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생 때 처음 썼던 랑방 메리미를 시작으로, 엄청난 향수 덕후에요.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성인이 된 후로는 니치 향수에 </span><strike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불행히도)</strike><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첫 니치향수는 조말론 블랙베리앤베이였어요.</span></div> <div>약간 중성적이면서도 달달한 베리 향이 최고였는데 지속력이 너무 안 좋았어요 ㅠㅠ</div> <div>그래서 백화점 한 바퀴를 다 돈 끝에 고른 건 랑세 유제니 오드 퍼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랑세 가문은 1795년 귀족들을 위한 향수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곧 나폴레옹의 개인 조향사가 되어 황실과 인연을 맺었다고 하는데요.</div> <div>제가 구입한 랑세 '유제니' 는 유럽 전체를 사로 잡았던 나폴레옹 3세의 부인 (나폴레옹의 며느리!) 유제니를 위해 만들어졌고, </div> <div>순수한 영혼을 가졌던 깨끗하고 맑은 프랑스 황후 유제니를 잘 표현한 향수라고 하더라구요. </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68577IC2YnjXYqYeV1.jpg" width="800" height="600" alt="P20160101_235803608_A98742CD-C172-4D01-BAA4-A2F1F89B268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68579LylkDE8l.jpg" width="800" height="1067" alt="P20160101_235815917_15CD9451-37CD-444F-93A3-B1093EA6D6FE.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가격은 50ML 118,800원이었고 정가는 아니었어요!)</div> <div>패키지부터 보틀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깨끗하고 맑고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물씬... 향도 그렇구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은방울꽃, 만다린, 일랑일랑, 멜론, 복숭아, 베르가못, 머스크, 산달우드 등이 들어가있고</span></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개인적인 느낌은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철 없는 소녀지만,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을 가진 사랑스러운 왕실의 막내 공주님 같은 향수. </span></div></div> <div><br></div> <div><br></div> <div>니치향수 치고는 향이 독특하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또 정말 묘한 매력이 있어요!</div> <div>원래 시그니처 향수를 쓰기 보다는 몸뚱이는 여러갠데 세상에 향수는 많고 많으니까 다양하게 쓰는 편이었는데요,</div> <div>랑세 유제니라면 시그니처 향수로 평생 써도 좋을 것 같아요 ♡ 어.. 그럼.. 끝! </div> <div><br></div>