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주말 아침에 재밌는 돌잡기 기술을 보았으니 본격적인 내용 하나를 보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제 글을 보고 한 분이라도 계속 바둑을 취미로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누차 말씀드렸지만 바둑은 집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일종의 영토전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커다란 나라를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일단은 시작이 중요하겠죠. 그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바둑에서는 포석이라 불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489TFzc2wPAkI2zzePcHUObyuSLjN.png" width="489" height="487" alt="1.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1</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바둑의 초반 포석단계에서는 많은 경우 네 귀를 먼저 차지하고 시작합니다. 왜 그럴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참고도-1을 보시죠. 우상귀와 중앙집은 4X4=16집으로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 같은 16집을 짓기 위해 들어간 돌은 다르죠. 귀는 8개, 중앙은 무려 16개의 돌을 투자해야</div> <div style="text-align:left;">같은 집을 지었습니다. 바둑은 한 수씩 번갈아가며 두기 때문에 한 수 한수의 능률을 극대화시키는 것이</div> <div style="text-align:left;">중요합니다. 내 돌 하나의 가치를 상대 돌의 가치보다 크게 만들어야 승리할 수 있는 것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런 면에서 초반 중앙보다는 집을 짓기 쉬운 귀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라는 게 옛날 바둑입문서적들의 레파토리입니다. 하지만 참고도-1의 설명이 100퍼센트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왜냐하면 귀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 만큼 늘어날 여지가 거의 없지만, 중앙의 집은 거대한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귀가 투자한대로 돌려받는 연금개념이라면 중앙은 주식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면 눈덩이를 굴리듯 불어나지만 실패하면...</div> <div style="text-align:left;">아무튼 나라를 세우려면 튼실한 거점이 있어야 하듯 중앙보다는 귀부터 선점하며 훗날을 도모하는 것이 이치에 합당하다 할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니 여러분은 일단 시작은 귀부터 차지한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귀를 차지하는 방법은 화점과 소목이 대표적이며, 외목도 간간이 쓰이는 착점입니다. 또한 오늘날 거의 등장하지는 않지만 고목과 삼삼을</div> <div style="text-align:left;">비롯해 대외목, 대고목, 5,5등의 특이한 착점들도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4918DTSnjSSgq2bIo.png" width="486" height="488" alt="2.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2</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참고도를 보시죠. 화점에서 굳힌 모양들입니다. 굳힘이란 무엇인가?</div> <div style="text-align:left;">귀를 한 수를 들여 지킨다는 거죠. 화점에 둔 점이 병사를 주둔시켜 간을 보는 거라면</div> <div style="text-align:left;">한 수를 더 들여 굳힌 수는 말뚝을 박아 목책을 세우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font size="3" color="#ff0000">A:날일자 굳힘 B:한칸 굳힘 C:눈목자 굳힘 D:두칸 굳힘</font></b></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A의 날일자 굳힘은 가장 많이 쓰이며 견실한 굳힘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의 한칸 굳힘은 돌이 한줄 높게 있으니 중앙을 좀 더 의식한 수라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C의 눈목자 굳힘은 변과 중앙을 의식한 수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D의 두칸 굳힘은 잘 쓰이지는 않지만 눈목자 굳힘과 비슷한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 초보자분들은 이런 설명은 다 잊으시고 날일자 굳힘 정도만 기억하셔도 됩니다. <b><u>날일자 굳힘</u></b>이 가장 많이 쓰인다 땅!!</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49221QmSUm6wlWSS.png" width="487" height="488" alt="3.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3</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소목에서 굳힌 모습입니다. 일견 보기에도 화점에서 굳힌 모습보다 견실해 보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font size="3" color="#ff0000">A:날일자 굳힘 B:한칸 굳힘 C:눈목자 굳힘 D:두칸 굳힘</font></b></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역시 A의 날일자 굳힘이 제일 많이 쓰이며 무난한 착점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는 귀보다는 중앙을 의식한 수이며 C와 D는 지키기는 했으나 아직 귀가 많이 허술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특히나 D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뭔가 머리가 아파지려고 하시는 분들...