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 줄 후기를 적어보자면 <div><br></div> <div>"코스 잘 짜놨네요. 다시는 오기 싫을정도로 ^-^" 입니다.</div> <div><br></div> <div>첫 업힐 - 고산터널</div> <div>무난무난한 업힐입니다. 다리 풀겸 천천히 오르다 보니까 어느샌가 올라왔습니다.</div> <div><br></div> <div>두번째 업힐 - 시암재 휴게소(성삼재?)</div> <div>두번째 업힐인데 와...이거 미칩니다. 미쳐요 진짜 미쳐요;;;</div> <div>13-14% 쭉 이어 집니다. 8%만 나와도 감사할 정도의 경사도 입니다.</div> <div>뭣보다 끝이 보이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이만큼 올라왔으면 다 올라왔겟지 싶은데 끝이 안나는 무한 업힐입니다.</div> <div>설악그란폰도에서 160km 쯤 달리고 오르는 구룡령 리버스 20km랑 거의 비슷해요.</div> <div>단 차이점은 요건 겨우 두번째 업힐에서 힘이 빠진다는거죠 OTL..</div> <div>왜 사람들이 성삼재를 그렇게 힘들다고 말하는지 알거 같았습니다..</div> <div>아니 이제 알거 같아요 ㅠ</div> <div><br></div> <div>세번째 업힐 - 정령치</div> <div>요것도 경사 죽여 줍니다. 아휴....나 살려요;;;</div> <div><br></div> <div>네번째 업힐 - 오도재</div> <div>요건 딱히 기억이 없어요. 이미 멘붕 터져서 내가 지금 어딜 오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뭣보다...오르고 난 사실인데 앞 바퀴가 펑크가 낫는지 바람이 많이 빠져 있더라구요.</div> <div>그 상태에서 올랐으니 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외에는 직선구간에서 태풍 영향권 인지 역풍이 진짜 장난 아니였다는 기억밖에 없네요.</div> <div>암만 밟아도 속도가 30유지하기도 힘듭니다 25도 겨우 밟고 갔네요;</div> <div><br></div> <div>언덕 오르면서 진짜 "와...코스 디자인 한 사람 진짜 한번 뵙고 싶다. 사람 죽일려고 이런 코스를 짯나!?"</div> <div>에서 부터 "내가 왜 돈 주고 이런 셀프 고문을..?"</div> <div>그리고 지나가는 행사차량을 보면서 "태..태워줘..."</div> <div><br></div> <div>설악 / 무주 / 오크밸리 참가해봤지만 진짜 지리산 그란폰도가 짱 먹을거 같습니다.</div> <div>설악이 208km에 상승고도 3600을 먹는데</div> <div>제 가민 기준으로 160km에 3300 나왔네요.</div> <div><br></div> <div>덕분에 기록은 끔직합니다 ㅠ</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0/14755036912b8d5452d59c489a928b28faa92bcf74__mn426047__w1700__h2338__f267983__Ym201610.jpg" width="800" height="1100" alt="지리그란폰도 - 복사본.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67983"></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