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자전거게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국토종주 완료해서 후기글 써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자전거 : 알톤 827HA 하이브리드</div> <div style="text-align:left;">준비물 : 져지, 엉덩이 패드, 야간 라이딩에 대비한 라이트와 배터리, 핸드폰 배터리, 현금 및 카드, 신분증, 인증수첩, 선크림, 티셔츠, 빤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펑크 안낼 말도안되는 자신감으로 펌프와 수리키트는 준비하지 않았습니다만, 바퀴 얇은것 쓰시는 분들은 들고다니기길 추천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전 다행이 펑크는 안났어요.</div></div></div> <p></p> <p><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수정됨_KakaoTalk_20160722_17562875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1831627f827fdc25764e11b783e3d0aab6ba9e__mn423118__w1280__h720__f171284__Ym201607.jpg" filesize="171284"></p> <p>낙동강만 완료하면 4대강 종주 완료가 되어서 4대강 종주랑 같이 인증했어요.</p> <p><br></p> <p>낙동강을 제외한 다른 코스는 완료되어 포항에서 자전거 버스에 태워 서울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p> <p><br></p> <p>1일차 : 서울 광나루 공원~강원도 원주 부론면</p> <p>출발 전날 서울친구와 논다고 3시간 밖에 못자 충주까지 넘어가는건 포기했습니다.</p> <p>특별히 어려운 코스는 없었고 경기도 부근이라서 그런지 자전거길 상태와 보급이 좋았습니다.</p> <p><br></p> <p><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수정됨_KakaoTalk_20160722_19211558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183488bd360f77525f416f9e0631d52a0c4a6d__mn423118__w1280__h720__f126088__Ym201607.jpg" filesize="126088"></p> <p>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지점이 있는데 참 멋졌습니다.</p> <p><br></p> <p>2일차 : 강원도 원주 부론면~경상북도 문경</p> <p>최악의 날이였네요. 폭염때문에 식욕이 뚝뚝 떨어져서 제대로된 밥도 못먹었는데 소조령 이화령 콤보는 자비가 없었습니다.</p> <p>예전에 새재자전거길 타면서 한번 겪은 길이었지만 역시 최악의 길입니다.</p> <p>하루에 100km이상은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80km정도만 가고 그날 포기했습니다.</p> <p>이화령 고개 넘어 문경터미널 근처 모텔촌이 있는데 그곳에서 숙박했습니다.</p> <p><img width="720" height="1200" style="border:;" alt="수정됨_KakaoTalk_20160722_17565936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1838556e24a273f5a34eaebbbd43add02772f8__mn423118__w720__h1280__f184413__Ym201607.jpg" filesize="184413"><img width="720" height="1200" style="border:;" alt="수정됨_KakaoTalk_20160722_17570376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183802d5e73bbe8e504bc9b814ab110f630475__mn423118__w720__h1280__f136397__Ym201607.jpg" filesize="136397"></p> <p>날씨가 덥고 습하니 폰카메라 렌즈에 습기가차서 사진이 잘 안나온게 아쉽습니다.</p> <p><br></p> <p>3일차 : 경상북도 문경~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p> <p>문경과 상주를지나 왜관읍에 왔습니다.</p> <p>특별히 어려운 코스는 없었지만 상주부근에 식당과 보급할곳이 마땅치 않으니 국토종주 하실분들은 문경나오기전 꼭 보급해주세요.</p> <p>여기가 국토종주 코스인가 싶을정도로 산길을 타기 시작합니다. 아저씨들이 왜 MTB타고 다니는지 이해가 되는 코스들이 나와요.