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저들입장에서 선거패배에 대한 충격이 DJ에 대해서보다 더 크기 때문이 하나의 원인이 아니었을지... DJ때는 IMF라는 결정적인 암초가 있었고, 이인제가 표를 분산시킨 측면도 있어, 어찌보면 질 수 밖에 없다고 결론내릴 수 있는 패배였을 겁니다.
하지만 노무현에게 패한 데는 IMF같은 암초도 한나라당 표의 분산도 없었죠. 대결집으로 맞붙은 대선에서 패한 것에서, 저들은 공포를 느꼈을 겁니다. 친일매국노들의 카르텔이 100 여 년 만에 최초로 위협받은 경험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참여정부 시절의 여러 이슈들..국민들의 깨어남... 에서도 저들은 공포를 느꼈겠죠.
저들이 무리수를 두고 억지스럽게 고집스럽게 노무현을 공격하는 기저엔 공포심이 있을겁니다. 노무현을 닮은 많은 국민들에게도 비슷한 공포를 느끼고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