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96" height="1059" alt="chldlsgh.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59497888c72f193f8a8440a2a29bb379975209b2__mn395172__w596__h1059__f202144__Ym201604.jpg" filesize="202144"></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부산 사는데  최인호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느날  사하구로 외근 나가는 길에 하단 5거리에서 하차 거래처로 걸어 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당시에는 예비 후보의 선거운동원이죠. 웬 백발의 노인이 명함을 건내 주며 "최인호를 지지해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노령의 선거 운동원이라 신기하기도 하였고 그 다지 강건해 보이는 체격이지도 않아서 내심 걱정이 되더군요. 알수 없는 동정심 ㅎ</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연세도 많으신데  무리 하지 마시고요" 라고 이야기를 드리면서 내미는 명함을 받는 순간  어르신께서 이 한마디를 하시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최인호의 아비 입니다", " 우리 최인호 관심 가져 주세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찡해졌습니다.  사실 동점심이 먼저 앞섰으나 나중에는 어~ 뭔가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으로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바뀌었지요. 무엇을 해야 하나... 그리고  고민 끝에 실례를 무릅쓰고  어르신 사진 한장 찍어도 될까요 라고 이야기를 건냈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르신은 "아 괜찬습니다" 라고 포즈를 취해 주시는데  찍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마른 체격에 아들을 위해 타인에게 아들의 명함을  전하는 노인의 눈빛을 글을 적는 지금도 기억을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후보한테 이겨라 승리해라 지지 한다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아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늙은 아비의 마음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아무튼 사진속의 아버지와 아들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