다 잊으세요. 귀를 굳힐 때는 <b><u>날일자 굳힘</u></b>만 기억하시길...</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494fI4AiVmGYgS1Jhh.png" width="488" height="488" alt="4.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4</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굳힘이 말뚝을 박는 거라면 걸침은 상대가 귀를 차지하는 걸 방해하는 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역시 <b><font color="#ff0000" size="3">날일자 걸침, 한칸 걸침, 눈목자 걸침, 두칸 걸침</font></b>이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화점에서는 백1의 <b><u>날일자 걸침</u></b>이 가장 많이 쓰이는 걸침이라고 알아 두세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소목에서는 D의 날일자 걸침과 E의 눈목자 걸침도 많이 쓰이지만 초보자분들은 백2의 <b><u>한칸 걸침</u></b>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게 가장 무난한 걸침.</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495sK1GKbFmGMp.png" width="488" height="488" alt="5.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5</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화점과 소목의 날일자 굳힌 모습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같은 굳힘이지만 화점은 돌이 소목보다 높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귀가 소목보다 허술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한 수를 들여 지켰지만 아직은 A에 침입하여 사는 수가 있습니다.(패가 난다고 알고 계시길...)</div> <div style="text-align:left;">반면에 소목의 날일자 굳힘은 견실하여 배석에 따라 수단의 여지는 있지만 일단은 집이라 보시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496CW8CIUwj.png" width="489" height="488" alt="6.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6</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봅시다. 그럼 화점은 한 수를 더 들여 지켜도 완전한 집이 안된다는 거죠.</div> <div style="text-align:left;">우상귀처럼 두 수를 더 들여야 화점은 완전한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목이 한 수로 굳힐 수 있는</div> <div style="text-align:left;">것과는 큰 차이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화점은 초반에 귀를 굳히지 않습니다. 귀는 한 수만 병사를 주둔시켜 놓고 발빠르게 상대에게 걸쳐가거나</div> <div style="text-align:left;">변으로 벌려 모양을 키워가는 것이 기성 오청원선생의 신포석 핵심.</div> <div style="text-align:left;">반면 소목은 한 수로 집이 되기 때문에 초반에 귀를 굳히는 것이 큰 수가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걸치는 것도 마찬가지. 화점에 걸치는 것보다는 한 수를 굳히면 집이 되는 상대방의 소목에 먼저 걸치는 것이 평범한 착상.</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기서 오늘의 핵심내용.</div> <div style="text-align:left;"><b><u><font size="3">소목의 굳힘과 걸침은 화점보다 우선한다.</font></u></b></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498uMNd7z8LvgVh3WUrZCfIHnGTs5FCK5.png" width="487" height="489" alt="7.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7</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화점바둑에서는 먼저 걸쳐갑니다. 흑5는 상대의 굳힘을 방해하며 내 모양을 키워가겠다는 한 수 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500U3IeEMz93C6knaQaGx6pmFUI6KB.png" width="487" height="489" alt="8.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8</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또는 벌려갑니다. 귀는 상대가 걸쳐오면 응수하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화점바둑의 요체는 귀는 한 수로 </div> <div style="text-align:left;">대충 영향력을 행사한 뒤...스피디하게 큰 자리들을 차지해 가는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소목이 실리에 민감한 수라면 화점은 소목보다 중앙으로 한 줄 높게 있기에 귀는 취약한 대신 중앙에 대한 영향력은</div> <div style="text-align:left;">소목보다 큽니다. 발빠름과 세력에 대한 이해가 화점의 핵심.</div> <div style="text-align:left;">흑1,3,5포석이 바둑계의 낭만파 다께미야 9단의 삼연성. 다께미야 선생의 기풍은 우주류라고 불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는 허무류라고 부르고 싶지만 초보자분들은 겁이 많으면 안됩니다. 꿈은 클 수록 좋은 겁니다. 