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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273629
    작성자 : 지학킬러
    추천 : 55
    조회수 : 16270
    IP : 112.162.***.89
    댓글 : 6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7/03 16:17:04
    원글작성시간 : 2016/07/03 11:42:1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73629 모바일
    1970년대 일본에서 일어난 할복 사건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7512413eabf82a0e9d74024962f1651d572d1ed__mn719743__w400__h487__f37658__Ym201607.jpg" width="400" height="487" alt="미시마유키오.jpg" style="border:none;" filesize="37658"><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75124177afdc4ad74a747209a8c7ba0f49baffe__mn719743__w317__h368__f26678__Ym201607.jpg" width="317" height="368" alt="d.jp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 filesize="26678"></div> <div style="text-align:center;">'천황 중심제 국가의 부활'을 외치며 할복한 작가 미시마 유키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7513196edb089b2ccd44eeca37ab0f5881cb4e9__mn719743__w150__h229__f20473__Ym201607.gif" width="150" height="229" alt="150px-Yukio_Mishima_1931.gif" style="border:none;" filesize="20473">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75132072d8f6804b8f94150b34e1c685655ed76__mn719743__w150__h198__f13067__Ym201607.gif" width="150" height="198" alt="Mishima_HighSchool.gif" style="text-align:center;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 filesize="13067"></div> <div style="text-align:left;">6살 때,<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고등학생 시절</span></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할아버지, 아버지, 미시마 유키오 본인에 이르기까지 3대가 동경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한 엘리트 출신.</div> <div style="text-align:left;">한국으로 치면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행정고시에 합격한 셈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나 문학에 더욱 심취하여, 당시 일본문학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설국>의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호평을 받고 <가면의 고백>으로 등단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후 전후문학의 총아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소설과 극복 외에도 방송, 잡지, 영화 등에도 자주 출연하여 대중적으로 주목받게 된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75132527f9375fc99544bc5a3ecdc75c54edad2__mn719743__w600__h450__f60262__Ym201607.jpg" width="600" height="450" alt="adfa.jpg" style="border:none;" filesize="60262"></div><br><div>30대의 나이에 노벨문학상 후보까지 올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다.</div> <div><br></div> <div><strike>그의 행보는 헬스 전후로 바뀌게 되는데...</strike></div> <div>병약했던 몸을 가졌으나 헬스를 한 이후로 자신감과 함께 꼴통 극우파로 변모.</div> <div>이후 극우 집단인 방패회를 결성하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멤버 4명과 함께 차위대로 가 총감을 인질로 잡고 자위대원들을 강당에 모으라고 협박한다.</span></div> <div>요구에 의해 자위대원들이 모이자 천황제를 부활시키고 쿠데타를 일으키자고 선동했지만 욕만 먹는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751283277dbe82c46044da09205315f9396039e__mn719743__w922__h521__f68335__Ym201607.png" width="800" height="452" alt="캡처.PN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68335"></div><br></div> <div>이후, 계획한 대로 할복으로 자살을 결심한 미시마는 웃통을 벗고 자신의 배에 단도를 찔러 넣었다.</div> <div>원래는 할복을 하고 배에서 흘러나온 자신의 피로 유서를 쓸 작정이었는데, 고통이 너무 심해서 글씨를 쓰는 것은 도저히 무리였다고 한다.(...)</div> <div>미시마는 생전 이 '할복'을 아름다운 행위로 극찬을 했는데, 실제로 해보고 나니 무지무지하게 아파서 칼을 푹 찌르기만 했는데도 지랄발광을 했다고.</div> <div><br></div> <div>그리고 목을 치기로 되어있던 모리타 마사가쓰도 자신도 할복해야 해서 떨었던 모양인지, 미시마의 목을 내리치는데 여러번 실패했다.(...)</div> <div>결국 검도 유단자였던 코우가 히로야스가 미시마의 목을 내리쳤다.</div> <div>후에 경시청 검시 결과에 따르면 미시마는 칼로 배를 가른 뒤 내장을 꺼내고 이 고통을 이기려고 혀를 깨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div> <div><br></div> <div>훗날 유서를 통해 미시마가 자결할 때 쓴 칼이 한때 지인이었던 참전용사 후나사카 히로시에게 전달되었는데...</div> <div><br></div> <div>후나사카 히로시 曰</div> <div>"한심한 새끼, 차라리 이 칼로 야쿠자나 베지 그래? 뭣하러 자살을 하냐?"라는 말과 함께 칼의 이름을 '자살밖에 못하는 칼'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7/1467513091eadea61f8b4f411d96ac461e569f4a66__mn719743__w679__h776__f146140__Ym201607.png" width="679" height="776" alt="af.PNG" style="border:none;" filesize="146140"></div> <div style="text-align:left;">(와~ 굉장해 날이 엄청나~ 이걸로 찌르면 아플지도 몰라 ─ 당연하지<strike> ㅄ아</strike>)</div><br></div> <div>하도 병신력이 강한 사건이라 이런 만화도 만들어졌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후 김지하 시인이 1971년에 미시마 유키오의 할복자살 외신을 접하고 이를 풍자하기 위해 쓴 시 <아주까리 신풍>을 발표한다.</div> <div><br></div> <div>씨네 21 진중권의 미학 에세이 <죽음 앞의 인간><a target="_blank" href="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0399" target="_blank">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0399</a></div> <div><br></div> <div> <div>나무위키 <a target="_blank" href="https://namu.wiki/w/%EB%AF%B8%EC%8B%9C%EB%A7%88%20%EC%82%AC%EA%B1%B4" target="_blank">https://namu.wiki/w/%EB%AF%B8%EC%8B%9C%EB%A7%88%20%EC%82%AC%EA%B1%B4</a></div></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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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6/07/03 13:06:21  123.254.***.182  복날은간다  18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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