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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317027
    작성자 : 성성2
    추천 : 86
    조회수 : 5891
    IP : 210.123.***.131
    댓글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0/05 15:14:38
    원글작성시간 : 2016/10/05 11:26:5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17027 모바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이야기
    옵션
    • 창작글
    <div>평일 오후 3시 30분이 되면 나는 하고 있던 모든 일을 멈추고 삼삼이를 데리러 어린이 집으로 간다. 보통의 아빠라면 일하고 있을 그 시간에 </div> <div>아이를 데리러 어린이집에 가는 것이 처음에는 나도 어색하고 선생님도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다른 어머니와 할머니들도 어색한 시선으로</div> <div>바라봤는데 지금은 삼삼이는 아빠가 데리러 오는 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심지어 나는 할머니들과 수다도...)</div> <div> </div> <div>삼삼이는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면 항상 들르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어린이집 앞에 있는 편의점이다. 그 시간이 하루 중 삼삼이에게 가장 행복한 </div> <div>고민을 하는 시간인데 과자 두 개를 들고 오늘은 어떤 것을 먹을까 심각하게 고민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아빠와 과자 사러 온 아이로만 바라보던</div> <div>아르바이트생도 매일 같이 정해진 그 시간에 삼삼이와 내가 들어오면 환하게 웃으며 "삼삼이 왔구나~" 하며 삼삼이에게 인사하면, 삼삼이는 </div> <div>아르바이트생을 웃으며 바라보며 "꿈틀이 형!" 이러며 공손하게 인사한다. (삼삼이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왜 꿈틀이 형이라고 부르는 지는 모르겠다. </div> <div>전혀 꿈틀이처럼 생기지 않았는데...) </div> <div> </div> <div>얼마 전 하루에 과자는 하나만 사기로 약속했는데 삼삼이가 장난감이 들어있는 과자 두 개를 들더니 모두 사달라며 바닥에 누워 시위를 하기 시작했다.</div> <div>"우리 아들도 이제 전문 땡깡꾼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삼삼아 안돼! 하루에 하나만 사기로 아빠랑 약속했잖아!" 라며 우리 부자는 </div> <div>편의점 매장 안에서 빠떼루 자세를 하고 있었다. 삼삼이는 아무래도 엄마를 닮았는지 버티는 힘의 수준이 3세 아이를 뛰어 넘었다. </div> <div>다행히 매장에 다른 손님은 없었지만 "이런 민폐를 끼치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으로 삼삼이를 설득하고 있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우리 부자 곁으로</div> <div>오더니 삼삼이에게 색연필 하나를 건네며 말했다. </div> <div> </div> <div>"삼삼아 형이 이거 줄테니까 아빠 말씀 들어야지~" </div> <div> </div> <div>내 말은 듣지도 않던 삼삼이가 아르바이트생의 말을 듣더니 벌떡 일어나 한 손에 있던 과자를 내려놓고 아르바이트생이 주는 색연필을 들고 </div> <div>말했다. </div> <div> </div> <div>"블루~"</div> <div> </div> <div>"와 삼삼이 영어도 아는구나!" </div> <div> </div> <div>차마 아르바이트생에게 우리 아들은 유투브로 옐로 핑거, 레드 핑거 등을 시청하며 영어를 독학한 면목동의 수재라고 자랑할 수는 없었다.</div> <div>내가 어떻게 할 수 없었던 (물론 힘으로 들고 나가면 아마도 집에 가는 길 내내 울면서 갔을테지만..) 상황에서 도움을 준 아르바이트생이 </div> <div>고마웠다.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어제 밤 11시가 다 되었을 때 저녁도 먹지 못하고 야근하다 돌아온 와이프의 도시락을 하나 사오라는 지시에 편의점에 갔을 때 </div> <div>오후 시간에만 근무하는 줄 알았던 그 아르바이트생이 있었다. 우리는 눈이 마주쳤을 때 서로 살짝 눈인사를 한 뒤 나는 도시락 코너에서 도시락 </div> <div>하나를 집은 뒤 계산하기 위해 줄을 섰다. 그리고 내 앞의 어떤 아저씨 두 명이 음료수 두 개를 계산하려 하고 있었고 아르바이트생이 그 </div> <div>아저씨들에게 말했다.</div> <div> </div> <div>"손님 2+1 행사 상품이라 하나 더 가져오시겠어요."</div> <div> </div> <div>그때.. 그 아저씨 중 한 명이 말로만 듣고 글로만 보던 충격적인 말을 했다.</div> <div> </div> <div>"그래? 그럼 니가 가져와." </div> <div> </div> <div>니가 가져와.. 니가 가져와... 내가 잘못 들은게 아닌가 싶었지만 아르바이트생이 난처한 표정으로 "손님이 직접 가져 오셔야 하는데요.."</div> <div>라고 했을 때 그 옆에 있던 아저씨까지 "니가 뭔데 건방지게 가져와라 마라 시키는거야!" 라며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div> <div>마음 같아서는 그 두 아저씨 (나와 나이차도 별로 나지 않는 거 같은데..) 뒤통수를 한 대씩 때리면서 "니 자식이 편의점에서 일해도 이렇게 </div> <div>할거냐.." 라고 하고 싶었지만 나는 소심하고 겁이 많아 내가 그 음료수 하나를 들고 와서 그 아저씨들에게 건네줬다.</div> <div> </div> <div>"이거 가져 가세요."</div> <div> </div> <div>내가 음료수를 건넬 때 그 아저씨 중 한 명이 내게 물었다.</div> <div> </div> <div>"누구세요?" </div> <div> </div> <div>"손님입니다만..."</div> <div> </div> <div>"그런데 왜 가져오시는거에요.?" 그 두 아저씨 모두 약간은 당황한 눈빛이었다.</div> <div> </div> <div>"저 집에 빨리 가야하는데 아저씨들이 시간 끌고 있잖아요. 그리고 저 학생 우리 아들 친군데 왜 반말 하시는거에요."</div> <div> </div> <div>당황한 눈빛의 아저씨들은 대머리 독수리 같은 매서운 눈빛으로 말하는 나를 바라보며 더 긴말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폐를 바닥에 던지고 </div> <div>가는 완벽한 마무리까지 선보이며 뭐라 궁시렁대며 밖으로 나갔다.</div> <div> </div> <div>"삼삼이 아버님 고맙습니다."</div> <div> </div> <div>"뭐가 고마워요. 저도 빨리 가고 싶어서 그런건데요. 그런데 말로만 듣던 저런 진상이 진짜 있네요.. 그리고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div> <div> </div> <div>"네..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편의점 밖을 나오면서 젊은 학생에게 어른으로서 부끄러웠고,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저런 일을 많이 겪었을텐데 앞으로는</div> <div>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나는... 집에 돌아와.. 와이프에게 등짝을 맞았다....</div> <div> </div> <div>아차.. 우리 와이프 닭 못먹는데... 내가 와이프에게 건넨 도시락은 매콤 치킨 정식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출처 매콤 치킨 도시락을 먹고 잔 아저씨
    성성2의 꼬릿말입니다
    매콤 치킨 도시락과 와이프의 손 맛 중 어느것이 매운가..

    당연히 와이프의 힘이 실린 손맛이지...

    이건.. 청양 고추여.. 청양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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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05 11:30:02  108.162.***.130  애는재웠어?  598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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