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몇번을 썼다가 지웠는지 모르겠지만</p> <p>그냥 나이 삼십대 중반을 바라보는 시점에서,</p> <p><br></p> <p>남자든 여자든 몸이 길쭉길쭉하고 빵빵한 사진들을 보면서</p> <p>한편으론 좋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는데</p> <p><br></p> <p>여적여 이런건 모르겠고 정말.. 내 눈으로, 혹은 타인의 눈으로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p> <p>공통사로 "도발적이다." "섹스어필"등등의 느낌이 조금만 묻어나오는 글들은</p> <p>역시 몇 일 몇 주가 지나면 탈퇴로 이어지고 새로움과 색다름이 사라진다.</p> <p><br></p> <p>수많은 패션의 글 중에서도 가끔은 강한 섹시미를 추구하는 글도 있어야 하고</p> <p>순수하게 패션만을 추구하고자 양말이나, 가방, 어느 한정적인 패션아이템에 특화되어 올리는사람도 있을 것이다.</p> <p><br></p> <p>그런데 이젠 과연?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p> <p>몸매 좋은사람들은 자기가 좋은지 안다.</p> <p><br></p> <p>하물며 나 조차도 내 배가 더럽게 튀어나와있다는 걸 잘 알고 있고</p> <p>이걸 그대로 올리면 패션테러리스트라는 호칭이 붙는 것,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p> <p><br></p> <p>몸매가 이쁘고 아름다우면 그걸 올리는거다, 그렇게 칭찬도 받고 위안도 삼고</p> <p>살아가는 힘도 얻을 것이며, 평소때 현실에서 얻지못하는 여러가지 솔직담백지독한 댓글도 얻게 될 것 이다.</p> <p><br></p> <p>허나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러지 못하다.</p> <p>댓글에 약하고 사사로운 감정에 휘말리고 그마저도 익숙해질 수 없어 탈퇴를 감행한다.</p> <p>온라인이라는 매개체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감정적인 댓글은 대다수로 이어지고 결국 더 나아가 전체, 그리고 네티즌,</p> <p>오유의 전체로까지 퍼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p> <p><br></p> <p>별 잡스러운 얘기를 꺼내긴 했지만.</p> <p>이제 패게는 더이상 멋드러진 패션이 올라올까 의문이다.</p> <p>물론 관심도가 증폭되지 않고 소소하게 올리시는분들에게 어떠한 피해가 가지 않겠지만,</p> <p>눈이 번쩍 뜨이거나, 몸매가 출중한 몇몇분들에게는 이제 패게는 안전지대가 아니다.</p> <p><br></p> <p>과연 일부의 문제일까 싶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