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 바둑도 처음에는 포석이요 마무리는 집뺏기다.</div> <div> 선거도 처음에는 이념으로 모이고 마무리는 경제로 유권자를 뺏어야 한다.</div> <div><br></div> <div> 부자증세 해야 겠지만 누구도 선거직전에 부자증세를 외치지는 않는다. 이미 세금정책의 방향성이 명확하게</div> <div> 유권자들에게 알려진 상황에서 굳이 부스럼을 만들어 회색지대에 있는 유권자를 빼앗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div> <div> 부자증세 하더라도 선거직전에는 중산층강화로 경제 활성화를 외쳐야 하는 것이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친일파 청산하더라도, 선거직전에는 화합과 미래를 외쳐야 한다.</span></div> <div><br></div> <div> 그렇다. 지금 유권자들이 신이 나 있다. 갈때 까지 가보고 싶은 것이다.</div> <div> 야당이 이렇게 말 잘들은적 있었는가? 이렇게 시원한적 있었는가? 질때 지더라도</div> <div> 속시원하게 질러보고 싶은 것이다.</div> <div><br></div> <div> 그러나 전략가는 참아야 한다. 니편과 내편을 가르고 싶은 욕망을 참아야 한다.</div> <div> 누가 더 도덕적우위에 있는지 밝히고 싶은 욕망을 참아야 한다.</div> <div>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제갈량도 북벌을 하기 전에는 남방민족을 정리하고,</div> <div> 조조도 오나라를 치기전에는 국내의 치세를 안정시켜야 한다.</div> <div><br></div> <div> 우리에게는 아직 총선이 있다. 열렬한 지지자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다수가 아님을</div> <div> 기억해야 한다. 회색지대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 유권자들이 심드렁한 표정으로 </div> <div> 우리의 축제를 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을 이 축제에 끼게 만들고 싶어하는 욕구를 참아야 한다.</div> <div> 인정하자. 경제가 중요하다. 누군가에게는 축제가 중요하겠지만, 이 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먹고사는 방법이 중요하다.</div> <div><br></div> <div> 축제의 불씨는 꺼져선 안된다. 우리가슴에 활활 타올라야 한다.</div> <div> 그러나 냉철해져야 한다. 진짜 승리를 원해야 한다. 이념만으로 승리할 수는 없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이념만으로 외교할수도 없다. 총과 칼이 있어야 한다. 중국과 손잡고 미국과 설득하고 러시아도 끌여들어야 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국제무대에 맨손으로 나갈수야 없지 않는가. 야당지지자들의 가슴에는 이념으로 불을 질렀지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회색지대의 가슴에는 총칼로 불을 질러야 한다. 동북아 균형자로써 대한민국</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강한경제, 강한 안보의 대한민국, 국민소득 4만달러를 넘어서는 대한민국으로써 불을 지펴야 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문제는 경제다. 김종인 잘하고 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