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래 노희경 작가를 좋아했긴 했어요. <div>거짓말,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이 두 작품으로 입덕했으니까 글빨 쩐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긴 하지만</div> <div>이번 작품 디마프는 이전 작품들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미친 대본이네요.</div> <div>어디 계룡산에서 30년간 심리학 하나만 죽어라 연구하고 내려왔나..... </div> <div>대사 한 줄 한 줄마다 아주 칼로 사람 폐부를 푹푹 찌르네요. </div> <div>국내 최고라고 불렸던 작가들도 나이가 들면 칼이 무뎌지고 세대 감성에 발 맞추지 못하거나 그런데</div> <div>이 작가가 정말 어디서 신내림을 받았나... 어째서 더 칼날이 시퍼렇게 서 있는지... ㄷㄷㄷㄷ;;;;;;</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인간이 살아가는 구질구질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드라마에서 저는 왜 납량 특집의 오싹함을 느끼는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노희경 작가 정말... 놀랍다 못해 무서워질려고 그럽니다. ㄷㄷㄷ</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