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501BWB8LkpDj3FuxgkH3IL.png" width="486" height="489" alt="9.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9</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반면에 소목은 초반에 굳히는 수가 큽니다. 굳히는 순간 집이 되니까요. 흑이 5로 굳히면 백의 입장에서는 흑의 양굳힘을 방해하기 위해</div> <div style="text-align:left;">6으로 걸쳐가게 됩니다. 백6의 수는 네가 거기도 굳히는 꼴은 못 본다. 거기는 나랑 나눠먹자...하는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또 한번 복습. 굳힘은 귀를 지키는 것. 걸침은 굳힘을 방해하는 것.</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502t6NJp9eI3suGWa.png" width="487" height="488" alt="10.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10</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제가 아까 한 말 기억하시나요? 소목의 굳힘과 걸침은 화점보다 우선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소목은 화점과 달리 한 수로 굳히면 집이 되기 때문에 굳히는 수가 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반면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소목에 걸쳐가는 자리가 급한 자리가 되는 거죠.</div> <div style="text-align:left;">따라서 참고도-10처럼 흑의 입장에서 A의 걸침보다는 흑1로 소목에 걸쳐가는 게 평범한 착상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504IMcRfYlYqLJ4XP2eCw39RdDctQ.png" width="489" height="489" alt="11.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11</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흑의 차례. A,B 중 정답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제 쉽죠? 정답은 B로 굳히는 수입니다. 화점에서 굳히는 것보다 소목에서 굳히는 수가 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470505DKY3dZCCblPc.png" width="487" height="488" alt="12.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color="#0070c0">참고도-12</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래 전에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 기본포석. 초보자용 포석이기에 지금 보면 흑이 지나치게 무난하게 판을 짜고 있다는 생각이</div> <div style="text-align:left;">듭니다만...</div> <div style="text-align:left;">초보자분들은 이해가 되지 않으시더라고 한번 포석의 흐름을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실 바둑의 시작은 이해가 아니라 흉내입니다. 정석을 이해하지 못해도 따라 두고 포석이 이해 안되도 따라 두고...깨달음은 그 후에</div> <div style="text-align:left;">찾아오는 겁니다. 조급해 하지 마세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흑의 화점포석. 귀를 굳히지 않고 5로 먼저 걸쳐가거나 15로 벌려 큰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화점의 성향에 따른 수.</div> <div style="text-align:left;">흑11,흑17이 날일자로 받지 않고 한칸 높게 받은 것은 고저장단을 맞추기 위한 수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11이 삼선에 있으면 하변 흑집이 모두 삼선에 낮게 깔리게 됩니다. 집을 지어도 이런 납작한 집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9와 11의 고저장단. 15와 17의 높이. 백20으로 3선에 지키지 않고 높게 받은 것도 모두 고저장단에 따른 수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한쪽이 3선이면 한쪽은 4선으로 높게...고저장단은 포석이론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당장은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나중에 이에 대해 자세히</div> <div style="text-align:left;">글을 통해 다시 한번 설명해 드릴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오늘은 포석의 기본개념을 조금 살펴봤습니다. 소목은 실리적인 수. 화점은 소목보다 중앙지향적이고 발빠름을 의식한 수라고 기억하시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옛날 책에서는 화점은 굳힘보다 걸침이나 벌림을 우선한다고 써 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하지만 바둑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벌리던 장면에서도 요즘은 화점을 굳히는 수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좀 더 실리에 짠 수로 제 취향도 이쪽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니 화점을 굳히는 수가 나쁘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초보자분들이 굳힐 장면을 알기는 힘들기에 일단은 오늘 배운 내용대로 포석을 짜 보시길 바랍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것만 기억하세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3" color="#ff0000"><b><u>소목의 굳힘과 걸침은 화점보다 우선한다.</u></b></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