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을 다니는 딸(5세)이 어느 날부턴가 제목과 같은 가사의 노래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발음과 청음이 아직 정확하지 않아 발음의 혼동이 자주 발생하긴 하지만 어감이 너무 좋지 않은 가사라 영 찜찜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우리 부부가 아이 앞에서 욕을 한것도 아니었다.
대체 저 노래의 정체는 무엇일까.
우리 부부는 고심했다. 노래를 못하게 하자니 딸은 너무나 해맑았다.
분명 유치원에서 들은 노래중 자기가 들은대로 부르는 걸텐데.
며칠종안 어감이 이상한 노래를 듣던중 오늘 드디어! 쉬파러마 쉬파러마 씹의 정체를 알게됐다.
가방에서 영어 CD를 틀어 달라며 영어 교재와 CD를 꺼냈다.
집에선 영어를 안하기에 영어를 배운다곤 해도 흥미를 느끼지 않나보다 했더니 나름대로 흥미가 있었나보다.
카세트에선 노래가 나오기 시작하고....
익숙한 가사가 들리기 시작했다.
superhero superhero sheep
superhero superhero sheep
super duper super duper duck
super duper super duper sheep
아......
이 노래였구나.
그래, 아이의 귀엔 그리 들릴수 있겠구나.
벌써부터 무언가를 알려주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는데 오늘 만큼은 열심히 알려주었다.
수퍼 히어로 수퍼 히어로 쉽
수퍼 더퍼 수퍼 더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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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5/29 23:32:04 121.173.***.199 생겼으면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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