</p> <p><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42943&s_no=35365&kind=ouscrap&page=1&mn=423118&ouscrap_no=ouscrap_423000"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42943&s_no=35365&kind=ouscrap&page=1&mn=423118&ouscrap_no=ouscrap_423000</a></p> <p>여기댓글에 나오는 콩국수집 꼭 가보려고했었는데 모텔들어가자 마자 멍청돋게 까먹어버렸습니다.</p> <p><img width="720" height="1200" style="border:;" alt="수정됨_KakaoTalk_20160722_17565295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183779dd45f9bce03d4e4b83f0b2b07ebb693b__mn423118__w720__h1280__f220423__Ym201607.jpg" filesize="220423"></p> <p>그동안 자전거 실력이 비루하여 미루고 미뤘던 낙동강 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합니다.</p> <p><br></p> <p>4일차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합천 창녕보</p> <p>4일차에 접어든 제 허벅지가 더이상 업힐을 거부하기 시작하네요.</p> <p>삼월이집(닉언죄송합니다.)께서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42943&s_no=35365&kind=ouscrap&page=1&mn=423118&ouscrap_no=ouscrap_423000"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42943&s_no=35365&kind=ouscrap&page=1&mn=423118&ouscrap_no=ouscrap_423000</a> 여기 댓글에</p> <p>우회도로를 보기좋게 설명해 주셔서 우회도로로 업힐은 많이 피해갔습니다.</p> <p>우회도로가 차들도 많이다니고 보급, 쉬는 공간, 화장실이 없어 가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시고 차가 많이다니니</p> <p>야간에 우회도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p> <p>지금까지는 모텔에서 숙박했지만 달성보 부터는 정말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숙박, 보급 아무것도 없으니</p> <p>달성보편의점에서 식사와 보급을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p> <p>흔한 모텔조차 보이지 않아 합천창녕보에서 7km정도 남하지점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했습니다.</p> <p><br></p> <p>5일차 : 합천창녕보~부산 낙동강 하구둑</p> <p>마지막 5일차입니다.</p> <p>자전거라이딩 할 때는 아침을 꼭 든든하게 먹는편인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빈속으로 출발했습니다.</p> <p>표지판이 제대로 되있지않아 아침부터 헤맨것도 있지만 빈속에 달리다보니 허벅지 스테미나가 없어지더군요.</p> <p>수산대교건너 시내에 접어들어 돈까스를 허겁지겁 먹었으나 이니 스테미나 바닥난 허벅지는 회복이 잘안되네요.</p> <p><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수정됨_KakaoTalk_20160722_17563849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183771f3f2465463ba4b0da0c3a5eb20a50497__mn423118__w1280__h720__f173078__Ym201607.jpg" filesize="173078"></p> <p>어찌어찌 양산~부산넘어가는 기점에 왔지만 여기서 결국 퍼집니다. 오전중으로 끝낼 생각이었으나 여기서 퍼지는 바람에 시간소모가 커졌네요.</p> <p>안그래도 허벅지 퍼졌는데 낙동강 시작할때부터 불던 맞바람이 하구쪽으로 갈수록 심해져서 더 힘들었습니다.</p> <p><img width="720" height="1200" style="border:;" alt="수정됨_KakaoTalk_20160722_17563115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9183763670b449274784b5baa8fc3675fb24c4f__mn423118__w720__h1280__f263821__Ym201607.jpg" filesize="263821"></p> <p>그래도 꾸역꾸역 자전거 끌다가 타다가 하면서 끝냈습니다. 정작 찍은 사진은 몇장없지만 스티커 받고나니 뿌듯하네요.</p> <p>국토종주하면서 멋부린다고 헬멧도 안쓰고 다니는 젊은 친구들 많던데 꼭 쓰고다니시길 바랍니다. </p> <p>마지막으로 팁이라고 할것까지 있으려나만, 배고픔은 정말 고통입니다. 꼭 허기지기전에 억지로라도 먹어두세요.</p> <p>먹은 만큼 가는 코스이고 식욕없다고 안드시면 얼마안가 반드시 퍼집니다. 꼭 식사챙겨서 하세요.</p> <p>다들 안전라이딩~</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