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 3년차 입니다. <div><br></div> <div>거리는 편도 20km 구간은 은평에서 가산입니다.</div> <div><br></div> <div>사실 자출이라고 해봤자....4~10월만 합니다.</div> <div><br></div> <div>추울때도 자출을 하면된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물론 있겠지만...</div> <div><br></div> <div>나이만 배불리 먹어서...추울 때 낙차라도 하면 다치는게 회복이 더딜거 같아서 추워지면 안합니다. ^^;;</div> <div><br></div> <div>자출을 하면서 겪은 것들을 몇 자 끄적끄적 적어보겠습니다. 앞의 넘버는 중요도하는 1mm도 상관없습니다.</div> <div><br></div> <div>1. 짧은 직선거리도 좋지만, 1시간 이내에 소화가 가능하다면, 가급적 자전거전용도로로 코스를 짜라.</div> <div>전 평일 낮에 운전도 많이 합니다. 그렇기에 운전자와 자전거운행자의 맘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습니다.</div> <div>특히 퇴근시간은 다양해도, 대한민국 평균 출근시간의 차량 운전자의 맘은 거의 다 비슷비슷합니다.</div> <div>길은 막히지. 빨리는 가고싶지...</div> <div>근데 자전거가 도로를 너무나 당당하게 달리면 그닥 반갑지는 않습니다 ^^;;</div> <div>그렇기에 자출시 가급적 자전거전용도로를 타는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div> <div>직선거리 코스로 공도를 이용하는거도 물론 문제없지만, 운동 겸 1시간 이내 코스가 가능하다면 우회를 해서라도 자전거 전용도로로 자출코스를 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div> <div><br></div> <div>2. 보호장구 착용은 필수, 가급적 마스크 착용</div> <div>자출을 하다보면, 의외로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헬멧 미착용자가 많습니다.</div> <div>운동을 할때는 헬멧을 쓰고, 자출을 할때는 헬멧을 안 쓰는 케이스도 있지요.</div> <div>회사나 학교를 가야 하니 헤어스타일 때문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그래도 안전을 생각하는게 우선입니다.</div> <div>또한, 대기오염은 저녁보다 오전이 더 않좋습니다. 차가운 대기의 영향으로 지표면에 오염물질이 내려와 있습니다.</div> <div>황사나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타기가 어렵다면, 그래도 마스크 정도는 하고 타시는것을 권해 드립니다.</div> <div><br></div> <div>3. 빕도 물론 좋습니다만, 만약을 대비하여 트레이닝복을 권해드리는 편입니다.</div> <div>회사의 환경에 따라 갈아 입을 옷이 있는 경우 빕을 입고 출퇴근을 하셔도 물론 좋습니다만...</div> <div>갑작스런 자전거트러블, 돌발스런 몸의 이상등...자전거출퇴근시 자전거를 어디다가 맺겨두는 변수가 생길수 있습니다.</div> <div>주말에 운동하는 거라면 지하철이라도 타고 이동하겠지만, 평일에는 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요 ^^</div> <div>자전거 없이 빕만 입고 활보하는거 생각보다 많이 낯이 두꺼워야 합니다 ^^</div> <div><br></div> <div>4. 아침햇살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피부를 아껴주세요.</div> <div>날씨가 더워지면 점점 옷은 짧아집니다. 더우니깐요 ^^</div> <div>자출시간에 노출되는 햇살은 피부에 어느 순간 고통을 줍니다. 까매지고, 벗겨지고, 벌개지고..^^</div> <div>팔토시,썬크림등의 투자를 해서 소중한 피부를 아껴주세요..</div> <div>그래도 그나마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조금이라도 솔로탈출의 확률이 높아집니다.</div> <div><br></div> <div>5. 출근은 여유를 가지고 쉬엄쉬엄...퇴근은 운동을 겸하여..</div> <div>회사에 샤워시설도 있고, 환복도 가능하다면 모르겠지만...그렇지 않은 케이스가 많을겁니다.</div> <div>전 샤워시설도 있고, 환복도 가능한데......아침에 회사와서 샤워하는게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div> <div>그래서 출근은 여유를 가지고 땀을 최대한 덜 배출하는 주행법으로 달립니다.</div> <div>다만, 퇴근을 할때는 코스를 다양하게 다녀보면서, 운동을 겸하는 방법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div> <div>자출은 교통의 편리함도 있지만, 매일 반복되는 코스가 질릴때도 있습니다.</div> <div>나름 운동을 겸한다고 생각하면 자출에서도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6. 공구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가급적 있으면 좋고, 무거워도 있으면 좋고....</div> <div>MTB는 패치를, 로드는 여분의 튜브를 가지고, 휴대용 펌프나 CO2라도 가지고 다니는 것을 권장합니다.</div> <div>자전거가 무거워지더라도 자출은 짧은 하이킹이라고 생각한다면 공구는 꽤 중요합니다.</div> <div>중간에 택시잡고 잔차싣어 회사를 가야되는 순간이 발생한다면 자출을 접을 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7. 길을 잘 숙지하면 매우 좋습니다.</div> <div>여기서의 길이라는건 자전거코스를 말하는것이 아닙니다.</div> <div>자출을 하다보면 돌발상황이 생길때 자전거를 쉽게 버려둘 수 있는 곳을 숙지해 두면 좋다는 의미입니다.</div> <div>갑작스런 폭우&우박, 자전거 트러블, 장트러블 등...</div> <div>돌발변수가 생기더라도 우리는 회사나 학교를 가야합니다. 근데....제 몸뚱아리만 가야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div> <div>이때 주위를 잘 숙지하는것이 필요합니다.</div> <div>가까운 파출소(요새는 다르게 부르던데요)나 소방서는 사정을 얘기하면 자전거를 맡아 줍니다.</div> <div>어디쯤에 화장실이 있는지 알고 있다면 내 크나큰 것을 혼자만이 장소에서 볼 수 있습니다.</div> <div>학교 경비실 같은 곳도 급할 때 충분히 도와줍니다.</div> <div>자전거 샵도 어디 있는지 숙지해 두면 매우 좋습니다. 다만 출근시간대에 연 샵이 없다는것이 문제지요 ^^</div> <div><br></div> <div>이상 허접한 팁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더 좋은 팁은 댓글로 또 친절히 달아주는 오유인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분명히....흠...있어야 할텐데...ㄷㄷㄷ</div> <div><br></div> <div>서울에서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자출이 오히려 회사 출근시에는 훨씬 빠른 코스이신분들도 있을 겁니다.</div> <div>저만해도 자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오히려 시간이 단축되고, 편해서 입니다.</div> <div><br></div> <div>차로 이동하면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리는데 자전거로는 50분이면 됩니다.</div> <div>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을 3번을 타야 하는데, 대한민국 혼잡도 탑10이라는 합정과 신도림에서 환승을 해야 합니다 ^^;;</div> <div><br></div> <div>자출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div> <div>건강도 챙겨주고요 ^^</div> <div><br></div> <div>부담갖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