려놓는데 딱봐도 취해보였어요. 과자 하나 빵 하나 담배두개 소주두병 찍었는데 가격이 29500원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비싸길래 보니까 그 손님 전에 계산한 거까지 같이 찍은거더라구요. 잘못찍었다고 다시 해드린다고 하고 취소하고있는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더라구요. 바로 경찰부르는거 누르고, 핸드폰으로 녹음 시작하고 편의점 사장님 불렀죠. 그뒤로 계속 이ㅇ끼 저ㅇ끼 니애비 뭐시기 내가 너 죽여버릴수도있다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욕하더라구요. 욕하지 말라고 수차례 얘기했는데도 계속 그랬어요. 혹시 몰라서 카운터에 있는 술병 두개는 바닥에 내려놨구요. 중간에 다른 손님들 오셔서 경찰 불러주시고, 말리다가 같이 욕먹으시고 그랬어요. 나중에 경찰관님들 오시고나선 손님이 경찰관분들께도 욕하더라구요 경찰 개ㅇ끼 짭새ㅇ끼하면서요. 술을 얼마나 처먹은건지..
경찰관분들께 Cctv로 맞은거 보여드렸더니 그부분 핸드폰으로 따로 녹화하시곤 그 손님 현행범으로 체포한다며 데려가셨어요. 가시기전에 저한테 진술서 고소장 받아가셨구요. 같이 계셨던 손님분들이 증언해준다며 연락처도 남겨주시고, 말려주시다가 욕먹은 손님은 경찰관분들 따라가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