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직 다이어트 중이고, 갈 길이 멀지만, 4개월 반만에 9kg 빼고 허리 생긴 기념으로 써봅니다.</div> <div> </div> <div>키 168cm, 대학 졸업당시 54~56kg, 매년 평균 1kg씩 증가</div> <div>20대 후반에 60kg을 넘지 않으려고 원푸드 다이어트, 와인 다이어트 등등 하다가 요요와서 더 살찌는 체질로 바뀜.ㅜㅜ</div> <div> </div> <div>결혼 당시 64kg - 결혼 당일, 드레스 입고 대기실 들어가기 전에 누군가로부터 뚱뚱하단 소리 듣고 딥빡인채로 결혼..ㅡㅡ^</div> <div> </div> <div>임신당시 70kg, 막달 85kg, 애 낳고 71kg까지 내려갔다가 수유 끊고 75kg </div> <div> </div> <div>-> 다이어트 돌입</div> <div> </div> <div> </div> <div>더 잘 하시고,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div> <div>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div> <div>다이어트 시작~!! 뙇!! 하자마자 식이면 식이, 운동이면 운동 다 하기에는 금방 지치고 작심삼일로 끝나게 되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애 낳고, 체력도 근력도 시간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 하다가 일단 식습관을 바꿔보기로 합니다.</div> <div> </div> <div>그 전에.. </div> <div> </div> <div>생로병사의 비밀인가요? 암튼 그거 보고 느낀점..</div> <div> </div> <div>1. 굶어서 빼든, 운동으로 빼든 급격히 살을 빼면 요요가 온다. </div> <div>2.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을 하면 살이 빠진다.</div> <div> </div> <div>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다른사람들은 육아하면서 밥먹을 시간이 없다던데..</div> <div>삼시세끼 꼬박~꼬박~, 그리고 한 끼라도 맛있게 먹어야 하는 저는</div> <div>집밥만 먹는데도 살이 계속 찌더라구요.ㅜㅜ</div> <div>(수유 끊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술을 먹어서 일까요..)</div> <div> </div> <div>그래서 식습관을 어떻게 바꿀까 하다가 '생식'이란 개념을 접하고는 </div> <div>아침, 점심은 생식, 저녁은 화식(평소 먹던대로) 먹기로 해요~</div> <div> </div> <div> </div> <div><font>식단 (양에는 제한을 두지 않음)</font></div> <div>새벽 - 레몬수 한잔(물2리터에 레몬3개 즙짜서 넣은거)</div> <div>아침 - 주로 사과 or 바나나 + 로메인상추 or 시금치 갈아서 스무디로 마심, (과일, 야채는 집에 있는대로 변경해서 먹음)</div> <div>점심 - 양배추 or 양상추 + 로메인상추 + 시금치 등등 넣어서 샐러드로 먹음 (오리엔탈 소스), 가끔 연어 올려 먹음</div> <div>저녁 - 일반식(너무 과식하지는 않게)을 먹되, 될 수 있으면 단백질 반찬을 꼭 넣음.</div> <div>간식 - 견과류 or 건과일, 아메리카노 or 허브티 or 홍초</div> <div>(주말에 한 끼는 외식 - 먹고 싶었던 거, </div> <div>일주일에 한 번은 술 - 대신 안주는 살 안찌는거 위주로)</div> <div> </div> <div><font>좋아하는 프로그램 </font>: 맛있는 녀석들 (보다가 먹고 싶은거 있음 저녁 식단 혹은 주말 외식ㅋㅋ)</div> <div> </div> <div> </div> <div><font>결과</font></div> <div>첫째날, 둘째날 - 배는 빵빵한데 계속 배고픔을 느낌. 과일, 채소 엄청 먹었는데, 계속 꼬르륵 거리고 뇌에서는 밥내놓으라고 아우성!!</div> <div> 허기짐이 뇌에서 느껴짐.</div> <div>3일째 부터 - 첫째날, 둘째날과 같은 극심한 허기는 느껴지지 않음.</div> <div>일주일 후 - 스무디나 샐러드만 먹어도 배부름을 느낌. 저녁에 조금만 먹어도 배부름.</div> <div>한 달 지속 - 3kg감량</div> <div> </div> <div><font>아쉬운 점</font></div> <div>점심에 일반식을 먹고, 저녁에 샐러드를 먹었으면 더 효과가 좋았을 거임.</div> <div>그런데 남편이랑 사람답게 밥먹는 시간을 포기할 수 없었..ㅡㅜ</div> <div> </div> <div> </div> <div>예전에 원푸드 다이어트 할 때는 며칠 지속하다가 보상심리 때문에 폭식하게 되고, 실패로 끝났는데</div> <div>과일이나 야채 등 생 것에는 양에 제한을 두지 않아서 맘껏 먹을 수 있었고</div> <div>하루 한 끼는 걍 평소 먹던대로 먹으니까 먹을걸 참는다는 느낌이 없었음.</div> <div> </div> <div>아! 오후 시간에 조금 힘들긴 했으나, </div> <div>저녁에 뭐 먹을지 생각하고, 만들고 하다보면 저녁 먹을 시간까지는 참을 수 있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먹을 걸 워낙 좋아하고</div> <div>(심지어 물도 맛있게 먹어서, 물만 마셔도 사람들이 뭐 먹냐고 물어봐요.ㅎㅎ)</div> <div>술과 안주도 넘넘 좋아하고, 맵고 짜고 자극적인거 좋아해서 </div> <div>식습관이 평생 안바뀌거나 바꾸기 어려울 줄 알았어요.</div> <div> </div> <div>그런데 일주일 정도만 힘들고(극하게 힘든건 이틀), 금방 바뀌어서 지속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더라구요~</div> <div> </div> <div>저렇게 한달, 두달 먹고 나니 간도 짜게 안 하게 되고, 매운 걸 먹으면 속이 쓰려요ㅜㅜ</div> <div>(주말 점심에 먹고 싶던 회냉면 한 그릇 먹고 밤새 속쓰렸음..ㅜㅜ)</div> <div> </div> <div> </div> <div>지금은 유산소 운동이랑 근력운동 추가해서 매일 하고 있고, 식단도 좀 바뀌었지만..</div> <div> </div> <div>다이어트 생각하시는데 뭣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은 </div> <div>일단 식단부터 바꿔보셨음 해요~ </div> <div> </div> <div>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건강하게 먹기~!!</div> <div> </div> <div>식단 : 운동이 8:2라잖아요..</div> <div>운동 아무리 빡시게 해도 먹는거 관리 안하면 식욕은 더 좋아지고 양만 늘고, </div> <div>나중에 운동은 힘들어서 안하게 되고 식습관만 남고..흑ㅜㅜ</div> <div> </div> <div> </div> <div>저도 더 열심히 해서 딱 10 kg만 더 빼서 다이어트 성공했다고 인증샷도 남기고 자랑하고 싶네요~~ㅎㅎ</div> <div> </div> <div>그럼..어..음..뿅~!!</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